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1

M1 프로와 M1 맥스, 애플 실리콘의 '대약진'

Michael Simon | Macworld
지난 2020년 말 애플이 공개한 M1 칩은 맥이 훨씬 빨라졌고 그 장래가 매우 밝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이후 거의 1년이 지난 10월 18일 애플은 ‘봉인해제(unleashed)’ 행사를 통해 그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 IDG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이 추가되면서 이제 애플의 일반 사용자용 맥 제품군은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13인치 맥북 프로, 맥 미니, 24인치 아이맥으로 모두 업데이트됐다. 끝이 아니다. 앞으로 나올 애플 실리콘 기반 새로운 맥에 대한 전망으로 벌써 시끌벅적하다. 지난해부터 올해, 그리고 향후 애플 실리콘의 발전을 정리했다.
 

M1: 2020년 12월

애플의 현재 M1 프로세서는 아이패드 에어에 이어 아이폰 12에 탑재된 5nm A14 칩을 기반으로 한다. A14 칩에는 L1 명령 캐시 192KB, L1 데이터 캐시 128KB, 공유 L2 캐시 12MB를 갖춘 고성능 코어 4개와 명령 캐시 128KB, L1 데이터 캐시 64KB, 공유 L2 캐시 4MB를 갖춘 에너지 효율 코어 4개가 들어가 있다.

즉, 총 8개의 코어가 성능과 효율성 사이에 균등하게 나뉘어 있어 이전 모델보다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 시스템온칩(SoC)에는 대부분의 모델에서 128개의 실행 기기와 최대 24,576개의 동시 스레드를 지원하는 8코어 GPU도 탑재돼 있다(기본형 맥북 에어와 24인치 아이맥에는 7코어 GPU 탑재).
 
ⓒ Apple

메모리도 달라졌다. M1 칩에서는 LP-DDR4 메모리가 단순히 마더보드에 납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칩 자체의 일부분이다. 덕분에 예전보다 속도와 효율은 높아졌다. 반면, M1 맥에서는 8GB 또는 16GB만 선택할 수 있고 구매 후에 업그레이드할 방법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메모리 업그레이드 불가는 맥북 사용자에겐 놀랄 일이 아니지만 아쉽게도 데스크톱 모델까지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M1 칩에는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과 시큐어 엔클레이브(Secure Enclave)가 있으며 USB4/썬더볼트를 지원한다.
 

M1 프로와 M1 맥스 : 2021년 10월

M1X 칩 개발에 대한 소문은 2021년 초 들리기 시작했지만 당시만 해도 그다지 정확한 것이 아니었다. 최근 공개된 이 차세대 프로세서는 공식 명칭이 M1 프로와 M1 맥스다. 명실상부하게 M1을 크게 뛰어넘었다.

M1 프로와 M1 맥스는 M1과 동일한 5nm 공정으로 생산됐다. 고성능 코어 8개와 고효율 코어 2개로 구성된 새로운 10코어 CPU는 M1보다 최대 70%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M1 프로는 최대 32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는 최대 200GB/초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M1 맥스는 최대 6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고 최대 메모리 대역폭은 400GB/초다.

그래픽 쪽을 보면 M1 프로는 M1보다 최대 2배 빠른 14코어 또는 16코어 GPU를 탑재했고 M1 맥스에는 그래픽 성능이 M1 대비 최대 4배 빠른 32코어 GPU 옵션이 추가된다. 애플에 따르면 신형 M1 맥스 맥북 프로는 컴프레서(Compressor)에서의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코드 변환 속도가 인텔 16인치 맥북 프로 대비 최대 10배 빠르다.

또한, M1 프로 칩과 M1 맥스 칩에는 16코어 뉴럴 엔진과 추가 썬더볼트 4 컨트롤러가 있으며 M1 맥스에는 외장 디스플레이를 최대 4대 구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이 있다.
 

