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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2022년 모든 길은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통한다

Manoj Chaudhary | InfoWorld 2022.01.13
팬데믹이 모든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통합과 자동화,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별 선도 기업은 기존의 비교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툴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이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도 바꿀 전망이다. 또한, 직원 경험이 고객 경험만큼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계속 주목받게 될 것이다. 2022년에 기업과 기술 관련한 필자의 전망 4가지를 소개한다.
 
ⓒ Getty Images Bank
 

iPaaS가 클라우드에서 통합보다 더 중요해질 것

미래 경쟁에서 승리하는 기업은 잘 통합된 제품을 이용해 고객 관련된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잘 통합된 제품이란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API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웹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기존 앱을 이용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대화형 애플리케이션도 만들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로우코드 솔루션과의 통합은 결국 챗봇과의 대화를 대체될 것이다. 이런 대화를 통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요건을 구체화할 수 있다.
 

시민 개발자 흐름이 계속될 것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기술 실무자의 몫이다. 코드를 쓰고 이해하는 이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셈이다. 이는 결국 현업의 통제권을 빼앗고 결국 ROI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흥미로운 흐름이 바로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s)의 확산이다. 코드를 작성하는 테크팀 실무자에게 완전히 의존하는 대신 스스로 앱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물론 비즈니스 마인드까지 가진 전문가를 의미한다. 물론 로우코드, 노코드 툴을 둘러싼 논쟁이 오랫동안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적어도 시민 개발자 맥락에서 보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디지털 워크포스 흐름과 맞물려 이런 툴이 빠르게 확산할 것이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와 워크포스가 더 증가할 것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우리 대부분은 줌과 다른 커뮤니케이션/협업 툴에 익숙해졌다. 이들 툴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여전히 현실의 협업을 정확하게 재현하거나 아예 새로운 방식을 만드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예를 들어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온라인으로 해결하기가 대면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머지않아 업체들은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툴을 만들어 내놓을 것이다. 물론 그 결과가 같은 물리 공간에서 일하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가상 사무실 경험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을 것이고 이는 훨씬 더 현실과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이 일상화되기 시작할 것

자동화에 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동화가 자신의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하지만 이것이 기우라는 것이 이미 드러났다. 오히려 자동화는 인간이 현재 소속된 기업과 경력에 오히려 더 가치가 있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현실에서 자동화 기술은 여전히 대규모로 쓰이지 않고 있다. 대신 RPA와 같은 기술을 통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로 도입,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단 이들 기술이 SMB로 확산하면 하이퍼오토메이션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될 것이다. 여기서 하이퍼오토메이션이란 자동화할 수 없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자동화의 목표는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사용자가 지루한 작업에서 벗어나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결국 미래의 승자는 과거의 방식 혹은 현재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솔루션을 수용하는 용기 있는 기업이 될 것이다. 새로운 통합 능력과 업무 공간, 전문가, 자동화에 눈뜨는 기업이 올해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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