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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 사진' 기능을 끄면 기존 사진은 어떻게 될까

Glenn Fleishman | Macworld 2022.01.21
아이클라우드 사진(iCloud Photos)을 사용하면 모든 기기와 iCloud.com 웹사이트에서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 모두가 이 기능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는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길 바란다. 문제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그동안 촬영해 놓은 소중한 사진이 어떻게 될지다.
 
  1. 애플 기기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비활성화한다. 사진과 동영상은 기기 스토리지에 남아 있는다. 사진 라이브러리의 아이클라우드 동기화가 기기 간은 물론 기기와 아이클라우드 간에도 단절한다.
  2. iCloud.com으로 접속해 사진을 삭제한다.
  3. 이 상황에서 실수로 혹은 어떤 필요 때문에 기기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이 재활성화한다.

사용자가 걱정하는 것은 정확히 이 부분이다. 2번 단계에서 iCloud.com에서 사용자가 지운 사진이 3번 단계에서 동기화되면서 기기에서까지 사진이 삭제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는 것이다. 애플의 기술지원 문서에는 이런 특정한 상황까지 세세하게 언급돼 있지 않다. 하지만 이런 걱정에 대한 대답은 확실하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이클라우드는 동기화가 재활성화되다고 해도 삭제 기록을 전혀 유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이클라우드 사진에서 미디어를 삭제하는 것은 미디어를 이동시키는 것에 더 가깝다. iOS나 아이패드OS, 맥OS 혹은 iCloud.com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삭제하면 다음과 같은 경고가 나타난다.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삭제하겠습니까? 이 사진은 모든 기기의 아이클라우드 사진에서 삭제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행되는 작업은 이 경고와 차이가 있다. 즉 사진 네이티브 앱이나 웹 앱이 삭제한 사진을 '최근 삭제된 항목' 폴더로 이동한다. 그리고 30일이 지난 후에야 자동으로 삭제된다. 그 전에 '최근 삭제된 항목'으로 이동하면 원하는 사진을 골라 복구할 수 있다(물론 직접 바로 삭제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더는 복구할 수 없다). 이제 기기에서 (실수든 혹은 원해서든)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다시 재활성화하면 아이클라우드는 사진과 영상을 모든 기기와 iCloud.com에 걸쳐 동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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