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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 클라우드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놓치면 안되는 이유

Lee Atchison | InfoWorld 2022.05.26
필자는 며칠 전 아웃시스템즈(OutSystem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준비 여부’에 관한 보고서를 읽고 깜짝 놀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트너와 IDC 모두 애플리케이션의 90~95%가 2025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IT 의사결정권자와 개발자의 비율은 47%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 방법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절반도 안 된다. 이 점은 기업의 개발 활동 측면에서 매우 우려된다.

이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72%는 대다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내년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제작될 것이라고 답했다. 많은 기업이 아직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준비가 안 됐지만, 즉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은 새롭게 등장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론으로, 클라우드 기술과 혁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의 구축과 운영, 확장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기업의 민첩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인 유연한 아키텍처와 고확장성, 고가용성, 회복성, 탄력성 등을 활용하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운영뿐만 아니라 개발 유연성도 높인다. 이는 개발 프로세스의 적응성 개선과 더 나은 기술 혁신으로 이어진다.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중요한 이유

아웃시스템즈 보고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에 대해 “고속으로 대규모 확장이 가능하며, 기업을 유연하지 못한 구형 시스템에서 해방한다”라고 명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경쟁력 개선에 필요한 유연성과 적응성을 높인다. 기술 영향력이 강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업계가 이런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패러다임은 오늘날 디지털 업계가 직면한 과제의 해법이다. 기업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새로운 시장 기회, 파괴적인 기술 등장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신뢰성과 보안, 데이터 관리에 대해 갈수록 커지는 우려도 해결해야 한다.

기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을 통해 점점 까다로워지는 비즈니스 요건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갖출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민첩성이란 새로운 기능을 산출하고 버그를 해결하며, 기존 시스템 개선에 드는 시간을 줄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은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수요 증감에 대응에 쉽게 확장 및 축소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모듈식이고 유연해 수정하기 쉽다. 민첩성이 좋은 기업은 고객 수요와 시장 트렌드, 직원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과제에 직면할 때 방향성도 더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제품 및 서비스 판매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더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면 애플리케이션의 신뢰성과 보안이 향상된다. 애플리케이션이 단순하고 확장성이 좋을수록 신뢰성과 보안은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얻는 이점은 그 이상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보안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전문 보안 기술이 사용자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돼 보안이 강화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첩성이 높아지면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과 기업이 악의적 행위자의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새로운 또는 기존 위협에 빨리 적응할수록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확률이 낮아진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을 위한 준비

기업은 다양한 이유를 제기하며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는데, 대다수는 단순히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하지만 이 같은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애플리케이션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이나 장점이 반영돼 있지 않다.

게다가 기업은 클라우드에 새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클라우드 시대 이전의 프로세스와 시스템,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하는 방식은 기존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과 다를 바 없다. 이런 방식의 개발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없다. 단지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는 구형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할 뿐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개발하려면 기업이 이를 구축하고 운영할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 이런 절차를 통해 많은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또한, 기존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의 모든 측면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사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에 필요한 많은 변화는 특히 대기업의 전통적인 IT 문화와 맞지 않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조성하기 전, 먼저 적합한 인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클라우드 아키텍트’라는 새로운 유형의 설계자가 필요하다. 클라우드 아키텍트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에 있어 중요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의 경우 특히 그렇다.

하지만 아직은 클라우드 아키텍처 개발에 숙련된 인력이 부족하다. 아웃시스템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가 클라우드 아키텍처 수요를 충족하려면 새로운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아키텍트를 영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업 문화도 전반적으로 현대화돼야 한다. IT 담당자는 백엔드 개발자와 설계자, 제품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하루 아침에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신기술은 존재한다.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많은 호응을 얻어 새로운 개발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로우코드 개발 기법도 발전했다. 초기에는 비프로그래머가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개발자가 더 신속하고 유연하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정식 개발 툴이 됐다.

이런 툴은 신입사원이나 기존 직원이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모하는 데 필요한 프로세스 변경을 추진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채택한 기업의 미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패러다임은 오늘날 디지털 시장의 도전과제에 대응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확장성과 신뢰성, 보안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차원의 변화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하는 애자일 개발 방식을 채택하도록 독려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모든 업계에서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려면 작업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프로세스 및 기업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새로운 기술과 툴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도입해야 할 접근법이다. 이에 비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준비가 아직 미흡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이 민첩성과 혁신성을 유지하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계속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실행하고 확장해야 한다. 위협과 기회에 모두 신속히 대응해야 하며, 하루 빨리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채택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웃시스템즈 가트너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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