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Pac-Man)

팩맨은 시대를 가리지 않은 고전 게임으로, 이 목록의 첫 게임으로 소개하기 좋은 1980년 최고의 아케이드 게임이다. 2010년 5월 21일 구글은 팩맨의 30주년을 축하하는 재미있는 구글 두들을 발표했다. 게임의 목표는 유령을 피하며 스테이지의 점을 모두 먹는 것으로, 키보드의 화살표 키로 팩맨을 조종할 수 있다. 함께 할 친구가 있다면, Insert Coin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미스 팩맨이 등장한다. 2인 플레이에서는 WSAD키를 함께 사용한다.
야구(Baseball)

이 구글 두들은 2019년 7월 4일 발표됐다. 옛날 야구 게임을 즐기는 것보다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게임이 한층 더 ‘미국스러운’ 이유는 야구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핫도그부터 나초, 치즈 등이 타자로 등장하며, 수비팀으로는 땅콩이 등장한다. 땅콩 투수가 공을 던지면 스페이스바를 눌러 배트를 휘두른다. 투구의 속도와 스타일은 포인트를 딸수록 다양해지며, 스트라이크 아웃이 되면 게임이 끝난다.
바스켓볼(Basketball)

이 게임은 2012년 하계 올림픽에 영감을 받은 일련의 구글 두들 게임 중 하나로, 이외에도 축구, 카누 슬라럼, 허들 등의 게임이 있다. 구글 두들 책임자 라이언 거믹에 따르면, 이 주제의 게임 4가지가 4일 동안 10억 회 이상 플레이되었다. 게임 방식은 단순하다. 스페이스바를 누른 채로 힘을 조정하고 슛을 쏘면 된다. 힘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실패한다.
당근 코딩(Coding for Carrot)

어린이 코딩 50주년 기념 게임이다. 블록을 사용해 토끼를 당근이 있는 곳으로 보내면 게임으로, 어린이에게 코딩의 개념을 소개한다. 각 블록은 특정한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가 있다. 레벨을 완료하려면, 올바른 순서로 블록을 추가해 토끼가 모든 당근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레벨이 높아지면 순서도 어려워진다.
루빅 큐브(Rubik’s Cube)

6가지 색상과 6면, 54개의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루빅 큐브는 1974년 경에 등장했다. 구글은 2014년에 루빅 큐브 두들로 전 세계 사람들의 좌절 40주년을 기념했다. 이 게임의 목표는 블록을 돌려 6면을 같은 색깔로 맞추는 것이다. 구글 두들 게임에서는 마우스 커서를 드래그해 블록을 돌릴 수 있다.
포니 익스프레스(Pony Express)

포니 익스프레스는 19세기 미국의 우편배달 서비스로, 첫 배달은 1860년 4월 14일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구글 두들팀이 만든 게임 포니 익스프레스는 말을 타고 장애물을 피하며 편지를 모으는 것이 목표이다. 플레이어는 화살표 키로 말을 아래위로 움직여야 하며, 선인장이나 바위 같은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많은 편지를 모으면 된다.
판골린 게임

판골린은 비늘이 있는 유일한 포유동물로, 고기나 약재, 패션용으로 밀렵이 성행해 멸종 위기에 있다.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구글은 연애를 주제로 한 두들 게임을 2017년 발렌타인 데이에 발표했다. 판골린 게임은 소닉 같은 횡스크롤 게임으로, 돌돌 말린 판골린을 좌우 화살표로 조정하고 스페이스키로 점프한다.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아이템을 모으면 된다.
야옹이 할로윈

야옹이 할로윈(Meow-loween)은 2016년 할로윈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게임으로, 모모라는 이름의 고양이 캐릭터를 조종해 유령의 습격에서 마법 학교를 구해야 한다. 유령은 머리 위에 기호가 있는데, 유령을 미지의 영역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클릭해 화면에 해당 기호를 그려야 한다. 유령은 계속 나타나므로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두들 챔피언 아일랜드 게임(Doodle Champion Island Games)

구글 두들 게임 중 플레이 시간이 가장 긴 게임으로, 약 2시간이 걸린다. 원래는 2020년 올림픽 기간에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구글 두들팀도 시간이 생겨 계획보다 많은 내용을 추가했다. 게임 플레이는 캐릭터를 움직여 월드맵을 돌아다니다 만나는 도전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컨트롤이 게임마다 다르기 때문에 안내 문구를 잘 봐야 한다.
가든 노움(The Garden Gnomes)

정원의 요정을 투석기로 정원에 뿌려야 할 만큼 긴박했던 적이 있는가? 지금이 그때다. 독일 정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게임은 투석기를 이용해 노움을 최대한 멀리 날려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노움을 멀리 날려 보낼수록 더 많은 꽃을 심는다. 우선 스페이스바를 눌러 투석기를 준비한 다음, 스페이스바를 한 번 더 눌러 노움을 날려 보낸다. 스페이스바를 누를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로테리아(Loteria)

