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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와의 작별에 대해 생각하기

Branimir Brodnik  | COMPUTERWOCHE 2022.04.18
시작은 은행 IT 전략 담당자들의 대대적인 발표였다. “클라우드가 우선이다!” 전문가 부서는 시간을 끌기를 원하지 않았다.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어 12개월 이내에 수많은 은행 프로세스를 지원하게 될 클라우드 지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개발된다. 

그런데 솔루션을 라이브로 올리기 직전, 은행의 아웃소싱 임원이 제품 책임자에게 출구 개념에 대해 묻자 다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그런 게 왜 필요한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미국의 3대 업체 중 하나이고, 파산할 일은 결코 없다. 데이터센터 중 한 곳에 장애가 발생해도 해당 업체의 다른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면 된다. 이 고가용성이 바로 애초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택한 이유다. 
 
ⓒ Getty Images Bank

이 이야기의 전개를 다음과 같이 가정해 보자. 

아웃소싱 담당자는 규정에 따른 의무 사항인 출구 개념을 고집했고, 이 논의는 결국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프로젝트를 다시 고려하고 마침내 완전히 다시 설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른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드문 사례가 아니다. IT와 전문가 부서는 일반적으로 최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가능성과 사용례를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한 많이 사용하고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기술적인 어려움과 우려는 뒷전이 되고, 분위기에 휩쓸려 코드는 빠르게 확장되고 데이터 보호와 규정에 대한 생각은 저 멀리 밀려난다. 치명적인 실수다. 특히 은행과 보험사는 클라우드에서 무엇이 허용되고 금지되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가 불필요하게 될 때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클라우드 “비상구”는 의무 사항 

앞서 언급한 사례에서 관건은 출구 개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다. 독일연방금융감독청의MaRisk AT 9 아웃소싱 규정에 따르면, 은행은 의도적이거나 예상된 중대한 아웃소싱 중단에 대비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반면 의도하지 않고 예상하지도 못한 중단의 경우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을 뿐이다. 첫 번째 요구사항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예를 들어 1년 등 적절한 기한을 두고 종료에 합의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쉽게 충족할 수 있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업체가 다른 고객에 대해서는 거부했던 부분이 은행과 보험사 계약에는 표준으로 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의도하거나 예상된 종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 번째, 즉 의도하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종료의 경우 충족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가능한 출구 시나리오를 정의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아마존, 구글 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산하는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가? 아니면 비즈니스를 갑자기 중단하는 상황은? 

폭격 또는 비행기 충돌 등 데이터센터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다른 종료 고려 사항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해는 미국 하이퍼스케일 업체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클라우드 보안 담당자는 감독 기관의 질문에 어깨를 으쓱하며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면 된다. 문제될 것 없다”고 답했다. 
 

출구 전략을 준비해야 할 이유는 많다 

하지만 전혀 다른 어려움이 수반되는 출구 시나리오도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보호 감독관이 유럽사법재판소의 슈렘스 II(Schrems II) 판례를 들며 돌연 미국 기업과의 데이터 교환을 금지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또는 미국과 유럽 간에 무역 전쟁이 발발해 그 결과로 미국에서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독일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금지하는 상황도 가능하다. 

이 두 경우 계약은 어떻게 종료될까? 예를 들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의 전환은 많은 노력이 들긴 하지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이고 아직 금융 부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아마존도 모두 미국 업체라 대안으로 고려할 수조차 없다. 알리바바 역시 같은 이유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유럽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또는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의 회귀밖에 선택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둘은 가능성일 뿐 현실적으로 계획하거나 구현할 만한 대안은 될 수 없다. 따라서 유일하게 남는 방법은 아웃소싱을 종료할 다른 방법, 즉 출구 개념을 찾는 것이다. 문제의 시작은 출구 시나리오 자체에 있다. 다른 출구 옵션은 빅3의 파산 가능성만큼이나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다. 

출구 시나리오가 없으니 출구로 나갈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또는 사용례와 마이그레이션 데이터의 양을 기준으로 질서정연하게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긴 기간이 주어진다는 전제 하에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출구 전략을 계획하는 방법 

이를 체계적인 방식으로, 적절하게 창의적인 출구 개념과 전략을 사용해 보강하고 현실적인 실행 가능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아웃소싱 부서의 역할이다. 

마이그레이션 중 수행해야 할 단계를 최대한 정확히 정의할 담당자를 지정해야 한다.
이런 마이그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 인력 및 재무적 지출도 추정해야 한다. 
의도하지 않거나 예기치 못한 아웃소싱 종료 상황에서 출구를 지원할 수 있으며, 그 가용함을 보장할 수 있는(적어도 이론적으로) 가능한 툴 또는 서비스 업체도 정의해야 한다.

따라서 예를 들어 비슷한 사용례의 분류와 해당 분류에 맞는 표준화된 출구 개념을 만들면, 수많은 사용례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는 회사 내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자체 출구 개념을 계획하는 부서가 있다면, 이 개념을 회사의 다른 부서에서 큰 노력 없이 채택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소수라면 이미 가용한 자체 자원도 고려할 수 있다. 이 부문은 시장의 접근 방식이 여전히 통일되지 않았고 감독 기관의 언급도 없었으므로 변동성이 아직 높다. 
editor@itworld.co.kr
 Tags 출구전략 규제 마이그레이션 재해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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