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7

에이수스 스튜디오북 리뷰 | 콘텐츠 제작용 ‘제2의 휠’ 달린 노트북

Gordon Mah Ung | PCWorld
에이수스 신제품 프로아트 스튜디오북(ProArt Studiobook)과 스튜디오북 프로(Studiobook Pro) 시리즈는 ‘마우스 휠’을 재발명했다. 문자 그대로, 이 노트북에는 콘텐츠 생산자가 미디어 타임라인이나 미세 설정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도록 키보드 왼쪽 하단에 마우스 휠처럼 돌릴 수 있는 조그 다이얼을 탑재했다.
 
에이수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OLED ⓒ Asus

하지만 조그 다이얼을 내려다볼 시간도 없을 것이다. 16인치, 4K, 화면비 16:10의 ‘3세대’ OLED 스크린은 사용자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OLED는 오랫동안 번인(burn-in, 화면잔상) 문제를 겪고 있지만, 에이수스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번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부분 픽셀의 사용량을 측정하고 일정 시간마다 픽셀을 미세하게 이동시켜 번인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화면 보호기 기능도 추가됐다. 자동으로 켜지며 5분이 지나면 어두워진다. 에이수스는 윈도우의 화면 보호기보다 성능이 좋다고 설명했다. 화면 보호기와 번인 방지 기능은 사용자가 임의로 끌 수 있으며, 끌 경우 노트북에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OLED의 패널은 색 재현율이 풍부하다. ⓒ Asus

공장에서 1:1 미세 조정(factory-calibrated)을 거친 패널은 DCI-P3 색 공간을 100% 제공하며, 밝기는 최대 600니트다. 응답 속도는 0.2ms로, 에이수스는 일반적인 패널과 비교했을 때 100배 빠른 속도라고 주장한다.

콘텐츠 생산자의 흥미를 끄는 OLED의 또다른 특징은 풍부한 색 재현율이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모니터 밝기가 어두워도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어두운 화면에서 빛샘 현상이 발생하는 IPS 패널과의 차이점이다.


미세 조정을 위한 ‘에이수스 다이얼’

스튜디오북은 굉장한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수스가 관심을 바라는 부분은 에이수스 다이얼(Asus Dial)일 것이다. 에이수스 다이얼은 물리적인 조그 다이얼로, 어도비 프리미어로 영상 편집 시 다이얼을 돌려서 타임라인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과 유사하다. 에이수스는 포토샵과 라이트룸 클래식, 애프터 이펙트 등 어도비 제품에서 에이수스 다이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어도비와 협업했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에 탑재된 에이수스 다이얼은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키보드 자판과 높이가 같다. ⓒ Asus

또한 에이수스는 전문가들이 보통 작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 별도의 단축키를 설정하는 것을 참고해 버튼 2개의 트랙패드가 전문 작업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트랙패트에 3번째 버튼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명한 스튜디오북 시리즈의 모든 특징은 하드웨어가 받쳐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에이수스는 AMD와 인텔 중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5600과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 W5600은 AMD 라이젠 9 5900HX까지 지원한다. 만약 콘텐츠 제작에 인텔의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H가 적합하다면,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7600이나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 W7600을 선택하면 된다. 

스튜디오북 시리즈에서 프로와 프로가 아닌 모델의 차이는 GPU에 있다. AMD 기반 H5600 모델은 지포스 RTX 3070 그래픽카드를, 인텔 기반 H7600 제품은 지포스 RTX 3060 그래픽카드를 지원한다. 이들 GPU는 콘텐츠 제작용으로는 훌륭하지만 전문가용은 아니다. 스튜디오북 ‘프로’ 제품군과의 차이점은 여기에 있다. 

AMD 기반 W5600 프로 모델은 라이젠 9 5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A2000 그래픽카드를 조합했다. 인텔 기반 W7600 프로 모델은 제온 W-11955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A5000 그래픽카드를 사용했다. 이런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의 GA104가 탑재된 GPU 기능을 제공한다. A5000은 지포스 RTX 3080과 유사한 수의 CUDA 코어를 지원하며, A2000의 성능은 지포스 RTX 3060과 지포스 RTX 3070 중간쯤이다.

또한 프로에 탑재된 A 시리즈 GPU는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한 드라이버 인증을 받았다. 카티아나 지멘스, 코레오 등 특정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성능이 크게 좋아진다. 물론 이런 성능 수준을 엔비디아가 자의적으로 구분한 것이지만, 전문가에겐 제 값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프로 제품군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드라이버 인증을 받아 카티아나 지멘스, 코레오 등 특정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성능이 크게 좋아진다. ⓒ Asus

하드웨어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도 전문 작업에 필수다. 스튜디오북 시리즈에는 아이스쿨 프로(IceCool Pro) 발열 관리 솔루션이 탑재됐다. 노트북 소음을 40데시벨로 유지할 때는 TDP(Thermal Design Power)가 110와트이며, 50데시벨 이하로 유지할 때는 140와트다.

