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클라우드

AWS 클라우드 WAN, 파트너와의 통합으로 다양한 광역 연결 옵션 제공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1.12.07
AWS가 지난주 화요일,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AWS 클라우드 WAN(AWS Cloud WAN)을 발표했다. 이는 다양한 위치와 네트워크에 분산된 광역 네트워크의 글로벌 트래픽을 더욱 쉽게 구축, 관리,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매니지드 서비스다. 따라서 각기 다른 기술을 사용해 네트워크를 개별적으로 구성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다.
 
ⓒ Getty Images Bank

네트워크팀은 간단한 네트워크 정책을 사용해 AWS VPN과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Transit Gateway), 혹은 서드파티 SD-WAN을 통해 연결하려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위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 있다. AWS는 AWS 클라우드 WAN이 상태와 보안, 성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네트워크 뷰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네트워크 정책을 사용해 새로운 사이트나 지사 위치 추가, 민감한 애플리케이션 및 위치 간 트래픽 분리, AWS와 온프레미스 환경 간의 네트워크 분리를 더욱 쉽게 관리하는 네트워크 세그먼테이션 그룹, 혹은 전문화된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 지원과 같은 일상적인 네트워크 관리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AWS에 따르면, 예를 들어 기업은 클라우드 리소스를 사용하기 전, 지사 위치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트래픽이 방화벽을 통해 라우팅되도록 하는 정책을 만들어 보안 태세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AWS 클라우드 WAN은 HP의 아루바와 시스코, 팔로알토 네트워크, VM웨어와 통합해 기업이 AWS의 네트워크 파트너의 장비와 서비스도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아루바의 경우, 기업이 엣지에서 AWS 글로벌 네트워크로 정책 기반의 네트워크 세그먼테이션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루바는 "아루바 오케스트레이터(Aruba Orchestrator) 및 아루바 센트럴(Aruba Central)을 통해 아루바의 SD-WAN과 AWS 클라우드 WAN이 통합된다. 따라서 AWS를 통해 정교한 WAN 네트워크를 배포, 관리,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아루바 오케스트레이터는 클릭 한 번으로 엣지커넥트(EdgeConnect) SD-WAN 인스턴스를 AWS VPC에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시스코의 경우, AWS 클라우드 WAN은 v매니지(vManage) 및 머라키(Merak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SD-WAN과 함께 작동하다.

시스코 네트워크 경험 팀 총괄 관리자인 크리스 스토리는 시스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업은 시스코 SD-WAN과 AWS의 신뢰할 만하고 비용 효과적인 글로벌 백본망의 통합으로 안전한 사이트 투 사이트(Site-to-site) 연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간소화된 네트워크 설계를 위해 시스코의 v매니지나 머라키 플랫폼을 통해 프로비저닝 프로세스를 자동화 및 단순화할 수 있으며, 클릭 몇 번만 하면 인텐트 중심 정책으로 다지역의, 세분화된, 동적으로 라우팅된 네트워크를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 블로그에 따르면, VM웨어 SD-WAN를 도입하면 VM웨어 SD-WAN 엣지에 내장된 세분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세그먼테이션을 멀리 떨어진 지사 사이트로 확장할 수 있다.

VM웨어는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동일한 네트워크 세분화를 자사의 클라우드 워크로드로 확장할 수 있다. AWS 클라우드 WAN을 사용하면, 세분화를 VM웨어 SD-WAN 구조에서 AWS 클라우드 네트워크까지 확장할 수 있어 엔드 투 엔드 트래픽 분리와 보안을 보장한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AWS 클라우드 WAN에 연결할 수 있는 옵션으로 AWS 사용자가 AWS의 백본망을 통해 데이터센터나 지사 사무실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가 있다.

AWS에 따르면, AWS 다이렉트 커넥트 사이트링크(AWS Direct Connect SiteLink)는 AWS 리전을 통한 트래픽 전송 없이 다이렉트 커넥트 위치를 통해 사이트를 연결한다. 32개 국가에서 108개의 다이렉트 커넥트 위치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한 다이렉트 커넥트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유효한 최단 경로를 따라 50Mbps~100Gbps의 트래픽 흐름을 지원한다. 기업은 더 이상 가장 가까운 AWS 리전을 통해 연결하고 사이트 간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를 관리 및 구성할 필요가 없다.

AWS는 "지금까지는 데이터센터나 지사 간의 직접적인 연결이 필요했다. 즉, 공용 인터넷이나 비싸고 배포가 어려운 고정 네트워크에 의존해야 했다. 이 경우, 지리적 제약이 있으며, 장기 계약에 묶일 수밖에 없다. 이런 경직성은 사업을 전 세계로 확장할 때 걸림돌이 된다. 결국 여러 업체의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맞춤형 대안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운영 비용이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사이트링크는 다른 AWS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이 다이렉트 커넥트 연결에서 VPC 다른 AWS 서비스, 온프레미스 네트워크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WS는 트랜짓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는 기업이 동일한 AWS 리전에 있는 서로 다른 트랜짓 게이트 웨이 간에 트래픽을 직접 라우팅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했다.

기업은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를 통해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를 데이터센터와 원격근무자, 혹은 기타 분산된 액세스 지점에 다시 연결할 수 있다. 아루바, 아리스타, 포티넷, 팔로알토, 베르사를 비롯한 13곳의 네트워크 업체는 2018년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 커넥트를 도입했을 당시, 이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AWS에 따르면, 리전 내 피어링은 별도의 트랜짓 게이트웨이를 통해 제공 및 관리되는 VPC와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간의 라우팅과 상호 연결을 단순화한다. 이 기능을 통해 여러 개의 트랜짓 게이트웨이를 별도의 관리 도메인으로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들 도메인을 서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AWS는 "리전 내 피어링을 사용하면 유연한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동일한 AWS 리전 안에 있는 서드파티 또는 관리 네트워크와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이미 트랜짓 게이트웨이 리전 간 피어링에 익숙한 경우, 피어링된 트랜짓 게이트웨이가 같은 AWS 리전에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작동 방식은 동일하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