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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리뷰 |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안으로

Mark Hachman  | PCWorld 2022.12.02
곧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Microsoft Designer)꼭 직접 써봐야만 하는 시각 예술 디자인 도구다. 클립챔프(Clipchamp)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최고의 일반 사용자용 앱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왜 사용할까? 이유는 2가지, AI 아트와 템플릿이다. 디자이너에서 사용자는 단 몇 초 만에 완전한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는, 지능적으로 제안된 템플릿과 거의 무제한인 AI 아트를 결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를 발표한 것은 지난 10월이다. 현재는 프리뷰 모드의 소규모 테스터에게만 개방되어 있다. PCWorld는 트위터에서 공유된 미리보기 코드를 통해 액세스하게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자를 추가한다. 첫 번째 창작물을 다운로드한 후에는 원하는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추가 라이선스 코드가 3개 제공된다. AI 아트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도구인 이미지 크리에이터(Image Creator)와 공유될 것이고,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일부가 될 것이다. 
 
ⓒ Mark Hachman / IDG

흥미롭게도 디자이너는 적어도 현재로서는 기업용 도구가 아니다. 공개된 프리뷰 코드는 엔터프라이즈 혹은 교육 계정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개인 계정은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를 사용할 수 있고, 아마도 ‘디자이너는 무엇보다도 소비자 도구’라는 전반적인 주제 의식에 따른 듯하다. 

사실 디자이너는 올해 초 출시된 웹 기반 영상 편집기인 마이크로소프트 클립챔프를 보완하는 도구로 느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립챔프를 인수했는데 디자이너에 사용된 리소스를 어디에서 가져왔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디자이너 UI와 레이아웃은 더욱 세련된 버전의 클립챔프를 연상케 한다. 최근 새 윈도우 11 PC를 설치했다면 레이아웃이 매우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PCWorld의 클립챔프 리뷰대로, 웹 기반이라는 특성으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다음 날 아침 디자이너 탭으로 돌아가면, 열린 디자이너 탭에서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어 페이지를 다시 로드해야 했다. (필자의 프로젝트는 그대로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사용 방법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빠르고 전문가 품질의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개인용 프로그램이다. ⓒ Mark Hachman / IDG

실제로 단 몇 분 내에 전문가가 작업한 듯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다. designer.microsoft.com에서의 짧은 애니메이션 후 디자이너는 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3개의 진입점이 있다. 말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것, 창작하고 싶은 것이다.   

사용자가 던지는는 신호를 지능적으로 활용해 디자인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강점이다. 새 디자인 제목의 (텍스트 추가) 필드에 ‘행복한 50주년 결혼기념일’을 입력할 경우, 디자이너는 몇 초 안에 반지와 케이크 이미지를 사용한 기념일 카드를 여러 종류 만들 수 있다. 야구팀 피자 파티(Little League Pizza Party)를 입력하면 다양한 글꼴과 피자 배경 이미지가 있는 12개의 디자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AI이지만 화려한 종류는 아니다.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 다음 자리를 비켜주는 똑똑하고 도움이 되는 앱에 가깝다.
 
원하는 이미지를 제안할 수 있게 힌트 단어를 몇 가지 입력하면 된다. ⓒ Mark Hachman / IDG

또한 컴퓨터에 저장된 이미지나 사진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앱이 아직 모르는 상태이므로 초대장이나 축하 같은 의도를 나타내려면 레이아웃을 조정해야 한다. 사진의 초점을 정확하게 중앙으로 맞추는 기능도 우수했다.

템플릿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언제나 즉석에서 다른 템플릿으로 빠르게 변경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는 일부 제안된 요소(작업영역 좌측에 표시된)를 사용해 장면에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솔직히 이러한 템플릿은 너무 깨끗하고 세련되어 어지럽히는 것은 거의 낭비처럼 보인다. 
 
베이 애리어의 해질녘 사진을 업로드했더니 이 이미지를 활용한 템플릿을 수십 개 찾았다. ⓒ Mark Hachman / IDG
 

화려하기보다는 강력한 AI

또한 디자이너는 앱의 핵심인 AI 아트를 중시하지 않는다. 디자이너 시작 페이지의 3번째 항목은 ‘설명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인데, 디자이너에서 가장 뛰어난 항목이다. 여기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사용자 개인화 배경을 만들 수 있다. 

지난 여름부터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한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의 개념은 간단하다. 보고 싶은 이미지나 장면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서비스가 어울리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해변 무도회와 결혼식, 앤디 워홀 스타일로 그린 치과와 고릴라, 연필 스케치 느낌을 주는 사무라이 코알라 등 그 어떤 상상이나 조합이 가능하다.

실제로 텍스트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종 결과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입력 내용을 더 많이 수정하는 제안을 나열한다. 솔직히 다소 혼란스럽다. 결과 생성 시작을 위해 보라색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해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결과를 얻는 게 완전히 직관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 Mark Hachman / IDG


물론 결과가 완벽하지만은 않다. 그러나 디자이너 프로그램의 무작위적 쿼리치고는 상당히 훌륭한 결과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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