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6

노트북 RAM 용량, 작업 종류와 예산에 맞게 결정하는 방법

Alaina Yee | PCWorld
노트북을 새로 구매할 때 사양을 결정하려면 섬세하게 균형을 잡아야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물이 되지 않도록 사양이 충분히 좋아야 하지만, 다 활용하지도 못할 만큼 높을 필요도 없다.
 
메모리, 즉 RAM이 대표적이다. PC는 RAM을 사용해서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열거나 포토샵에서 대용량 파일을 다루고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열 때, 데이터는 SSD나 HDD가 아니라 메모리에 저장된다. 메모리 사용량이 큰 작업이 많을수록 RAM도 많이 필요하다. RAM 용량이 충분해야 컴퓨터의 체감 속도와 응답성을 높일 수 있다.
 
노트북 구매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얼마만큼의 용량이 필요한지는 잘 모른다. 이 기사에서는 일반적인 RAM 구성의 특징을 살펴보고 유용한 팁도 몇 가지 소개할 예정이다.

2GB RAM
현대 윈도우 컴퓨터에서 RAM 용량 2GB는 부족하다. 동시에 많은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 탭을 많이 열기도 어렵다. 요즘 윈도우 노트북 대부분이 4GB를 기본 용량으로 제공하는 이유가 있다.
 
(애플 노트북은 이미 오래 전에 4GB조차 없앴다.)
 
2GB RAM을 탑재한 노트북은 오래된 중고 저가형 모델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구입 즉시 4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생각이라면 그런 제품도 괜찮다. 단, 이 경우 SODIMM 슬롯에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어야 하며, 슬롯 중 하나가 비어 있어 즉시 다른 RAM 모듈을 꽂을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크롬북은 2GB RAM으로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만 많은 브라우저 탭을 동시에 열 수는 없다. 앞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SODIMM 슬롯 접근이 가능한) 모델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4GB RAM
예산에 민감한 구매자이며 윈도우 노트북을 찾는다면 4GB RAM부터 시작해야 한다. SSD 스토리지와 결합하면 기본적인 작업, 즉 가벼운 프로그램 몇 개와 꽤 많은 브라우저 탭을 동시에 사용하는 수준에서 높은 응답성을 얻을 수 있다. 가급적 RAM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면 예산에 맞춰 4GB부터 시작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
 
4GB RAM을 탑재한 크롬북의 경우, 꽤 많은 수의 브라우저 탭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그 이상의 메모리 용량과 더 빠른 스토리지 드라이브(즉, eMMC 대신 SSD) 중 선택해야 한다면 스토리지를 고르는 것이 좋다. 크롬OS의 전체적인 환경이 더 부드러워진다.

8GB RAM
적당한 예산(500달러 이상)이 있다면 최소 8GB RAM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업무용과 기타 기본적인 작업과 게임을 위한 노트북을 원한다면 대체로 이 용량을 추천한다. RAM이 납땜으로 부착되어 있고 향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모델이라면 특히 처음부터 이 정도의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노트북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크롬북에서 8GB RAM은 보통 고급 모델에만 제공된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응답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고급 모델은 RAM 외의 다른 부품의 수준도 비슷한 윈도우 노트북과 대등한 경우가 많다. 16GB RAM을 탑재한 모델도 마찬가지다.

16GB RAM
업무 또는 게임 용도로 16GB 메모리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엑셀에서 간단한 스프레드시트를 만드는 정도의 일을 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데이터로 넘쳐 흐르는 복잡한 문서를 다루게 될 수도 있다. 또는 당장은 대부분의 부하가 GPU의 VRAM으로 가는 게임만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백그라운드에 많은 브라우저 탭을 열어 둘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메모리를 향후 업그레이드할 수 없는 노트북이라면 미래를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그러나 콘텐츠 크리에이터(그리고 여러 브라우저에서 수십 개의 탭을 열어 두며 보는 사람)에게는 16GB는 기본일 뿐이다. 예를 들어 렌더링에는 막대한 메모리가 소비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RAM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사용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노트북 모델을 찾는 것이 좋다.

32GB 이상
16GB보다 RAM을 더 높이려는 사람이라면 아마 시스템 메모리 소비량이 크거나 최적의 성능을 위해 많은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시로 사용하는 사람일 것이다. 예를 들어 시한이 촉박한 프로젝트에서 작업하는 영상 편집자가 해당된다. 작업을 완료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전문가들이 많다.
 
고급 게이머라면 어떨까? 일부 최상위 게임 노트북은 32GB 메모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게임에서 이 용량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다. 보기에 따라 값비싼 구성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일 뿐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고, 노트북 제조사가 고급 이미지를 위해 모든 사양을 최대로 높인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RAM 구성 전략

새 노트북
ⓒ ARTIOM VALLAT / UNSPLASH

새로 구매하는 노트북의 RAM 용량을 정할 때는 사용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노트북에는 메모리가 납땜으로 마더보드에 고정되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형태도 있고, SODIMM 방식을 채용해 데스크톱 RAM처럼 RAM을 끼우거나 뺄 수 있는 형태도 있다.

