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즈하드웨어에 따르면, 옵테인 사업 중단은 5억 5,900만 달러 규모의 기존 재고의 감가상각을 의미한다. 인텔 전사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가운데 내린 결단이기도 하다. 2분기 인텔 매출은 179억 4,000만 달러였던 예측을 훨씬 밑도는 153억 달러에 그쳤고 주식 시장도 바로 인텔 주식을 일제히 내던지면서 민감하게 반응했다. 인텔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CPU 가격 인상도 발표했다.
2015년 3D 엑스포인트로 시작된 비휘발성 옵테인 메모리는 틈새 기술에 해당한다. 일반 사용자용 옵테인 SSD 판매는 이미 지난해 중단되었고 인텔은 대신 서버 및 다른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집중해왔다.
기업용 풀 파워 컴퓨터 수요가 감소하고 전 세계 기업이 경기 침체에 대비하면서 인텔의 고민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미국 경제 통계지 바론(Barron’s)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도 인텔은 AMD에게 점유율을 빼앗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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