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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를 넘어선 융합” 디지털 트윈의 A to Z

Keith Shaw, Josh Fruhlinger | Network World 2022.03.22


디지털 트윈 솔루션 업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것은 복잡하며, 아직은 표준화된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픈소스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컨설턴트 이안 스케레트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개요를 제안했다. 아직은 첫걸음이지만, 디지털 트윈 기술의 태생적인 특성에 맞는 제안이었다.

신흥 기술 분야는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용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대형 업체가 주도한다. 대표적으로 GE는 제트 엔진 제조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내부적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했고, 이제 고객에게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제조업에 크게 관여하는 지멘스도 마찬가지다. 이런 업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IBM은 IoT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디지털 트윈을 홍보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산하에 자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vs. 예측형 트윈

NetworkWorld 기고가 디팍 퓨리는 디지털 트윈과 예측형 트윈(predictive twin)의 2가지 옵션을 제공하는 오라클 트윈 툴의 예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퓨리의 설명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은 기기에 대한 설명, 기기에 있는 모든 센서의 3D 렌더링과 세부 사항을 포함할 수 있다. 실제 옵션을 시뮬레이션하는 센서 판독치를 지속적으로 생성한다. 예측 트윈은 기기의 미래 상태와 동작을 모델링한다. 모델링은 다른 기기의 과거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고장 및 기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트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디지털 트윈의 개념을 물리적인 제품뿐 아니라 프로세스에도 적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백서에서 프로세스 디지털 트윈에 대한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프로세스 디지털 트윈은 공장이나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제품 디지털 트윈(Product Digital Twin)의 장점을 더하는, 디지털 변혁의 다음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백서에서 제품 디지털 트윈은 지원하지 않고 프로세스 디지털 트윈이 지원하는 고급 제조 시나리오를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의 이점과 위험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자산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유전과 정유공장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한 셰브론(Chevron)은 유지관리 비용을 수백만 달러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는 아직 제조되지 않은 제품을 디지털 트윈으로 모델링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면 제품 결함을 줄이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가트너는 디지털 트윈이 항상 필요하지는 않으며, 불필요하게 복잡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트너는 “특정 비즈니스 문제에서 디지털 트윈은 기술 과잉이 될 수 있다. 비용, 보안, 개인정보보호 및 통합에 대한 우려도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에 필요한 역량

디지털 트윈은 부담이 많이 가는 기술이다. 머신러닝, AI, 예측형 애널리틱스 및 기타 데이터 과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디지털 트윈 분야를 대형 업체가 주도하는 이유기도 하다. 소규모 업체 입장에서는 사내 직원의 능력을 높이는 것보다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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