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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美 법무팀의 7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 안 했다” ACC 보고서

Anirban Ghoshal | CIO 2022.09.20
최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美 법무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로막는 큰 장벽은 ‘예산 부족’과 ‘변화에 대한 저항’이다. 

미국사내변호사협회(The Association of Corporate Counsel; ACC)와 법률-기술 회사 디스코(Disco)의 공동 보고서(2022 Trends in Legal Transformation and Technology Report)에 의하면 여러 산업에 걸쳐 있는 美 법무팀의 70% 이상이 지난 2년 동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를 하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법무팀 관리자 2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한편 대기업이 소기업보다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에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10억 달러 미만이라고 밝힌 기업의 절반가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투자하지 않았거나 최소한의 투자만 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밝힌 곳은 7%에 불과했다. 

매출이 10억에서 100억 달러 사이라고 밝힌 기업에서는 34%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투자하지 않았거나 최소한의 투자를 했다고 응답했으며,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언급한 곳은 10%였다. 

매출이 100억 달러 이상인 기업 중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투자하지 않았거나 최소한의 투자를 했다고 답한 곳은 9%에 그쳤다. 17%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언급했다. 


최대 장벽 : 변화에 대한 저항과 예산 부족

변화 저항과 예산 부족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소속 부서에서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응답자의 70% 이상은 현재 소송 관련 업무가 수행되는 방식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예산 부족(35%)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투자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로 꼽혔다. 장기적인 전략 부족, 경영진 지원 부족,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 부족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의 76% 이상은 적절한 기술과 인재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4%는 기술이 소송 및 내부 조사 결과를 개선한다는 데 회의적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이니셔티브 : 데이터 및 프로젝트 관리 

지난 2년 동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느 정도 투자했다고 밝힌 응답자의 30%는 특히 ‘데이터 및 프로젝트 관리’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65% 이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해 데이터 관리 및 정보 거버넌스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47%는 법적 프로젝트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요한 영역에는 성과 분석 및 보고, 자동화, 이디스커버리(e-discovery) 등이 포함됐다. 

한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에 투자한 법무팀은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위험 최소화, 소송 결과 개선 가능성 증가 등의 이점을 얻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에 투자했다고 밝힌 응답자의 48%는 효율성 증대를 가장 즉각적인 이점으로 꼽았고, 비용 절감(35%), 데이터 관리 및 보안 개선(28%), 소송 결과 개선 가능성 증가(13%)가 그 뒤를 이었다.
ciokr@idg.co.kr
 Tags 법무팀 법무 부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예산 부족 변화 저항 이디스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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