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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위해 자체 NFT 발행ㆍ관리 가능"⋯세일즈포스, ‘NFT 클라우드’ 플랫폼 공개

Jon Gold | Computerworld 2022.06.13
세일즈포스가 ‘NFT 클라우드(NFT Cloud)’라는 새로운 서비스의 비공개 파일럿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암호화 시장이 계속 급변하는 상황이지만) 이를 통해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및 마케팅 목적으로 NFT를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Getty Images Bank

‘NFT’ 또는 ‘대체 불가능 토큰’은 고유한 복사본을 만들기 위해 암호화폐와 같은 기본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특정 예술 작품, 코드, 디지털로 저장된 거의 모든 것을 핑거프린팅(fingerprinting)하는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항목이 고유하게 식별 가능하기 때문에 ‘대체 불가능(non-fungible)’해지고, 시장에서 특정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다. 유명한 예술 작품이 복제품보다 가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세일즈포스는 NFT 클라우드 플랫폼이 작업 증명 블록체인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많은 암호화폐 생성은 큰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자국을 초래하는 엄청난 양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므로, 이를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부문에서 많은 사람이 비판하는 문제를 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블록체인 사용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지분 증명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또 블록체인 옵션의 탄소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사용자가 직접 탄소 발자국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아울러 세일즈포스는 암호화 시장의 또 다른 걱정거리인 ‘보안’을 해결할 계획도 발표했다.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는 스마트 계약 템플릿과 사기 행위를 예방하는 브랜드 구매 기술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NFT와 암호화폐를 괴롭혔던 일련의 해킹 및 사기를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암호화 시장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분야에 뛰어들려는 기업은 여전히 여러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 영역에서 자산 소유권의 복잡성은 대부분 기업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이 직면해야 할 새로운 보안 위험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상품 교환을 위한 중앙집중식 플랫폼은 다른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같은 취약점을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블록체인의 특성상 사기가 발생하면 거래를 쉽게 되돌릴 수 없다. NFT와 암호화폐 지갑의 액세스 권한을 얻기 위한 사기도 흔하다. 반면 이를 보완한 엔터프라이즈용 블록체인 제품에 대한 관심은 적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7개월 사이 50% 이상 폭락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들 파일럿 프로그램이 공개되는 날짜 등 더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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