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신제품 아이맥은 빠르면 다음달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예산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애플이 27인치 아이맥에 기본형 옵션을 제외할 예정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소속 마크 거먼의 보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거먼은 과거 지난해 출시된 고급형 맥북 프로에 탑재된 M1 프로와 M1 맥스 프로세서가 그대로 신제품 아이맥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맥북 프로에서 사용된 미니 LED와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고성능 프로세서가 탑재되면 그만큼 가격도 오른다. 거먼의 보도에서는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보급형 27인치 아이맥의 출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고, 따라서 27인치 아이맥의 시작 가격이 현재보다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단종되었고 시작 가격이 4,999달러였던 아이맥 프로의 후속 제품이 출시되는 것은 유력해보인다.
현재 애플 27인치 아이맥 제품군은 3.1GHz 6코어 10세대 인텔 코어 i5 사양이 1,799달러, 3.6GHz 10코어 10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는 최대 2,6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0코어 M1 프로 버전 맥북 프로 14인치는 2,199달러, 16인치 제품은 2,499달러가 시작가다. 27인치 제품의 시작가는 최소 3,00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다음달인 3월 8일 2022년 첫 번째 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폰 SE, 아이패드 에어, 맥 등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d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