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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컴퓨팅

트위터, 수정 기능 도입 논의…"정체성도 수정될까"

Alaina Yee  | PCWorld 2022.04.07
이달 초 만우절, 트위터가 갑자기 “수정 버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라는 트윗을 발행했다. 대다수 사용자는 재미있는 만우절 농담으로 여기고 잊어버렸지만, 일주일 후인 화요일 트위터 공식 계정이 “지난해부터 수정 기능을 개발하는 중”이라는 내용의 공식 트윗을 작성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만우절 농담이 진짜였던 셈이다.

그러나 함정도 있다. 수정 기능은 수 개월 안에 유료 구독 프로그램인 ‘트위터 블루’에 한해 제공될 예정이다. 물론 어떤 형식으로 편집과 수정을 지원할 것인지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베타 서비스가 선행될 것이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트위터 사용자는 수정 버튼이라는 변화의 중요성을 매우 크게 인식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트위터 사용자는 오탈자나 오류가 있는 트윗을 처리하는 나름의 방법을 터득했다. 잘못된 트윗을 삭제하든지 실수를 정정하는 트윗을 새로 작성하고는 많은 관심을 받은 앞선 트윗에 묻히게 내버려두든지, 불완전함을 인정하든지 중의 하나다. 

지금까지 트위터는 수정 버튼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무시로 일관했다. 전 CEO 잭 도시는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수정 기능이 필요 없다는 의견과 이유를 명확하게 밝혔다. 어떤 주장을 리트윗하고 그에 관한 의견을 개진한 후에 원래 트윗이 수정되어, 논점이 맞지 않거나 본래 의도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친 어야 한다고 말이다.

반대로 수정 기능 개발에 착수한 지금의 트위터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현재 수정 기능은 간단한 오타를 수정하는 데 월별 요금을 낼 의사가 있는 사용자만을 고려하지만 향후 모든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editor@itworld.co.kr 
 Tag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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