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은 ‘리얼리티 원(Reality One)’,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 ‘리얼리티 프로세서(Reality Processor)’에 대한 문서를 공개했다. 상표등록출원서는 이머시브 헬스 솔루션(Immersive Health Solutions LLC)이라는 업체에서 제출한 것으로, 애플이 제품 출시 계획을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전 소문에 따르면 애플이 리얼리티OS 운영체제를 개발 중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상표 출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당 상표가 달린 제품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 이름은 저가형 및 고급형 헤드셋뿐 아니라 새로운 칩과 맞아떨어진다. 리얼리티 프로세서는 아마도 애플이 자체 칩에 사용하는 명명법을 유지하면서 R1 칩으로 출시될 수 있다.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에는 8K 디스플레이 한 쌍이 포함되어 있고 맥북의 M1 또는 M2 칩만큼 강력한 프로세서가 탑재된다는 소문이 있다. 애플이 ‘할리우드’의 감독을 영입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고려하면 혼합현실 헤드셋은 게임과 미디어 소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헤드셋이 9월 7일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소문은 혼합현실 헤드셋의 출시를 2023년으로 예상한다. 어쩌면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설계된 매우 고가의 제품이 데뷔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혼합현실 헤드셋의 가격은 3,0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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