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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봄 이벤트를 기점” 2022년 애플 행사에 관한 모든 것

Jason Cross | Macworld 2022.02.07
애플은 CES나 E3처럼 전체 업계가 한 자리에 모인 대규모 행사에 자주 참가하지 않으며, 자체 행사를 연다. 1년에 2, 3회 정도 언론사와 업계 전문가를 초대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들 행사는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Special Events)로, 수백 만 명의 애플 팬을 위해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된다.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인 WWDC도 있다. WWDC는 매년 6월 개발자가 최신 애플 툴과 제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하드웨어 외에도 일반적으로 최신 iOS 및 맥OS 버전과 같은 신제품을 공개하는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세션이 진행된다.

애플은 매우 비밀스러운 기업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소문도 잘못된 경우가 많다.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애플의 행보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올해 애플 봄 행사는 3월 8일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에어, 3월 봄 행사에서 공개 예상

애플은 지난 7년 동안 봄 행사를 5회 열었다. 자사 제품군과 서비스가 규모가 확대되면서, 단 2, 3회의 행사를 통해 이들을 소개하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봄 행사는 일반적으로 3월에 열리지만, 작년에는 4월에 개최됐다. 과연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무엇을 공개할까? 아이폰 SE는 2020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됐으며, 올해 새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아이폰 SE는 A15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5G 기능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된 현재 모델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인텔 칩에서 애플 실리콘으로의 전환이 확대되면서 향후 애플은 맥을 더 많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 3월에는 미니 LED 프로레스(ProRes) 디스플레이와 M1 프로 및 M1 맥스를 탑재한 차세대 27인치 아이맥, 이와 동일한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업데이트된 맥 미니가 소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봄 행사는 아이패드 프로가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지 1년 만이다. 따라서 A15의 아키텍처를 개선한 M2 프로세서가 탑재된 새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패드 에어 역시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최신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월에 새 맥이나 다른 아이패드가 아닌, 업데이트된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에어에 한해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행사가 개최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마침내 봄에 출시를 앞둔 새 에어팟 프로에 관한 소문도 나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에어팟 프로는 보통 가을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매년 6월에 열리는 WWDC

애플은 매년 6월 첫째 주 혹은 둘째 주에 일주일 간 개발자 회의를 연다. 올해 WWDC 일정은 6/6~6/10 또는 6/13~6/17일 것으로 예상된다. WWDC에서는 항상 iOS 16이나 아이패드OS 16, 맥OS 13, 워치OS 9, tvOS 16과 같은 새 운영체제 시스템이 공개된다.
 
ⓒ Apple

가끔 새 하드웨어도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개발자가 유독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맥 프로 모델이다. 새 맥북 프로 모델은 작년 말에 나왔지만, 이번에는 맥 프로 데스크톱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개발자가 가장 선호하는, 외장 모니터를 탑재한 새 맥 미니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달, 9월

9월은 애플이 새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출시하는 달이다. 아이폰 14는 디자인이 조금 달라지고 더 나은 성능과 카메라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 시리즈 8은 작년에 사용자가 기대한 평평한 엣지와 색상 추가와 같은 디자인 변화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애플워치의 크기가 3가지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 Apple
 

기타 애플 제품 및 서비스 업데이트 발표는 10월로 예상

이 외에도 애플이 출시를 준비 중인 다른 최신 제품도 많다. 올해에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에어팟 프로와 애플 TV, 새 맥북 에어, 그리고 새 버전의 아이패드 및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 Apple

이들 제품은 10월이나 11월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재 애플 TV 플러스, 피트니스 플러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뮤직, 뉴스, 아케이드(Arcade)와 같은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요 업데이트는 언제든지 발표될 수 있다. 또한,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AR/VR 헤드셋과 같은 신제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사용자는 올해 연말 행사에서 애플이 어떤 제품을 소개할 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연말 시상식

애플은 수년 동안 앱 상을 수여했지만, 실제로 시상식은 2019년에 처음 열렸다. ‘베스트 오브 2019 어워드’는 12월 작은 뉴욕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유명 개발자와 일부 언론사가 주로 참석했다. 다만,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되지는 않았다.

애플은 2019년에 최초로 애플 뮤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의 일부로 빌리 아일리시가 실시간공연을 했으며, 행사는 전반적으로 가요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됐다. 상은 전달했지만, 행사는 따로 열리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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