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디바이스 / 스마트폰 / 퍼스널 컴퓨팅

애플 봄 행사 '피크 퍼포먼스'에서 놓칠 수 있는 10가지 세부사항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3.10
9일(현지시간) 개최된 애플의 '피크 퍼포먼스(Peek Performance)' 행사는 신형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에어, 맥 스튜디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새로운 아이폰 13 색상과 같은 소식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기조연설에서 모든 세부사항이 소개되지는 않는다. 

늘 그렇듯이 행사가 종료된 후 관련 자료를 조사하다가 발견한 몇 가지 소식이 있다. Macworld의 눈길을 사로잡은 10가지 세부사항을 소개한다.
 
ⓒ Apple


인텔 맥 미니는 여전히 판매 중

애플이 고급 맥 미니를 대체할 20코어 CPU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를 공개했더라도, 아직 인텔 모델 판매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 애플은 여전히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의 3.0GHz 인텔 코어 i5 맥 미니를 판매하고 있다. 다만 이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에어의 5G, '초고속'은 아니다

애플은 새로운 칩과 개선된 카메라와 함께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에어를 5G로 업데이트했지만, '완전한 5G'는 아니다. 2021년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에어는 초고속 5G가 요구하는 mmWave 대역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재까지 mmWave는 지원 거리가 매우 짧고 매우 제한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걱정하기는 이르다.


27인치 아이맥은 없다

많은 사용자가 피크 퍼포먼스에서 새로운 27인치형 아이맥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애플은 웹사이트에서 고급 인텔 모델의 흔적을 모두 제거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아이맥이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물론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훌륭하지만, 아이맥은 아니다. 따라서 24인치 아이맥 외에 다른 아이맥은 없다.
 
ⓒ Foundry


맥 프로에 M1이 아니라 다른 애플 실리콘이 추가될 수 있다

발표가 끝날 무렵 애플은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되는 마지막 맥인 맥 프로를 '다른 날을 위해' 아껴둔다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발표 초반 존 터너스가 M1 제품군의 마지막 칩인 M1 울트라를 공개했기 때문에 맥 프로에는 M1 울트라 칩(하나 혹은 둘 이상)이 탑재되거나, 이전에 보지 못한 다른 것이 탑재될 수 있다.


아이폰 13 케이스와 애플 워치 밴드에 새로운 색상 추가

행사에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13 케이스 색상을 출시했다. 레몬 제스트(Lemon Zest), 블루 포그(Blue Fog), 유칼립투스(Eucalyptus), 넥타린(Nectarine) 색상이다. 애플 워치 밴드는 스타라이트(Starlight), 어비스 블루(Abyss Blue), 브라이트 그린(Bright Green), 플라밍고(Flamingo) 색상이 추가됐다. 


'스페이스 그레이'가 가고 '블랙'이 왔다

색상에 대해 더 이야기하자면, 애플은 맥 스튜디오를 위해 새로운 매직 마우스와 키보드, 트랙패드를 선보였다. 색상이 다양한 아이맥 키보드와 마우스와는 달리 어떤 제품에도 어울릴 수 있는 색상이다 .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으며, 현재 유일한 옵션은 검은색이다.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마우스와 트랙패드는 훨씬 멋있어졌다.


미국프로야구, 애플TV+에서 무료 방영 

애플은 미국프로야구 MLB(Major League Baseball)가 애플 TV+에서 서비스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 동안 매주 금요일 밤에 두 경기씩 방영될 예정이며, 애플 TV+를 구독할 필요가 없다. 애플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금요일 밤 방영하는 야구는 무료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야구팬은 경기 재생, 뉴스 및 분석, 하이라이트, 클래식 경기가 방영되는 24시간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인텔 맥 프로는 죽지 않았다 

애플이 맥 프로가 애플 실리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예고했더라도 인텔 버전의 맥 프로를 포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행사 후 애플은 맥 프로 구매를 위해 300달러 업그레이드 옵션으로 라데온 프로 W6600X 그래픽 카드 옵션을 추가했다. 아울러 기본 모델의 스토리지를 맥 스튜디오에 맞게 256GB(솔직히 말도 안 되는 용량이다)에서 512GB로 2배 늘렸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애플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확장형 거치대를 소개했을 때 우리는 매우 기뻤다. 하지만 가격을 확인했을 때는 그렇게 기쁘지 않았다. 기본 가격이 400달러에서 1,599달러까지로, 1인치당 약 100달러가 추가된다. 높이 결정을 나중으로 미룰 수도 없다. 계산대에서 어떤 옵션을 선택하든, 나중에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M1 울트라 맥 스튜디오는 M1 맥스보다 훨씬 무겁다

데스크톱용 맥 스튜디오를 구입하는 사용자는 휴대성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 분명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M1 울트라 모델(3.5kg)이 M1 맥스 모델(2.6kg)보다 약 1kg 더 무겁다는 것이다. 원인은 쿨링 기능에 있다. M1 울트라에는 더 큰 구리 열 모듈이 있고, M1 맥스에는 표준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있기 때문에 무게 차이가 발생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