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패턴을 보아 온 사용자들은 배터리 사용 시간 저하가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수반되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운영체제가 업데이트 후 백그라운드 작업을 주관하고 모든 데이터를 최적화하며 새로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사진 재스캔 등의 작업을 수행하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배터리 관리 역시 새 운영체제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번의 충전 및 방전 주기가 필요한 정교한 알고리즘에 따라 작동한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애플이 공식 논평을 남기는 것은 드문 일인데, iOS 15.4 업데이트 이후 애플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 주장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Thanks for reaching out! We'll be happy to help. It's normal for your apps and features to need to adjust up to 48 hours after an update.
— Apple Support (@AppleSupport) March 19, 2022
Let's have you reach out to us in a DM if this is still an issue after that time so we can help you look into this further.
애플은 iOS 업데이트 후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보통 48시간 이내에 다시 조정된다고 밝혔다. 아이폰을 이제 막 업데이트한 후 배터리가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평소대로 며칠 더 사용한 후 확인해 보자. 수 일이 지난 후에도 배터리가 지나치게 빨리 줄어든다면 그때 공식 지원 부서에 연락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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