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MS, 윈도우 11의 AMD 라이젠 성능 저하 버그 수정

Mark Hachman | PCWorld 2021.10.18
지난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AMD 라이젠 프로세서 기반 PC의 캐시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정 사항을 테스트에 착수했다.
 
ⓒ Microsoft

윈도우 11 빌드 22000.282의 일부인 이 패치는 현재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Windows Insider) 베타 버전과 릴리즈 채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두 프로그램에서는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일반 대중에게 출시되기 전 새 코드를 테스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000.282 코드의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11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내장된 기기의 일부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L3 캐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새 운영체제에는 일반적으로 버그가 있지만, 라이젠 시스템 성능 저하는 다소 당혹스러운 문제다. AMD로 작동하는 PC는 보통 전체 PC 시장에서 약 20%를 차지한다. 지난 4월 6일, AMD는 윈도우 11이 캐시 지연(프로세서가 레벨 3 캐시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 10~15%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은 CPU가 메인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를 찾는 데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키텍처 기능이다. 캐시 지연은 이 기능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테스트에서 윈도우 11이 설치된 라이젠 PC의 경우 L3 캐시 지연으로 인한 불이익이 AMD가 발표한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테스트에 따라 6배, 최대 12배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에 발표된 인사이더 빌드는 모두 윈도우 11과 관련된 여러가지 버그 수정 사항을 포함하며, 몇 주 내로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윈도우 인사이더에 새로운 윈도우 배경 화면을 출시했다. 또한, 윈도우 11 이모티콘 프리뷰를 공개했는데 이전에 약속했던 3D 버전이 아닌 2D 디자인을 적용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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