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클라우드

“엑스박스 클라우드, 마침내 윈도우로” 개인 콘솔 이용하는 리모트 플레이 기능 추가

Mark Hachman | PCWorld 2021.09.15
윈도우 10 사용자는 이제 PC의 엑스박스 앱으로 게임을 바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로써 엑스박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크롬북, 브라우저, 그리고 마지막으로 PC 앱까지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이밍 관련 노력도 정점에 도달했다. 여기에 더해 엑스박스 앱으로 사용자의 엑스박스 시리즈 X나 S의 게임도 스트리밍할 수 있다.
 
ⓒ Mark Hachman / ID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은 베타 상태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앱에서 바로 엑스박스 앱으로 옮겨진다. 엑스박스 앱은 두 가지 방식으로 게임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첫째, 온전한 클라우드 게이밍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PC로 게임을 스트리밍한다. 이는 크롬북이나 브라우저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과 같은 방식이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본질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있는 엑스박스 시리즈 S 콘솔을 이용해 게임을 실행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한다.

PC 하드웨어가 게임을 실행할 수 없어도 사용자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사용자 입력에 다소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엑스박스 앱은 이런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리모트 플레이(Remote Play) 기능을 제공한다. 리모트 플레이는 PC를 사용자의 엑스박스 콘솔에 연결한다. 사용자가 엑스박스 하드웨어가 있고 전원과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PC는 엑스박스 콘솔을 렌더링 엔진으로 사용하고, 게임을 엑스박스를 통해 PC로 스트리밍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시리즈 S 콘솔이 지원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하드웨어로부터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둘째, 리모트 플레이는 사용자의 엑스박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보다 물리적으로 PC에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훨씬 원활하고 지연이 적은 게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우선은 구하기 어려운 GPU나 엑스박스 시리즈 X 콘솔 없이도 원격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수십, 수백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으며, 원하는 즉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용 클라우드 게임 기능만을 발표했지만, 리모트 플레이는 윈도우 11 테스트 빌드의 엑스박스 앱에도 적용됐다. 참고로 리모트 플레이는 PC와 엑스박스 콘솔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엑스박스 앱의 무료 기능이지만, 엑스박스 클라우드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미트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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