 

ⓒ Asus


가격 및 출시 시기

에이수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 W5600과 W7600은 3개월 내로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2,500달러다. AMD 기반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5600과 인텔 기반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7600은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2,000달러로 책정됐다. editor@idg.co.kr


2021.09.07

에이수스 스튜디오북 리뷰 | 콘텐츠 제작용 ‘제2의 휠’ 달린 노트북

Gordon Mah Ung | PCWorld
에이수스 신제품 프로아트 스튜디오북(ProArt Studiobook)과 스튜디오북 프로(Studiobook Pro) 시리즈는 ‘마우스 휠’을 재발명했다. 문자 그대로, 이 노트북에는 콘텐츠 생산자가 미디어 타임라인이나 미세 설정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도록 키보드 왼쪽 하단에 마우스 휠처럼 돌릴 수 있는 조그 다이얼을 탑재했다.
 
에이수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OLED ⓒ Asus

하지만 조그 다이얼을 내려다볼 시간도 없을 것이다. 16인치, 4K, 화면비 16:10의 ‘3세대’ OLED 스크린은 사용자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OLED는 오랫동안 번인(burn-in, 화면잔상) 문제를 겪고 있지만, 에이수스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번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부분 픽셀의 사용량을 측정하고 일정 시간마다 픽셀을 미세하게 이동시켜 번인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화면 보호기 기능도 추가됐다. 자동으로 켜지며 5분이 지나면 어두워진다. 에이수스는 윈도우의 화면 보호기보다 성능이 좋다고 설명했다. 화면 보호기와 번인 방지 기능은 사용자가 임의로 끌 수 있으며, 끌 경우 노트북에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OLED의 패널은 색 재현율이 풍부하다. ⓒ Asus

공장에서 1:1 미세 조정(factory-calibrated)을 거친 패널은 DCI-P3 색 공간을 100% 제공하며, 밝기는 최대 600니트다. 응답 속도는 0.2ms로, 에이수스는 일반적인 패널과 비교했을 때 100배 빠른 속도라고 주장한다.

콘텐츠 생산자의 흥미를 끄는 OLED의 또다른 특징은 풍부한 색 재현율이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모니터 밝기가 어두워도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어두운 화면에서 빛샘 현상이 발생하는 IPS 패널과의 차이점이다.


미세 조정을 위한 ‘에이수스 다이얼’

스튜디오북은 굉장한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수스가 관심을 바라는 부분은 에이수스 다이얼(Asus Dial)일 것이다. 에이수스 다이얼은 물리적인 조그 다이얼로, 어도비 프리미어로 영상 편집 시 다이얼을 돌려서 타임라인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과 유사하다. 에이수스는 포토샵과 라이트룸 클래식, 애프터 이펙트 등 어도비 제품에서 에이수스 다이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어도비와 협업했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에 탑재된 에이수스 다이얼은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키보드 자판과 높이가 같다. ⓒ Asus

또한 에이수스는 전문가들이 보통 작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 별도의 단축키를 설정하는 것을 참고해 버튼 2개의 트랙패드가 전문 작업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트랙패트에 3번째 버튼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명한 스튜디오북 시리즈의 모든 특징은 하드웨어가 받쳐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에이수스는 AMD와 인텔 중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5600과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 W5600은 AMD 라이젠 9 5900HX까지 지원한다. 만약 콘텐츠 제작에 인텔의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H가 적합하다면,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7600이나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 W7600을 선택하면 된다. 

스튜디오북 시리즈에서 프로와 프로가 아닌 모델의 차이는 GPU에 있다. AMD 기반 H5600 모델은 지포스 RTX 3070 그래픽카드를, 인텔 기반 H7600 제품은 지포스 RTX 3060 그래픽카드를 지원한다. 이들 GPU는 콘텐츠 제작용으로는 훌륭하지만 전문가용은 아니다. 스튜디오북 ‘프로’ 제품군과의 차이점은 여기에 있다. 

AMD 기반 W5600 프로 모델은 라이젠 9 5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A2000 그래픽카드를 조합했다. 인텔 기반 W7600 프로 모델은 제온 W-11955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A5000 그래픽카드를 사용했다. 이런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의 GA104가 탑재된 GPU 기능을 제공한다. A5000은 지포스 RTX 3080과 유사한 수의 CUDA 코어를 지원하며, A2000의 성능은 지포스 RTX 3060과 지포스 RTX 3070 중간쯤이다.

또한 프로에 탑재된 A 시리즈 GPU는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한 드라이버 인증을 받았다. 카티아나 지멘스, 코레오 등 특정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성능이 크게 좋아진다. 물론 이런 성능 수준을 엔비디아가 자의적으로 구분한 것이지만, 전문가에겐 제 값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프로 제품군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드라이버 인증을 받아 카티아나 지멘스, 코레오 등 특정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성능이 크게 좋아진다. ⓒ Asus

하드웨어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도 전문 작업에 필수다. 스튜디오북 시리즈에는 아이스쿨 프로(IceCool Pro) 발열 관리 솔루션이 탑재됐다. 노트북 소음을 40데시벨로 유지할 때는 TDP(Thermal Design Power)가 110와트이며, 50데시벨 이하로 유지할 때는 140와트다.

 

ⓒ Asus


가격 및 출시 시기

에이수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 W5600과 W7600은 3개월 내로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2,500달러다. AMD 기반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5600과 인텔 기반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H7600은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2,000달러로 책정됐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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