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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

“유연성˙공정성에서 오히려 손해” 하이브리드 근무의 불편한 진실

Mike Elgan | Computerworld 2022.03.25
하이브리드 근무는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의 중간 어디쯤이다. 원격 근무는 매우 훌륭한 대안이다. 직원은 홈 오피스의 편리함을 누리고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동료와 직접 만나 협업을 진행할 경우에만 사무실 출근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현재 구글을 비롯한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에 있는 많은 IT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하이브리드 근무는 최고의 대안인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직원의 선택은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기업은 직원이 정해진 기간에 사무실 출근 및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평균적으로 직원의 절반은 사무실, 나머지 절반은 집에서 근무하려고 할 것이다. 만약 직원 300명은 재택근무를 하고 3명만 사무실 출근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무실 근무를 선호하는 직원은 대부분 동료와의 교류에 목적을 둔다. 하지만 다른 직원 중 일부 또는 모두가 재택근무를 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직원의 선택으로 늘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생긴다.
  • 직원 선택권의 부재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시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사무실 출입을 의무화하고 사무실 크기를 줄이며, 호텔식 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서 직원은 임시 책상을 배정받는다. 그 결과, 기업은 내부에 배치될 일부 직원을 수용할 공간밖에 확보하지 못한다. 이런 공간은 모든 직원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빼앗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원은 사무실에 나오는 것을 꺼리고 사무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집에서 근무하도록 강요받는 것을 싫어할 것이다.
  • 근무지 변경은 시간 유연성을 해칠 수 있다. 직원은 무엇보다도 언제 근무하고 자녀를 학교에서 데려올 것인지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시간 유연성을 요구한다. 직원이 특정한 날에는 공동으로 작업하도록 하이브리드 근무를 의무화하면 직원이 원하는 시간 유연성은 감소한다. 결과적으로 하이브리드 근무는 이론적으로는 유연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 직원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면 장소에 얽매일 수 있다. 원격 근무를 통해 직원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많다. 많은 인재가 원격 근무를 선호하기 때문에 고용주는 채용시 더 많은 후보자군 중에서 직원을 고를 수 있으며, 직원은 어디서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비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근무는 직원이 장소에 구애받기 때문에 원격 근무의 중요한 이점이 사라진다.
  • 사무실 공간과 원격 근무에 모두 투자하는 것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 수 있다. 재택근무는 고용주가 비용을 부담한다. 고용주는 주법과 회사 정책에 따라 더 많든 적든 홈 오피스에 투자해야 한다. 사무실 역시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기업은 모든 직원의 사무실 공간과 홈 오피스에 돈을 들이게 돼 불필요한 비용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
  • 하이브리드 근무는 수많은 불공정을 낳는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공정 때문이다. 모든 직장에는 다양한 유형의 직원이 있다. 자녀가 있거나 없는 직원, 신입 사원, 경력이 많은 베테랑 직원도 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성별과 장애, 인종, 민족성, 고용 상태도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유연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면 결국 불공정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시간이 지나면 모든 직원은 자신이 선택한 경우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되기를 원할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재택근무를 더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문화적 성별에 근거한, 육아와 가정 유지에 대한 기대치에서 비롯된 함정이 될 수 있다. 또한, 나이 든 직원은 젊은 직원보다 사무실 근무를 더 자주 선택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근무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근접 편향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 사무실에서 상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직원일수록 승진과 기타 혜택을 얻을 기회가 높아진다. 실제로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근무 시행 기업인 구글은 이미 불공정에 대한 직원의 거센 항의로 문제를 겪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에도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많은 기업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요점은 현재로서는 최적이라고 생각되는 대안이 향후 새로운 문제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근무 환경을 단순히 직원이 일하고 생활하는 곳으로만 여기면 안 되며, 우선순위도 새롭게 정해야 한다. 비즈니스 및 기업의 성공에 필요한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1. 공정성과 평등
  2. 시간 유연성
  3. 장소 유연성
 

하이브리드보다 원격 근무가 더 낫다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기업은 이런 우선순위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장 어려우며, 오히려 완전한 원격 근무가 더 쉬운 방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일의 미래에 관한 에이티엔티(AT&T)와 두버 코퍼레이션(Dubber Corporatio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72%가 하이브리드 근무 전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신중한 하이브리드 근무 전략을 시작해보자.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의 타협점이라는 이유로 하이브리드 근무가 최선의 방법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현재 고려 중인 모든 직원 정책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우선순위와 목표를 먼저 정한 다음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면 기업은 결국 하이브리드 근무가 완벽한 대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하이브리드 원격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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