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하이브리드 사무실 복귀 전략 시동…"다양성과 유연성 수용할 것"

더레지스터 지는 이에 앞서 인텔 내부 문건을 인용해 팜비안키가 “지역 사회 면역이 높은 수준에 다다랐고 인텔 직원의 백신 접종률이 90%에 달해”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장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인텔은 12만 1,000명의 전 세계 직원에게 역동적이고 유연하며 포괄적인 업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 4월 인텔 내부 설문조사에서는 사무실이 다시 개방될 경우 직원의 90%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선호한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2021년 12월 팜비안키는 백신 미접종 직원은 2022년 1월 4일까지 예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정상 업무가 아닌 무급 휴가로 전환하게 된다는 인텔 정책 요약 문서를 미국 오리건 주에 제출했다. 그러나 미국 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기업 대상 백신 명령을 무효화하면서 인텔도 자체 백신 정책을 보류했다.
트위터부터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다시 사무실 업무환경을 재개하면서 유연성을 가미한 정책을 공식화한 IT 기업이 많다. 그러나 접근방식이 각기 다르다는 점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으로의 전환 과정의 진통을 없애는 만능 해결책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가트너 직원 경험 기술 부사장 애덤 프리셋은 이달 초 Computerworld와의 인터뷰에서 “IT 대기업이 사무실을 재개방한다는 신호를 보내면 다른 분야의 기업에서도 준비 상태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다”라며 IT 대기업의 원격 근무 전략이 일반적인 기업 의사 결정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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