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각 부문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유니티 임직원이 메타버스 게임 ‘복스버스(VOXverse)’ 개발에 전면 배치될 계획이다.

유니티는 글로벌 실시간 3D(RT3D)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게임 엔진에서 비롯돼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유니티 엔진’과 각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액셀러레이트 솔루션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및 기술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돕는 유니티의 커스텀 기술 솔루션이다.
복스버스는 초히트 게임 ‘심즈’의 개발자 윌 라이트가 이끄는 갈리움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메타버스 게임이다. 유저들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픽셀 아바타 ‘복스’(VOX)로 탐험, 건설, 경쟁 등 게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활동들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복스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이때 복스가 판타지 MMORPG ‘미란더스’, AMC의 IP를 사용한 서바이벌 MMORPG ‘워킹데드: 엠파이어’ 등 갈라게임즈의 게임 생태계에서 비롯되는 만큼 복스버스는 갈라게임즈의 핵심 게임으로 꼽힌다.
유니티 액셀러레이트 솔루션 부문 라이언 피터슨 부사장은 “갈라게임즈의 메타버스 게임 비전을 발전시키는 데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갈라게임즈 제임스 올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복스버스에 대한 윌 라이트 개발자의 비전이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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