M2 : 2022년

애플의 M2 칩은 24인치 아이맥과 어울리는 신색상을 적용해 완전히 바뀐 디자인으로 출시될 다음번 맥북 에어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는 M1과 컴퓨팅 코어 수는 같고 구동 속도는 빨라진다. 이는 A11 프로세서 이후 상당히 향상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코어 개수를 6개로 유지한 애플의 A시리즈 업그레이드 방식과 유사하다. GPU의 경우는 코어 개수가 7~8개에서 9~1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 rendersbyian

속도 차이가 어느 정도일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예전 칩을 기준으로 예상해 보면 M2 프로세서는 M1X 칩보다 약간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X가 붙지 않은 칩을 고사양이 필요 없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으로 보고 있으므로 USB 4/썬더볼트와 RAM의 한계는 똑같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M2 프로와 M2 맥스 : 2022년 후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맥 프로용으로 한층 더 강력한 칩을 내놓을 계획이다. 더 큰 아이맥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 칩은 16개 또는 32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 또는 8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된 20개 또는 40개의 컴퓨팅 코어 변형 제품 등 성능 등급이 여러 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이 워크스테이션급 칩은 그래픽 용으로 64코어 또는 128코어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것이 현실화한다면 현재 모델의 AMD GPU를 대체하게 된다. 이러한 사양은 인텔과 AMD의 최상급 칩 사양과 견줄 정도이며, 이론적으로는 가장 빠른 PC까지 넘볼 수 있다.
 
ⓒ IDG

이 칩은 공식 명칭이 M2X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성능이 기존 칩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므로 다른 제품군과는 분리해 완전히 새로운 명명 체계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애플은 칩의 개선된 그래픽 성능을 표시하기 위해 Z 식별자를 사용한 전례가 있다. 마크 거먼은 다음번 아이맥은 M1X 또는 M2X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는데, 워크스테이션급 칩인지 혹은 저전력 M2 변형 칩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애플이 성능 향상을 위해 맥 프로 내에 두 M1X 칩을 결합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지난 2001년 파워 맥 G4에서 마지막으로 활용한 방법이다. 그러나, 애플의 계획이 무엇이든 신형 맥 프로는 현재의 모델을 가볍게 압도하고 매우 강력한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칩과 머신은 일반인을 위한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editor@itworld.co.kr


2021.10.21

M1 프로와 M1 맥스, 애플 실리콘의 '대약진'

Michael Simon | Macworld
지난 2020년 말 애플이 공개한 M1 칩은 맥이 훨씬 빨라졌고 그 장래가 매우 밝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이후 거의 1년이 지난 10월 18일 애플은 ‘봉인해제(unleashed)’ 행사를 통해 그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 IDG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이 추가되면서 이제 애플의 일반 사용자용 맥 제품군은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13인치 맥북 프로, 맥 미니, 24인치 아이맥으로 모두 업데이트됐다. 끝이 아니다. 앞으로 나올 애플 실리콘 기반 새로운 맥에 대한 전망으로 벌써 시끌벅적하다. 지난해부터 올해, 그리고 향후 애플 실리콘의 발전을 정리했다.
 

M1: 2020년 12월

애플의 현재 M1 프로세서는 아이패드 에어에 이어 아이폰 12에 탑재된 5nm A14 칩을 기반으로 한다. A14 칩에는 L1 명령 캐시 192KB, L1 데이터 캐시 128KB, 공유 L2 캐시 12MB를 갖춘 고성능 코어 4개와 명령 캐시 128KB, L1 데이터 캐시 64KB, 공유 L2 캐시 4MB를 갖춘 에너지 효율 코어 4개가 들어가 있다.

즉, 총 8개의 코어가 성능과 효율성 사이에 균등하게 나뉘어 있어 이전 모델보다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 시스템온칩(SoC)에는 대부분의 모델에서 128개의 실행 기기와 최대 24,576개의 동시 스레드를 지원하는 8코어 GPU도 탑재돼 있다(기본형 맥북 에어와 24인치 아이맥에는 7코어 GPU 탑재).
 