로테리아는 멕시코 빙고로 알려져 있는 멕시코 전통 카드 게임이다. 진행자가 카드를 보여주면,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와 맞는지 빠르게 살펴봐야 한다. 빙고와 다른 점은 카드로 맞춰야 하는 패턴이 게임마다 변한다는 것이다. 로테리아는 여러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두 번째 구글 두들 게임이기도 하다. 구글 두들 게임에서는 진행자가 말한 카드가 있으면, 콩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해당 카드에 올려놓아야 한다.
스코빌(Scoville)

실수로 엄청 매운 고추를 먹는 실수는 누구나 한다. 먹는 순간 후회와 함께 불타는 듯한 통증을 잠재울 방법을 찾게 된다. 윌버 스코빌 덕분에 우리는 이럴 때 냉장고로 달려가 우유를 들이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스코빌 덕분에 고추가 얼마나 매운지를 측정하는 방법도 안다. 윌버 스코빌 탄생 15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스코빌 두들은 매운 고추에 아이스크림을 던져 얼려버리는 게임이다. 게임 화면 아래쪽에 작은 원이 빠르게 움직이는 상태바가 있다. 고추를 얼리기 위해서는 원이 바의 정중앙에 왔을 때 클릭해야 한다. 피망으로 시작한 게임은 진행할수록 점점 더 매운 고추가 등장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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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인텔이 12가지 가속기로 데이터센터에 확장성과 유연성을 추가하는 방법
ⓒ Getty Images Bank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인텔의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최근 출시됐다. 이 칩은 12가지 가속기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능적인 흥미를 넘어 인텔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로세서의 근본적인 역할은 연산에 있다. 프로세서는 여전히 연산을 빠르게 많이 할 수 있으면 좋다. 하지만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종류와 특성이 다양해지면서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도 진화했다.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성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나승주 인텔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환경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 Intel “단순히 작동속도와 코어의 개수를 늘리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와 복잡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필요성을 풀어내기 위한 방법은 단순히 트랜지스터 수에만 의존할 일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데이터센터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프로세서 구조도 새로 그려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 관점에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과 다른 두 가지 전환점을 갖는다. 한 가지는 연산의 양적 증가, 다른 하나는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이다. “모놀리식 아키텍처로는 소켓당 절대적 성능을 높이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단위 칩을 더 작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고 단일 칩에 준하는 처리 능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의 칩릿을 묶는 구조로 같은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을 수 있다. ⓒ Intel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칩릿(Chiplet)’ 구조를 녹였다. 한정된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는 것은 반도체 업계의 숙제였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4개의 칩릿을 이어 붙여 최대 60개 코어를 쓴다. 칩릿 구조는 생산이 훨씬 쉬워지고 필요에 따라서 단일 칩부터 2개, 4개 등 필요한 만큼 이어 붙여 다양한 설계의 자유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핵심 기술은 칩과 칩 사이를 손실없이 연결하는 데에 있다. “중요한 것은 인터페이스와 패키징 기술입니다. 사실 이 칩릿 구조는 인텔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반도체 업계, 그리고 더 나아가 산업 전체의 숙제이기 때문에 이를 공론화해서 업계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나승주 상무는 기술 개방과 표준에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경쟁을 내려놓고 답을 찾아가고 있다. UCIe는 단순히 코어와 코어를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단일 패키지 안에서 GPU도, 컨트롤러도, 또 가속기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어붙일 수 있다. 성능의 확장 뿐 아니라 단순화된 칩들을 자유롭게 맞붙이는 설계의 자유도 얻게 된다. ⓒ Intel 이 모듈형 칩릿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12가지 가속기다. 데이터의 특성에 맞는 처리 방법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인텔은 오래 전부터 MMX(Multi Media eXtension)와 SSE(Streaming SIMD eXtensions)를 비롯해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와 최근에는 AMX (Advanced Matrix Extensions) 까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가속기는 프로세서를 현대 데이터센터의 필요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나승주 상무의 설명이다. “클라우드는 가상머신과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암호화와 인공지능 처리까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기업은 설계의 고민이 많습니다. 클라우드에서 GPU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머신러닝의 학습과 추론 작업의 80%가 CPU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가 이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가 더해진 이유도 막대한 실시간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범용적인 인공지능 학습이 CPU만으로 충분히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MX는 텐서플로와 파이토치 등 범용적인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되어 기존 환경을 그대로 가속한다. 12가지 가속기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특성에 맞는 서버를 구성할 수 있다. ⓒ Intel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에서 큰 리소스를 차지하는 암호화 효율을 높여주는 QAT(QuickAssist Technology), 로드밸런싱을 맡는 DLB(Dynamic Load Balancer), 인메모리 분석 처리를 가속하는 IAA(In-Memory Analytics Accelerator), 데이터 스트리밍을 가속하는 DSA(Data Streaming Accelerator) 등 별도의 전용 가속 코어를 두고, 필요에 따라서 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는 데이터센터의 자원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속기가 실제 현장에서 주는 가치는 특정 리소스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있지만 특정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 CPU가 본래 해야 할 연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데이터센터에서 70개 코어를 할당해서 쓰던 암호화가 사파이어 래피즈의 QAT 가속기를 이용하면 11개 코어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실제로 데이터센터가 처리해야 하는 인스턴스에 할당되면서 자원의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 Intel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구조의 변화와 가속기를 통해서 ‘스케일러블(Scalable)’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확장성을 갖게 됐다. 이는 곧 데이터센터의 최적화, 그리고 유연성과도 연결된다. 반도체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고,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기술로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Intel
