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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하면…" 전문가 반응은 '기대보다 우려'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2.05.25
일부 보도처럼 칩 제조사 브로드컴이 가상화와 멀티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VM웨어를 인수한다면, 기업 고객은 이번 인수로 VM웨어의 혁신이 방해받을 가능성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 Getty Images Bank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6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엔터프라이즈 IT 기업을 확보하는 브로드컴의 오랜 염원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브로드컴의 인수 추진 관련 기사가 나온 것은 5월 26일(현지 시각) VM웨어의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가 나온 날이다. 두 기업 모두 보도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웰스 파고(Wells Fargo)의 애널리스트는 "VM웨어 인수를 전략적인 측면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브로드컴은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 왔고 이런 맥락에서 VM웨어 인수 시나리오는 충분히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브로드컴은 지난 수년간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 기업을 계속 사들였다. 2016년 11월 네트워크 스위칭 제조기업 브로캐이드를 거의 60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8년 11월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CA 테크놀로지스를 190억 달러에 합병했다. 2019년 8월에는 시만텍의 기업 보안 부서를 100억 달러에 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하려면 VM웨어의 현재 주가에 상당한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해야 한다. VM웨어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이 기업을 노리는 다른 경쟁자도 본격적으로 인수 경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VM웨어는 본래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였지만 2021년 분사했고, 현재 VM웨어 주식의 40%는 마이클 델이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스코, IBM, 레드햇, 인텔은 물론 여러 네트워킹 기업 역시 VM웨어를 인수하면 자사 소프트웨어의 입지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만큼 잠재적 경쟁자가 많은 셈이다. 하지만 아직은 브로드컴 외에는 아무도 인수 대열에 뛰어들지 않았다.

전 VM웨어 CEO이자 현재는 인텔 CEO인 팻 갤싱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VM웨어가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파트너가 되고 이를 위해 어떤 변화를 하는 것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인텔과 VM웨어는 양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인텔이 '클라우드 네트워킹 패브릭'이라고 부르는 것을 공동 개발했다. 갤싱어는 "이번 인수가 실제로 추진된다면 최종 목표는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되기를 기대한다. 반면 단지 돈이 오고 가는 협상이라면 그래서 혁신을 더 강화할 수 없다면 긍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인수가 어쩌면 빠른 혁신의 사이클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인수가 성사된다면 브로드컴은 재정적으로 꽤 이익을 될 것이다. 그러나 브로드컴이 이전에 인수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례를 보면 적어도 현재까지는 어떤 긍정적인 영향도 찾을 수 없다.

CTO 어드바이저의 선임 애널리스트 키스 타운센트는 "이번 인수가 현실화하면 브로드컴엔 꽤 실속이 있는 투자임이 분명하다. 매출 목표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혁신과 통합은 브로드컴의 핵심 역량이 아니다. CA와 시만텍을 인수한 이후의 성적표가 이를 증명한다. 예를 들어 시만텍을 인수할 당시 암호화와 데이터 보호 기술을 브로드컴 칩에 직접 적용하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 인수 이후에는 확인된 것도 알려진 것도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퓨처럼 리서치(Futurum Research)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다니엘 뉴맨 역시 브로드컴의 이전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이후의 전략을 근거로, 이번 인수가 기업 고객과 기술 측면에서 몇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VM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의 CIO가 동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분야에서 VM웨어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브로드컴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VM웨어의 멀티 클라우드와 가상화 제품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우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이런 우려를 많이 전해 듣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부에서 걱정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브로드컴의 인수 방식이 항상 혁신에 도움이 됐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주주에게는 이런 전략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설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반응을 보면, VM웨어에 최악의 혹은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평가가 크게 엇갈린다. 양사가 새로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구상도 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제품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타운센트는 "브로드컴과 VM웨어가 애플의 M1 같은 형태의 엣지용 SoC(system-on-a-chip) 칩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애플조차 수년간의 개발과 수십억 달러의 아이폰 매출을 기반으로 자사의 SoC 설계를 완성했다. 브로드컴과 VM웨어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운센트는 더 근본적인 문제 제기도 했다. 그는 "이번 인수가 기업 고객에 이익이 더 많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어떤 실익이 있을지 전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브로드컴 VM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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