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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거먼 "WWDC 2022, 새 하드웨어 발표 없을 가능성 커"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3.22
맥 프로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이 공개된 2019년 WWDC 이후 WWDC에서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발표되지 않았다. 따라서 M2 칩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올해 WWDC에서 어떤 하드웨어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뉴스레터에서 올해에도 하드웨어 발표가 없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거먼은 2022년 상반기에 맥북 에어가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가을로 미뤄졌다고 언급했다. 앞서 다른 애플 제품 관련 애널리스트인 밍치 쿠오 역시 신제품 생산이 9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 Apple

WWDC에서 등장할 제품으로는 맥북 에어, 맥 프로, 27인치 아이맥 등이 있었는데 애플이 27인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면서 아이맥을 단종시킨 후에는 지난해 4월 출시된 24인치 아이맥보다 더 큰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도 매우 낮아졌다. 만일 다른 후속 모델이 있다고 하더라도 올해 발매되지는 않을 것이다.

맥북 에어와 함께 M2 칩이 탑재된 13인치 맥북 프로 신제품도 올해 말에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실리콘의 24개월 업데이트 주기를 고려하면 24인치 아이맥의 M2 버전도 일러야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24개월 업데이트는 당초 예상보다 더 긴 편이지만, 생산과 공급 문제 역시 애플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M3 칩의 출시 기한은 조금 더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

하나씩 제외하면 2023년 M2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할 고급형 맥 미니와 2023년 M2 프로 및 M2 맥스 프로세서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가 남는다.

맥 프로는 유일한 와일드 카드다. 여전히 외관이나 사양은 확실하지 않지만, 3월 행사에서 M1 울트라가 M1 제품군의 마지막 칩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WWDC에서 M 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와 맥 타워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맥 스튜디오가 출시된 이후에는 이 예측도 설득력이 없다.

사실 거먼은 맥 프로가 2개의 M2 맥스 칩을 하이퍼퓨즈(HyperFuse) 형태로 결합된 M2 칩의 익스트림 변형 방식으로 사용하는 형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 칩은 일러야 내년에 출시될 것이고 애플이 2년으로 정한 애플 실리콘 전환 기한에도 어긋나지만, 맥 스튜디오나 맥북 프로, 새로운 맥북 에어 등 개발 중인 맥 제품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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