데이터센터 성능을 재정의하는 게임 체인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 Getty Images Bank AI, HPC, 첨단 분석 등 새로운 유형의 워크로드가 급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성능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라는 답을 내놓았다. 인텔은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성능 최적화의 새로운 관점 ‘워크로드 최적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 각각의 요구에 맞는 최대 성능을 끌어 낸다’라는 한 줄로 핵심을 짚을 수 있다. 이 프로세서의 설계 사상은 AI, HPC, 첨단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CPU 및 관련 기술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주목하는 주요 워크로드는 각각 성능에 대한 요구와 기준이 다르다. 예들 들어 AI 워크로드는 매트릭스 연산과 병렬 처리에 크게 의존한다. 더불어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CPU와 메모리 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높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하다. AI 워크로드에 맞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고급 매트릭스 확장(AMX)과 같은 특수 명령어 세트와 통합 가속기를 내장하였다. 이는 꽤 주목할 개선이다. AMX의 내재화는 CPU도 AI 처리가 준비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AI 인프라에서 CPU의 역할을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 최근 ChatGPT의 등장과 함께 모든 기업의 관심사가 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 전략 수립에 있어 AMX에 관심을 두는 곳이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HPC 워크로드는 복잡한 수학적 계산이 포함되며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HPC 워크로드에는 병렬 처리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멀티코어 CPU는 이러한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HPC 시뮬레이션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도 요구한다. 이런 특수성도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유연하게 수용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8채널 DDR5 메모리 구성 및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Persistent Memory)를 지원하여 HPC 시뮬레이션을 위한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PCIe 5.0을 지원하여 PCIe 4.0의 두 배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여 CPU와 가속기 및 스토리지와 같은 기타 장치 간의 통신 속도가 빠르다. QAT를 통해 암호화 및 압축 워크로드를 가속화하여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효율성도 크게 높인다. 열거한 특징들은 HPC뿐 아니라 AI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에도 부합한다. 다음으로 첨단 분석의 경우 적시에 통찰력을 제공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려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CPU가 필요하다. 인텔은 단일 스레드 성능 및 멀티 스레딩 기능을 향상시켜 실시간 분석을 위한 저지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인텔 프로세서는 최적화된 캐시 계층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모리 액세스 시간을 최소화하여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넓은 메모리 대역폭으로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향상하고 인텔 인-메모리 분석 가속기(IAA), 데이터 이동 속도를 높이는 인텔 데이터 스트리밍 가속기(DSA)까지 통합하여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였다. 요약하자면 워크로드마다 특화된 CPU 기능, 아키텍처 또는 가속기가 필요한 요구사항이 다르다. AI 워크로드는 가속 기술과 넓은 메모리 대역폭의 이점을 누리고, HPC 워크로드는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과 병렬 처리가 필요하며,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는 지연 시간이 짧은 처리와 효율적인 I/O 및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를 수용하여 각각 최대의 성능을 끌어 낸다. 워크로드 최적화 성능 추구가 가능한 이유 CPU의 발전사를 보면 무어의 법칙의 시대를 지나 멀티 코어의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멀티 코어는 현재 진화를 거듭 중인데 최근 동향은 더 나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워크로드별 최적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텔은 코어 수를 늘리는 가운데 다양한 가속기를 CPU에 통합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멀티코어 아키텍처는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예를 들어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60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어 AI, HPC, 실시간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 처리에 이상적이다. 여기에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여 워크로드마다 차이를 보이는 최적의 성능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또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CPU와 가속기 간의 고속 통신을 위해 설계된 개방형 산업 표준 인터커넥트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인텔은 상호 연결 및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4개의 실리콘 다이를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라는 고급 패키징 기술로 연결했다. 인텔의 EMIB 기술은 CPU 설계 및 패키징의 패러다임 전환을 잘 보여준다. 인텔은 프로세서를 타일이라고 하는 더 작은 모듈식 구성 요소로 분할하고 EMIB라는 작은 실리콘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Monolithic 구조와 같은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설계 유연성을 높였고 그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인텔은 고급 패키징 기술을 통해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면서도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가령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내장된 가속기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 대비 워크로드 처리에 있어 평균 2.9배 높은 와트당 성능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범용 컴퓨팅에서 53% 평균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AI는 최대 10배 높은 추론과 학습 성능,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95% 적은 코어로 더 높은 데이터 압축 성능을 보여 최대 2배 성능을 높일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의 경우 최대 3배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달라진 게임의 법칙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등장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놓고 벌이는 다양한 프로세서 간 새로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다. 다양한 워크로드의 급변하는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에 중점을 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상징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반도체 시장의 게임의 법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