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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 미래기술 / 블록체인

IDG 블로그 | 모든 기업이 NFT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Paul Gillin | Computerworld 2022.01.24
동굴 속에서 은둔하지 않는 이상 모두가 NFT(Non-fungible Token)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2021년 3월 크리스티 주관 경매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콜라주 작품이 6,930만 달러(약 827억 원)에 판매된 이후 NFT는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요소가 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NFT로 판매된 창작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 Getty Images Bank

NFT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었다. 2021년 12월에는 수집가 2만 8,983명이 디지털 미술품 한 점을 9,180만 달러에 함께 구매했다. 현존하는 예술가의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경우였다. 지난해 뉴욕타임즈 소속 기자 케빈 로스는 자신의 칼럼을 NFT로 제작해 100만 달러에 판매하기도 했다.

어쩌면 예술품을 수집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사라져가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NFT의 인기가 종일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NFT를 이해하는 것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 실제 비즈니스에 NFT가 사용되는 것은 NFT의 광풍이 사라진 이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디지털 자산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소유권 변화를 추적할 수 있어 디지털 권리 관리에 사용된다. 블록체인은 안전하고 분산된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로, 블록체인에서는 익명의 당사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암호화폐와 많이 연관돼 있지만, 다른 용도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NFT 거래는 예술품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 워드 문서, 오디오 녹음 파일, PDF, 심지어 트윗까지 NFT로 거래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 업체 ORE 시스템(ORE System) CEO 닉 도나르스키는 “NFT는 문서의 메타데이터와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NFT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불변의 방식으로 소유권을 확립한다는 점이다. 많은 기업이 NFT에 흥미를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령 주방용품을 제작하는 기업에 다니는 직원이 혁신적인 캔 오프너 디자인을 떠올렸을 때, 직원은 다른 기업에서 유사한 디자인을 먼저 상업화하는 것을 걱정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디자인을 NFT에 등록해두면 다른 기업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먼저 출시해도, 해당 디자인이 자신의 것임을 증명할 수 있다. NFT 등록 시 생성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에 적힌 날짜와 시간으로 증명한다.

혹은 중국의 공장에서 컴퓨터 칩을 구매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동 중에 칩이 변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종의 안전한 보관망을 만들고 싶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배송 기록을 위한 NFT를 생성하면 된다. 도나르스키는 “배송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NFT에 변경할 수 없는 타임스탬프가 생성되고, 이 기록을 조회하고 추적할 수 있다. 비즈니스 생애주기에 걸쳐 서류 없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매끄럽게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NFT로 인해 특허권과 저작권이 쓸모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도나르스키는 “미국 법원은 NFT 관련 분야에 아직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블록체인 사용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혼란을 야기할 만한 기술적인 문제도 있다. 로펌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 파트너 변호사 프라틴 발라바네니는 “NFT는 링크를 통해 디지털 자산과 연결된다. 그러나 해당 디지털 자산이 삭제되거나 서버 호스팅 등의 이유로 링크에 연결할 수 없다면, NFT는 더 이상 디지털 자산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없다. NFT를 백업할 방법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7,002개를 보관한 디지털 지갑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비트코인을 복구하지 못한 사례처럼 NFT를 보관한 디지털 지갑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NFT의 소유자가 디지털 콘텐츠를 NFT로 제작한 당사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보장도 없다. 도나르스키는 “누구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미지를 복사해 NFT를 제작할 수 있다.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는 지적재산권의 침해를 막을 수 없다. 이는 지적재산권 소유자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NFT를 둘러싼 부정적인 측면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중대한 데이터의 NFT를 제작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절차도 복잡하지 않으며, 법적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된다. 파워포인트 템플릿을 7,000만 달러에 판매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소유권은 확실히 지킬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NFT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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