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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멀티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했다는 명백한 증거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1.11.08
단일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하다. IB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9년 29%에서 2021년에는 2%에 불과하다. 이는 곧 하이브리드 혹은 멀티클라우드가 기업의 지배적인 IT 아키텍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Getty Images Bank

대부분 기업이 멀티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가장 큰 우려되는 것은 멀티클라우드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업무용 솔루션 플랫폼을 운영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특히 기업이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젝트를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짧은 기간에 개발하는 등의 이유로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많은 경우 CIO는 하나의 퍼블릭 클라우드 이상의 것을 사용하고 있음을 가장 늦게 파악하고 인지하게 된다. 개발 리더 일부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IT팀에 운영하라고 던져줄 때 발견하는 식이다.

이와 같은 멀티클라우드 운영 계획의 부족은 가시성과 보안, 크로스 클라우드 운영 등에 악영향을 준다. 무엇을 했고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도 전에 일단 상당한 부담으로 느껴지기 쉽다.

만약 필자에게 누군가 이런 어려움을 상담한다면 먼저 이것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말부터 해주고 싶다. 이유는 다음 2가지다.

첫째, 멀티클라우드의 복잡성은 즉각적인 보안과 운영 문제로 이어진다. 대부분은 크로스 클라우드 운영과 보안에 필요한 툴과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행한다. 이는 데이터 유출과 장애로 나타나는데, 둘 다 기업에는 치명적이다.

둘째, 중앙화된 관리가 부족하고 멀티클라우드 배포를 제대로 조정하지 못하면 사태가 악화할 뿐이다. 일반적으로 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혁신에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데이터와 개발, 보안, 운영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중앙화된 제어가 여전히 필요하다. 이를 위한 통합적인 방법론과 툴을 고민해야 한다.

결국 멀티클라우드 내의 비효율적인 계획 조정과 멀티클라우드의 빠른 확산이 만난 것이 현재 상황이다. 초기의 시행착오와 추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사전에 준비하는 대신 문제가 발생해 대응하는 기업은 같은 멀티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잘 준비, 실행하는 기업 대비 비용을 33%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비용 대부분은 장애와 보안, 빠른 장애 복구 등의 문제와 관련된다. 지금 멀티클라우드를 고민하는 기업이라고 해서 이런 결말에 다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적절하게 계획하고 핵심 크로스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이런 길을 간다. 하지만 나머지 기업은 멀티클라우드 도입이 관련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고통스러운 여정일 뿐이다. 둘 중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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