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맨디언트, ‘2022 맨디언트 M-트렌드’ 발표…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사이트 공개

편집부 | ITWorld 2022.04.20
맨디언트가 연례 보고서 ‘2022 M-트렌드 보고서(M-Trends 2022)’를 공개했다.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일어난 위협 사례들을 조사된 내용을 담은 M-트렌드 보고서는 위협 탐지 및 대응에서 조직들의 상당한 발전이 있었지만, 공격 표적이 된 조직의 환경에 침투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격 기술 혁신 또한 관찰됐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내부 보안 팀에 의해 공격이 확인될 때까지 걸리는 공격 지속 시간의 중앙값이 2020년 24일에서 2021년에는 21일로 줄어들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이하 APAC) 지역의 공격 지속 시간 중앙값이 2020년 76일에서 2021년 21일로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한편, 유럽·중동·아프리카(이하 EMEA)의 경우, 66일에서 48일로 감소했다. 미주 지역은 17일로 전년과 동일한 중앙값을 유지했다.

위협 탐지 사례를 비교해 보면 2021년 EMEA와 APAC는 서드파티에 의한 탐지가 대다수로 각각 62%와 76%를 차지하면서 2020년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미주 지역은 소스에 의한 탐지가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며 조직 내에서 60%의 공격 탐지 사례가 이루어졌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의 위협 가시성 및 대응 능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비 랜섬웨어 침입 공격 대비 공격 지속 시간의 중앙값이 상당히 낮은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함으로 인해 공격 지속 시간 중앙값 감소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맨디언트는 26개국에 걸쳐 300명 이상의 인텔리전스 전문가가 분석한 최일선 조사, 사이버 범죄가 거래되는 암시장 접근, 보안 텔레메트리, 맨디언트만의 조사 방법 및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범위한 위협 지식 기반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맨디언트 전문가들은 끊임없는 정보 수집과 분석의 결과로 이번 M-트렌드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1,100개 이상의 새로운 위협 그룹과 733개의 새로운 멀웨어 계열을 추적했다. 이 중 86%는 공개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멀웨어로, 새로운 멀웨어 계열의 사용 제한이나 비공개 멀웨어 개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의 시행에 맞춘 중국 사이버 스파이 활동의 재편성과 툴 재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계획에 포함된 국가 차원의 우선 순위가 향후 몇 년 동안 방위산업 제품 및 민군 겸용 기술뿐만 아니라 지적 재산권이나 다른 전략적으로 중요한 경제 문제에 대해 침입을 시도하는 중(中)연합 공격자들이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취약점 공격(익스플로잇)이 2년 연속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초기 감염 벡터로 나타났다. 실제로 맨디언트가 조사 기간 동안 대응한 사건 중 37%는 보안 취약점 공격에서 시작됐다. 반면, 피싱 공격은 11%에 그쳤다. 공급망 공격은 2020년 1% 미만에서 2021년 17%로 급증했다.

비즈니스/전문 서비스와 금융이 각각 14%로 가장 많은 공격의 표적이 됐으며 의료(11%), 소매/서비스업(10%), 기술 산업과 정부(9%)가 그 뒤를 이었다.

다각적 갈취 공격 및 랜섬웨어 공격자가 새로운 TTPs를 사용해 기업 환경에 랜섬웨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확인됐다. 맨디언트는 특히, 기업 환경에서 가상화 인프라가 광범위하게 사용됨에 따라 랜섬웨어 공격자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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