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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 / 클라우드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말 친환경적일까? 지속가능할까?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2.08.18
친환경적인 기술로 ESG 경영 점수를 따려는 기업의 관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과연 지속가능한 기술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말 친환경적일까?

클라우드 컴퓨팅의 문제는 각각의 배포가 다르고 여러 기술이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총 탄소발자국은 얼마만큼의 전력이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복잡한 요소의 복합체에 기반한다. ‘클라우드가 지속가능한 기술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때에 따라서’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는 자사 클라우드가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지를 선전하기에 바쁘다. 모두 거짓말은 아닐 것이고, 당연히 칭찬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특정 기업의 특정 클라우드 배치의 친환경성을 따져보면 “아, 이 부문은 친환경적이지만 저 부문은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배포의존적이기 때문이다.
 
ⓒ Getty Images Bank

이전에 다룬 주제이기는 하지만, 친환경적 기술은 지금도 매우 뜨거운 주제다. 언론도 기업에 자주 묻고, 기업도 컨설턴트에 많은 질문을 던진다.

필자가 고수하는 주장은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존 연산 접근보다는 훨씬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별로 보자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구체적인 사용 방식에 따라 친환경 기술이 아닐 수도 있다.

찬물을 끼얹어서 미안하지만, 아무리 언론이나 클라우드 업체가 포장하려고 해도 지속가능성은 배포 특정적인 문제다. 실제로 비슷한 주장이 최근 계속 제기되고 있다.

전체 클라우드 아키텍처 효율성 :
과거에 다룬 것처럼, 만일 훨씬 적은 기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 아키텍처야말로 클라우드 배포를 진짜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아키텍처다. 많은 사례에서 흥미로운 점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가 아주 친환경적이라고 해도 클라우드 배포 설계에 흠이 많다면 오히려 구형 데이터센터에서 완전 최적화된 아키텍처보다 탄소를 훨씬 더 많이 배출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더욱 많이 논의되어야 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배포가 친환경적인지를 따지려면 아주 중요한 결정적 요소다. 요점은 친환경적이지만 최적화되지 않은 솔루션을 배포하는 것은 최적화된 솔루션 배포보다 훨씬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사용자가 위치한 지점 : 우리 회사와 계약한 클라우드 업체의 데이터센터가 풍력이나 태양열로 움직인다면 물론 유익한 일이다. 그러나 기업의 지역적 위치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는 그런 친환경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오래된 화력 발전소 기반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 클라우드 업체를 계속 사용하면서 스스로를 친환경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배치하는 방법에 따라 다를 것이다.

전력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배포 : 애플리케이션의 보안과 성능, 안정성 등을 검증하는 데브옵스의 지속적 테스트는 잘 알려져 있다. 전력 소비 기준에도 똑같이 자동화된 테스트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연산과 스토리지 운영에 최소 전력만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코딩과 배치 역량도 마찬가지다.

아직 친환경성과 자동화에 관심을 보이는 개발자는 많지 않다. 성능, 보안, 안정성 등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성 지원 목적의 전력 효율성 테스트와 코딩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력 최적화 작업에서 아주 작은 것만 개선돼도 큰 효용을 얻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이 전력 최적화되면 소비 전력이 크게 줄어들고 클라우드 사용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워크로드가 최적화되면 클라우드 자원을 많이 할당할 필요도 없고, 물리적 서버의 전력 소비량도 줄어들며 사용량 기반 요금도 줄어들 것이다. 기존 데이터센터 내 하드웨어보다 훨씬 더 유용하다. 전력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이 자원을 적게 쓰는 설계에 기반한다면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주기도 늘어난다.

사실 놀라울 것이 없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어떤 전제에도 항상 올바른 단순한 메시지를 좋아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복잡하고 분산된 시스템의 복합체이며, 잘 알려진 수많은 이점을 정의하는 작업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올바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이 꼭 필요한 주제인 만큼, 그만큼 복잡한 여러 개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안타깝지만 꼭 해결해야 할 과제다.
editor@itworld.co.kr 
 Tags 지속가능성 ESG 퍼블릭클라우드 친환경 전력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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