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화

팀 쿡 “애플 직원은 '불가능'이라는 말에 도전 의식 느껴”

Jason Cross | Macworld 2022.08.26
애플 CEO 팀 쿡이 과학기술 잡지 파퓰러 메케닉스(Popular Mechanics)와의 인터뷰에서 리더십, 지속 가능성, 미래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 팀 쿡 애플 CEO. 사진출처:애플

이번 인터뷰는 12가지 질문으로 구성됐는데, 아쉽게도 답변 대부분은 홍보팀이 써준 듯한 인상을 줄 만큼 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반독점 위반 혐의와 같은 중요한 문제도 다루지 않았다. 기사 소제목에는 '더 나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애플의 비전을 팀 쿡이 공유한다'고 나왔지만, 지속 가능성 관련 주제는 한 가지 답변에서 잠깐 언급됐고, 특별히 새로운 의견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영감’과 관련한 주제는 좀 다르다.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원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고 있냐고 묻자 팀 쿡은 “애플 직원에게 뭔가를 하게 하려면 일단은 그것이 가능한지 확실치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 직원들은 황소가 빨간 천을 보고 달려가듯이 관심을 갖는다. 애플에 있는 사람들은 ‘불가능’이라는 것은 없다고 믿는다. 어떤 것이 사용자에게 확실히 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우리 내부에서 확신이 들면, 바로 문제를 극복할 힘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은 이전에 언급됐던 내용과 거의 유사한 입장을 반복했다. 팀 쿡은 “애플은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용하는 재료와 재활용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애플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구가 과거보다 더 나아지길 바란다. 이미 애플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모든 공급망은 물론 애플 제품 소비자의 집과 사무실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치 달에 착륙하겠다고 도전하는 인간의 목표와 비슷하다. 애플은 장기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구로부터 어떤 것도 가져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의견도 잠시 언급됐다. 스티브 잡스가 현재의 애플을 보고 만족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팀 쿡은 “잡스는 자신이 좋아할 만할 것을 찾으면서 동시에 ‘애플은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말할 만한 것을 찾을 것 같다. 그리고 애플 직원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애플은 항상 만족하지 않고 내일을 위해서 일한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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