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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

블로그 | 완전한 사무실 복귀는 이미 물 건너갔다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rld 2022.03.30
최근 필자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지인과 재택근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지인 : 사무실 근무로 돌아와야 할 시점일까?
  • 필자 : 재택근무 잘하고 있잖아?
  • 지인 : 맞아. 하지만 코로나가 이젠 별거 아니잖아.
  • 필자 : 아니야. 코로나는 여전히 심각해. BA.2 변종 이야기 아직 못 들었어? 게다가 재택근무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잖아. 직원이 만족하고 업무도 잘 처리되는데 뭐가 문제야? 계속 재택근무하게 해줘.

결국 그는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사무실 임대 공간을 약간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많은 다른 기업가가 이 지인처럼 현명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하길 바란다. 문제의 핵심은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오길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다음 달에도, 올해 말에도, 2023년은 물론 영원히 말이다.

HR 기업 앰플리파이(Amplify)의 창업자 라스 슈미트가 링크드인을 통해 밝힌 것처럼, 기업이 팬데믹 이전의 낡은 사무실 근무 방식을 버리지 못하면 상황이 악화할 뿐이다. 그는 "이런 기업은 인재를 근속시키는 데 문제를 겪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는 데도 어려움에 직면한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제도에 직원을 묶어두려 하면 대퇴직 시대에 새로운 퇴사 사례를 만들 뿐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렇게 회사를 떠난 직원의 빈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메우기도 쉽지 않다. 집리쿠르터(ZipRecruit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원격근무가 가능한' 일자리 구인 공고 지원자는 전통적인 사무실 근무 지원자보다 300% 더 많다.

IT 일자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사무실 근무가 꼭 필요하지 않은 거의 모든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이미 원격근무로 전환됐다. IT 기업 아이밴티(Ivanti)가 오피스 노동자와 IT 전문가 수천 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풀타임 사무실 근무를 원하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사무실 근무를 강제하는 기업은 전체 직원의 24%가 회사를 떠나는 사태를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조사 외에 다른 많은 보고서에서도 같은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링크드인(LinkedIn)의 글로벌 인재 경향 2022(Global Talent Trends 2022) 보고서를 보면,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일할지 자유롭게 선택하길 원한다. 이런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기꺼이 퇴사할 준비도 돼 있다. 심지어 스탠퍼드대의 경제학 교수 니콜라스 블룸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사무실 복귀는 이미 물 건너갔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고 있다고 직원에게 사무실 복귀를 명령할 생각이라면 재고하길 바란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면, 2021년에 미국 노동자 4,700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 통계는 이런 대퇴직이 단지 팬데믹 때문이 아니라 장기 퇴직 사이클의 정점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임을 보여준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교수 조셉 퓰러와 윌리엄 커는 대퇴직의 이유로 5R을 지목했다. 퇴직(retirement), 이직(relocation), 재고(reconsideration), 업종전환(reshuffling), 기피(reluctance) 등이다.
 

상당한 규모의 노동자가 퇴직하고 있지만, 재취업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 이들은 워라벨과 (팬데믹에 따른) 돌봄 역할을 재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노동 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대신 거주 지역 내 업종을 바꾸거나 업종 전환 등을 추진한다. 또한, 팬데믹 관련 우려 때문에 대면 일자리는 기피한다.


이런 대퇴직 흐름을 거스르는 방법은 사내 핵심 인재가 퇴사, 이직하거나 현재 일자리를 재고할 이유를 주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직원이 행복하게 재택근무를 한다면 그대로 두면 된다. 행복한 재택근무 직원이 불행한 사무실 근무 직원보다 회사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결국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것이 직원은 물론 회사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다.
editor@itworld.co.kr
 Tags 재택근무 코로나19 사무실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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