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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13'을 기대하는 결정적 이유 3가지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2.05.02
안드로이드를 사랑하는 동지들이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기 바란다. 이제 곧 모순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될 것이다. 준비됐는가?
 
ⓒ JR

먼저, 올가을 안드로이드 13 업데이트의 첫 공식 베타 버전이 막 출시됐다. 최신 픽셀 폰이 있다면 미래를 위해 구글이 준비한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최신 변화는 당장 다운로드 해 체험할 수 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 베타와 달리 이번 첫 안드로이드 13 베타 릴리스에는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 대부분이 빠졌다. 주로 기본 요소와 눈에 보이지 않는 개선 사항에 집중돼 있어 이전에 나온 프리뷰와 비슷하다. 솔직히 베타라기보다 또 다른 개발자 프리뷰에 더 가깝다. 적어도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용어로 말하자면 그렇다, 실망스럽게도….

하지만 한발 물러서 생각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구글이 그동안 새 안드로이드 개선 내용을 공개해 온 대규모 I/O 개발자 컨퍼런스가 불과 2주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 안드로이드 13 개발은 평소보다 약간 일찍 시작됐다. 엄밀히 따지면 베타 버전이 평소보다 빨리 나온 것이다. 본모습 공개까지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안드로이드 개발 방식의 특성상, 안드로이드 13 코드 내부에서 현재 활발히 개발 중인 미공개 요소를 엿보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미공개 요소가 정확히 지금 형태대로 최종 소프트웨어에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다. 또한 소문 속에는 없는 깜짝 선물이 더 준비됐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안드로이드 13이 어떤 모습일지 충분히 그려진다. 최근에 나온 베타에는 손에 만져지는 새로운 기능이라 할 만한 것이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직전의 본편 내용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13이 기대되는 3가지 이유(대부분 여전히 숨겨져 있다!)를 정리했다.
 

1. 더 큰 대화면 사용 경험을 위한 준비 완료

구글은 수년 간 안드로이드 태블릿 형태를 방치하고 사실상 포기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13에서는 다시 대형 화면 안드로이드 컴퓨팅에 대대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정황상 안드로이드 13 릴리스의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 화면 최적화 기능은 구글이 2021년 가을 안드로이드 12?출시 직후 착수한 어색한 이름의 (미출시작) 안드로이드 12L 중간작 ‘피처 드롭(feature drop)’에 도입된 것이다. 안드로이드 13이 완성되면 전통적인 태블릿에서부터 폴더블 스마트폰까지 사용자 경험을 크게 바꿀 새 옵션이 등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안드로이드 13에서는 마침내 대화면 사용에 맞는 핵심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 최적화가 시작된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장기 사용자들이라면 기억하겠지만 구글은 2011년 안드로이드 허니컴(Honeycomb) 시대에 최적화 작업을 잠시 했다가 몇 년 만에 포기했다. 구글이 그저 '구글한 것'이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핵심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가 최적화된다는 것은 안드로이드 13으로 태블릿이나 완전히 연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화면 반반에 각각 서로 다른 요소가 표시되고 데스크톱 같은 강력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크롬 OS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확실한 새로운 작업 표시줄을 사용하면 좋아하는 앱을 어디에서나 접근할 수 있고 앱을 끌어올려 그때그때 분할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개념 중 일부는 앞서 언급한 그 안드로이드 12L 업데이트에 첫선을 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개념들이 중요한 기기에는 그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다. 그러한 요소가 개선될 안드로이드 13에서 실제로 처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태블릿 이야기는 다음 항목에서도 계속된다).
 
ⓒ JR
 

2.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기기 범주의 탄생

핵심 인터페이스 최적화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13이 준비 중인 새로운 태블릿 전용 기능은 우리 머릿속에 있는 ‘태블릿’이라는 말의 의미조차 바꿔버릴지 모른다.

에스퍼(Esper)에 포진한 탐정들이 예리한 눈으로 포착한 바와 같이, 안드로이드 13 코드에는 대화면 기기를 위한 새로운 ‘허브 모드’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 태블릿이 도킹 되면 공유 기기로 취급되고 그 맥락에서 선정된 구체적인 ‘공동체적 앱’에 접근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가 태블릿을 집어 들고 각자의 개인 프로필에 로그인하는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기능 도입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 13에는 안드로이드가 오랜 기간 비판받았던 멀티 사용자 지원 시스템용 새 인터페이스가 도입된다. 여기에 포함된 고성능 화면 보호기 시스템은 기기가 쉬고 있을 때의 디스플레이를 더 쓸모 있고 정보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위젯 같은 ‘컴플리케이션(complications)’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요소를 모두 합치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완전히 새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물론 사무실 등 비즈니스 환경에 흥미로운 문이 많이 열리게 된다.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크롬 OS 태블릿이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서로 완전히 다른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구글의 자신만만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JR
 

3. 더욱 스마트해진 알림 기능

안드로이드의 알림 기능은 언제나 다른 스마트폰 생태계 대비 장점 중 하나였다. 그러나 구글은 기존 성공에 안주할 기업이 아니다. 안드로이드 13을 통해 강력한 안드로이드 알림 기능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안드로이드 13 초기 빌드에 이미 포함된 새 시스템에서는 아무 알림이나 누른 채로 화면 아무 쪽으로나 끌어 놓으면 기존에 표시 중이던 내용과 관련 앱 사이에 분할 화면이 즉각 만들어진다. 우연히 써보지 않는 한 이런 기능이 있는지도 알 수 없을 텐데 이 기능은 꽤 유용하다. 특히 이 기능을 앞서 언급한 작업 표시줄 끌어올리기 옵션과 결합하면, 오래 방치된 채 묻혀 있던 안드로이드 분할 화면 기능이 다시 전면으로 배치되고 어색하게 나중에 추가한 것이 아닌 원래 핵심 인터페이스의 일부였던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알림이 더 쓸모 있어지고 대화식으로 변한다.

이 밖에도 안드로이드 13에는 새로운 알림 허가 기능이 추가된다. 모든 앱의 알림은 사용자의 허가가 있어야 전송된다(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지금까지는 이 첫 베타에서 새로 설치된 앱에서만 보인다). 사용자가 알림을 받고 싶다고 명시하기 전까지는 어떤 앱도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지 못하게 기본 설정돼 있다는 의미다. 매우 합리적인 방식이다. 이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다. 권한을 사용자의 손에 쥐여 주고 불필요한 알림을 상당히 줄여준다.

여기서 살펴본 3가지는 시작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 13의 전체적인 그림이 명확히 드러나려면 구글 I/O 컨퍼런스가 시작되는 5월 11일이 돼야 한다. 물론 구글의 깜짝 선물은 최종 안드로이드 13 출시 시점에 가까운 올해 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확인한 내용만으로도 기대할 이유는 많다. 향후 몇 주 내지 몇 달에 걸쳐 어떤 것이 등장할 지 주의 깊게 지켜볼 이유가 충분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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