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속도 높인다" 애플, iOS 16.2 베타 버전에서 '신속 보안 대응' 테스트

애플로소피(Appleosophy)이 트윗한 대로 베타 테스터에게 배포된 신속 보안 대응은 실제 보안 수정 사항을 포함하지 않는다. 애플의 표현에 따르면 ‘테스트 목적일 뿐’이다.
UPDATE: The Rapid Security Response Update released earlier today for iOS 16.2 and iPadOS 16.2 beta testers were for testing purposes only and do not contain any security content. pic.twitter.com/5JJ9YElqhV
— Appleosophy (@appleosophy) November 17, 2022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종류의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해진다. 현재까지 애플이 취약점 패치를 배포하는 유일한 방법은 iOS 16.1 또는 맥OS 13.0.1과 같은 iOS, 아이패드OS, 맥OS 업데이트다. 하지만 새로운 메커니즘은 보안 패치를 전체 OS 업데이트와 분리하므로 더 빠르고 민첩하게 패치를 배포할 수 있다. 기기에 신속 보안 대응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보안 패치를 바로 가져오며, 사용자는 기기를 설치한 후 기기를 재시작하면 된다(브라우저와 관련된 수정일 경우 사파리 종료).
보안 패치 배포에 있어 애플은 이미 구글의 안드로이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애플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부지런히 설치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애플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더 자주 해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하지만 구글은 2015년부터 보안 업데이트를 매달 배포하고 있으며, 애플의 업데이트 주기는 이보다 길다. 신속 보안 대응을 통해 취약점 및 결함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여 버그가 피해를 입히기 전에 바로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