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가격, 사양, 특징 등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그러나 몇 가지 추론은 가능하다. 맥북 프로만큼 큰 디스플레이로 더 큰 작업 환경을 원하는 디지털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자를 겨냥하는 제품일 것이다. 아직은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미니LED XDR의 대형 버전이 될 것이라고 짐작하는 단계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M2 프로나 M3 프로 칩 탑재도 가능할 수 있다. 출시된다면 애플 아이패드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이 될 것이고, 케이스, 커버, 키보드 역시 같은 비중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다. 1,500달러 선에서 시작가가 형성된다고 해도 액세서리를 합치면 총 구입 비용은 2,000달러를 거뜬히 넘을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2018년에 업데이트된 후 이후 2020년 A12Z칩, 2021년 M1칩, 2022년 M2칩 등 칩만 바꿔서 매년 출시되고 있다. 페이스 ID와 2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14.1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2023년 초에 발매될 것이라고 내다보는 입장이 많았다. 그러나 애플이 크기에 더 무게를 둘지, 아니면 현재의 12.9인치보다 훨씬 큰 2종의 아이패드를 한 해에 모두 출시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이패드 프로용 맥OS를 개발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2023년 애플 아이패드가 큰 변환점을 맞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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