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가 먼저 배포되고 이후에 맥OS가 출시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아이패드 소프트웨어가 아이폰과 동시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사례는 없다. 2019년 iOS에서 갈라져 나온 이후 아이패드OS는 줄곧 iOS와 같은 날 공개됐다. 거먼은 현재 모든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 상황이 약간씩 일정보다 뒤처지고 있지만(퍼블릭 베타 역시 예년보다 약간 늦었다), 일정 지연이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거먼이 주장하는 아이패드OS 배포 지연 사유는 다음과 같다.
- M2 아이패드 프로와 USB-C를 탑재한 보급형 아이패드 신제품 등 베일에 싸인 아이패드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업데이트가 필요
- 아이패드와 맥 멀티태스크 인터페이스인 스테이지 매니저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필요
- iOS 16 개발 인력과 자원을 우선 할당
동시에 애플의 9월 신제품 발표 행사 내용이 맥과 아이패드에 집중될 것임을 유추할 수도 있다. 최근 아이패드 출시 일정은 특정한 패턴이 없었다. M2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가 M2 맥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맥OS 벤추라 역시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거먼의 주장에 대해 애플 대변인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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