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길리어드, AWS와 협력해 신약 개발 및 공급 가속화”

편집부 | ITWorld 2021.11.30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바이오제약업체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이하 길리어드)가 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AWS의 클라우드를 활용해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AWS 전문가 및 파트너의 도움을 발판 삼아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최신 머신러닝(ML) 및 애널리틱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길리어드는 바이오마커(biomarker) 발견에서 의약 제조 및 임상 시험 대상자 모집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가속화하고, 자사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선에 기여하는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길리어드는 전사적 자원 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SAP S/4HANA 구현을 위해 전체 워크로드를 AWS에서 운영하고 있다.

길리어드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마크 버슨은 “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함으로써 자사 연구원들은 AWS의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신속하게 신약을 공급하고 질병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의 고유한 요구 사항에 따라 이들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통찰력과 민첩성, 보안 수준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길리어드는 AWS 상에서 생물정보학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를 새롭게 구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WS의 컴퓨팅, ML 및 데이터베이스 기능은 길리어드가 유전체학, 이미지, 실험 등과 관련한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 및 통합할 수 있도록 돕고, 질병 진단 및 치료법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길리어드의 IT 담당 부서에서는 ERP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AP S/4HANA 클라우드 구현을 위해 전체 워크로드를 AWS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길리어드는 치료영역(therapeutic area, TA) 및 사업부 전반에 걸쳐 공급망, 재무, 운영 및 상업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사내 첫 클라우드에서 생산 규모의 ERP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AWS는 과정에서 길리어드의 IT 혁신 부서에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고성능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한다. 또한 길리어드는 AW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SAP 환경을 애널리틱스, ML 분야의 광범위하며 고도화된 AWS 기술과 통합함으로써 비즈니스 가치를 재발견하고 혁신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SAP 환경의 기반으로 AWS를 선택한 길리어드는 향후 인메모리,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및 메모리 집약적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된 X1 및 X1e 인스턴스를 비롯한 다양한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Amazon EC2) 인스턴스 유형을 활용해 ERP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AWS Professional Services)의 클라우드 이전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2개월 동안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의 50% 이상을 AWS로 이전했다. 의약품 제조, 보관 및 유통 등의 영역에서도 업계 모범 사례(industry good practices, GxP) 지침 및 규제를 지원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수백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AWS로 이전하겠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이전 결과 길리어드는 AWS 기반의 IT 운영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최대 사용치를 고려해 프로비저닝된 ‘상시 가동(always-on)’ 온프레미스 IT 환경 운영에 필요한 유지 비용과 하드웨어 교체를 위한 선행 비용을 감축했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이전을 통해 길리어드는 AWS에서 자동화된 재해 복구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상에서 재해 복구 프로세스를 최적화 및 확장함으로써 시스템 복원력을 향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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