ⓒ Apple

메모리도 달라졌다. M1 칩에서는 LP-DDR4 메모리가 단순히 마더보드에 납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칩 자체의 일부분이다. 덕분에 예전보다 속도와 효율은 높아졌다. 반면, M1 맥에서는 8GB 또는 16GB만 선택할 수 있고 구매 후에 업그레이드할 방법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메모리 업그레이드 불가는 맥북 사용자에겐 놀랄 일이 아니지만 아쉽게도 데스크톱 모델까지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M1 칩에는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과 시큐어 엔클레이브(Secure Enclave)가 있으며 USB4/썬더볼트를 지원한다.
 

M1 프로와 M1 맥스 : 2021년 10월

M1X 칩 개발에 대한 소문은 2021년 초 들리기 시작했지만 당시만 해도 그다지 정확한 것이 아니었다. 최근 공개된 이 차세대 프로세서는 공식 명칭이 M1 프로와 M1 맥스다. 명실상부하게 M1을 크게 뛰어넘었다.

M1 프로와 M1 맥스는 M1과 동일한 5nm 공정으로 생산됐다. 고성능 코어 8개와 고효율 코어 2개로 구성된 새로운 10코어 CPU는 M1보다 최대 70%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M1 프로는 최대 32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는 최대 200GB/초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M1 맥스는 최대 6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고 최대 메모리 대역폭은 400GB/초다.

그래픽 쪽을 보면 M1 프로는 M1보다 최대 2배 빠른 14코어 또는 16코어 GPU를 탑재했고 M1 맥스에는 그래픽 성능이 M1 대비 최대 4배 빠른 32코어 GPU 옵션이 추가된다. 애플에 따르면 신형 M1 맥스 맥북 프로는 컴프레서(Compressor)에서의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코드 변환 속도가 인텔 16인치 맥북 프로 대비 최대 10배 빠르다.

또한, M1 프로 칩과 M1 맥스 칩에는 16코어 뉴럴 엔진과 추가 썬더볼트 4 컨트롤러가 있으며 M1 맥스에는 외장 디스플레이를 최대 4대 구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이 있다.
 

M2 : 2022년

애플의 M2 칩은 24인치 아이맥과 어울리는 신색상을 적용해 완전히 바뀐 디자인으로 출시될 다음번 맥북 에어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는 M1과 컴퓨팅 코어 수는 같고 구동 속도는 빨라진다. 이는 A11 프로세서 이후 상당히 향상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코어 개수를 6개로 유지한 애플의 A시리즈 업그레이드 방식과 유사하다. GPU의 경우는 코어 개수가 7~8개에서 9~1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 rendersbyian

속도 차이가 어느 정도일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예전 칩을 기준으로 예상해 보면 M2 프로세서는 M1X 칩보다 약간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X가 붙지 않은 칩을 고사양이 필요 없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으로 보고 있으므로 USB 4/썬더볼트와 RAM의 한계는 똑같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M2 프로와 M2 맥스 : 2022년 후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맥 프로용으로 한층 더 강력한 칩을 내놓을 계획이다. 더 큰 아이맥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 칩은 16개 또는 32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 또는 8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된 20개 또는 40개의 컴퓨팅 코어 변형 제품 등 성능 등급이 여러 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이 워크스테이션급 칩은 그래픽 용으로 64코어 또는 128코어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것이 현실화한다면 현재 모델의 AMD GPU를 대체하게 된다. 이러한 사양은 인텔과 AMD의 최상급 칩 사양과 견줄 정도이며, 이론적으로는 가장 빠른 PC까지 넘볼 수 있다.
 
ⓒ IDG

이 칩은 공식 명칭이 M2X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성능이 기존 칩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므로 다른 제품군과는 분리해 완전히 새로운 명명 체계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애플은 칩의 개선된 그래픽 성능을 표시하기 위해 Z 식별자를 사용한 전례가 있다. 마크 거먼은 다음번 아이맥은 M1X 또는 M2X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는데, 워크스테이션급 칩인지 혹은 저전력 M2 변형 칩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애플이 성능 향상을 위해 맥 프로 내에 두 M1X 칩을 결합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지난 2001년 파워 맥 G4에서 마지막으로 활용한 방법이다. 그러나, 애플의 계획이 무엇이든 신형 맥 프로는 현재의 모델을 가볍게 압도하고 매우 강력한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칩과 머신은 일반인을 위한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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