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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퍼스널 컴퓨팅

원드라이브 '개인 중요 보관소'에 민감한 정보를 보관하는 더 안전한 방법

Jared Newman | PCWorld 2022.02.04
누구나 그렇듯 필자 역시 매우 민감하고 개인적인 디지털 문서를 여러 건 가지고 있다. 세금 문제나 집 대출을 위한 서류가 대표적으로, 이 PDF 파일에는 개인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 Microsoft

여기서 작은 혼란이 생겼다. 이 파일을 지우거나 다른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싶지는 않았다. 종이로 출력해 보관하는 것은 피하고 싶었다. 이때 떠오른 것이 개인 중요 보관소(Personal Vault)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OneDrive)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기능으로, 중요 문서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한다.

실제로 원드라이브 개인 중요 보관소에 있는 파일을 열람, 수정하려면 이메일 혹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추가 코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윈도우 10 혹은 그 이후 운영체제에서는 이들 파일을 하드 드라이브의 암호화된 영역인 비트로커(BitLocker)에 저장한다(원드라이브 역시 개인 중요 보관소든 아니든 온라인에 저장된 모든 파일을 암호화한다). 원드라이브 계정이 유출되든, 허가 없이 컴퓨터에 접속하든 상관없이 중요 문서를 손에 넣는 데 상당히 애를 먹게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개인 중요 보관소의 보호 수준은 사용자가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보호 계층들

일단 기초부터 살펴보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만들면 원드라이브에서 기본적으로 15G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무료 버전은 개인 중요 보관소에 파일을 3개만 저장할 수 있지만, 문서를 ZIP 또는 다른 압축 파일로 만드는 방법으로 이런 제한을 쉽게 우회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를 설치한 후 작업표시줄이나 메뉴바에서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한다. '개인 중요 보관소 해제'를 선택해 설정 과정을 시작한다. 모바일이나 웹버전 원드라이브에서는 파일 목록에서 개인 중요 보관소 아이콘을 탭하면 된다.
 
윈도우에서 개인 중요 보관소를 찾으려면 원드라이브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하면 된다. © Jared Newman / IDG

이 보관소를 해제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정과 연동된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로 전송한 코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기본 설정이 가장 안전한 옵션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은 컴퓨터에 로그인할 수 있는 누구나 볼 수 있고, 이 경우 코드를 빼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문자 메시지로 인증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한계가 있다.

이때는 구글 어센티케이터(Google Authenticator), 마이크로소프트 어센티케이터(Microsoft Authenticator) 혹은 오시(Authy) 같은 인증 앱을 사용해 코드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하다. 필자의 경우 오시를 쓰는데, 오시의 데스크톱 앱은 추가 PIN으로 잠궈 놓고 사용한다. 이렇게 설정한 후에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로그인 옵션 중 이메일을 삭제했다.

결과적으로 필자의 개인 기기 물리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한 개인 중요 보관소에 누구도 접속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요구하는 로그인 코드를 받는 데 필요한 오시의 PIN도 필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무 동작을 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개인 중요 보관소를 자동으로 잠근다. 데스크톱에서는 20분, 모바일 앱에서는 3분이다. 이후에 개인 중요 보관소에 접근하려면 새로운 코드가 필요하다.
 

다른 옵션

원드라이브 사용자에게는 개인 중요 보관소가 가장 안전한 온라인 스토리지이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다른 서비스의 비슷한 기능도 있으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드롭박스는 자체적으로 볼트(Vault)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 PIN으로 보호하지만 이를 사용하려면 유료 드롭박스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 원패스워드(1Password), 비트워든(Bitwarden) 같은 암호 관리자도 암호화된 파일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대부분은 유료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이런 툴을 사용하는 데 PIN이나 암호를 설정했다면, 컴퓨터를 함께 사용하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추가로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 윈도우용 7집(7Zip), 맥용 키카(Keka) 같은 압축 앱은 7Z, ZIP 아카이브 내에서 파일을 암호로 보호한다. 이 방법은 누군가 파일을 삭제하는 것까지 막지는 못하지만 압축을 해제하거나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한다. 원드라이브 개인 중요 보관소와 이 방법을 함께 사용하면 더 안전해진다.
  • 각 워드 파일에 암호를 설정할 수 있다. 파일 > 정보 > 보호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혹은 어도비 온라인 툴을 이용해 암호로 보호한 PDF 파일을 만들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신뢰한다면 누군가 내 컴퓨터를 뒤져 세금 환급 문서나 다른 중요 정보를 빼내 가는 일은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서에 추가적인 보호 조처를 하는 것은 처음부터 이를 더 안심하고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원드라이브 개인중요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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