노트북의 메모리가 납땜되어 있다면 수명이 끝날 때까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RAM 사용량이 많은 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지금 16GB를 선택한다. 그 편이 예상보다 일찍 노트북을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든다.
 
노트북 메모리를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현재 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RAM을 선택하고 나중에 기회를 봐서 추가하는 편이 안전하다. 예를 들어 보급형 노트북을 골라 4GB RAM으로 시작한 다음 이후 8GB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게이머를 위한 첨언 : 통합 그래픽(인텔 UHD, 아이리스 Xe 그래픽, AMD 라데온 그래픽 등)에만 출력을 의존하는 노트북에서 게임을 실행하는 경우 시스템 메모리 용량이 큰 것이 좋다. 통합 그래픽은 게임 중 이미지 데이터를 저장할 때 RAM을 사용하므로 웹 브라우저 또는 캡처 소프트웨어와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그만큼 줄어든다.
 

노트북 업그레이드

RAM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구형 노트북이라면, 일단 시스템에 이미 설치된 RAM 용량을 확인한다. 이 용량이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다른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시스템에 SSD가 아닌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달려 있다면 RAM을 추가하기에 앞서 디스크부터 교체하는 것이 옳다.
 
RAM을 더 추가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 먼저 이미 설치된 SODIMM을 확인한다. 메모리 스틱 하나로 설치되어 있다면 사양이 일치하는 스틱을 하나 더 구매해서 설치하면 용량도 늘리고 더 빠른 듀얼 채널 구성도 가능하다. 두 슬롯에 이미 모두 RAM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 더 용량이 큰 한 쌍을 구매해 두 개를 모두 교체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1.09.06

노트북 RAM 용량, 작업 종류와 예산에 맞게 결정하는 방법

Alaina Yee | PCWorld
노트북을 새로 구매할 때 사양을 결정하려면 섬세하게 균형을 잡아야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물이 되지 않도록 사양이 충분히 좋아야 하지만, 다 활용하지도 못할 만큼 높을 필요도 없다.
 
메모리, 즉 RAM이 대표적이다. PC는 RAM을 사용해서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열거나 포토샵에서 대용량 파일을 다루고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열 때, 데이터는 SSD나 HDD가 아니라 메모리에 저장된다. 메모리 사용량이 큰 작업이 많을수록 RAM도 많이 필요하다. RAM 용량이 충분해야 컴퓨터의 체감 속도와 응답성을 높일 수 있다.
 
노트북 구매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얼마만큼의 용량이 필요한지는 잘 모른다. 이 기사에서는 일반적인 RAM 구성의 특징을 살펴보고 유용한 팁도 몇 가지 소개할 예정이다.

2GB RAM
현대 윈도우 컴퓨터에서 RAM 용량 2GB는 부족하다. 동시에 많은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 탭을 많이 열기도 어렵다. 요즘 윈도우 노트북 대부분이 4GB를 기본 용량으로 제공하는 이유가 있다.
 
(애플 노트북은 이미 오래 전에 4GB조차 없앴다.)
 
2GB RAM을 탑재한 노트북은 오래된 중고 저가형 모델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구입 즉시 4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생각이라면 그런 제품도 괜찮다. 단, 이 경우 SODIMM 슬롯에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어야 하며, 슬롯 중 하나가 비어 있어 즉시 다른 RAM 모듈을 꽂을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크롬북은 2GB RAM으로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만 많은 브라우저 탭을 동시에 열 수는 없다. 앞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SODIMM 슬롯 접근이 가능한) 모델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4GB RAM
예산에 민감한 구매자이며 윈도우 노트북을 찾는다면 4GB RAM부터 시작해야 한다. SSD 스토리지와 결합하면 기본적인 작업, 즉 가벼운 프로그램 몇 개와 꽤 많은 브라우저 탭을 동시에 사용하는 수준에서 높은 응답성을 얻을 수 있다. 가급적 RAM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면 예산에 맞춰 4GB부터 시작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
 
4GB RAM을 탑재한 크롬북의 경우, 꽤 많은 수의 브라우저 탭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그 이상의 메모리 용량과 더 빠른 스토리지 드라이브(즉, eMMC 대신 SSD) 중 선택해야 한다면 스토리지를 고르는 것이 좋다. 크롬OS의 전체적인 환경이 더 부드러워진다.

8GB RAM
적당한 예산(500달러 이상)이 있다면 최소 8GB RAM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업무용과 기타 기본적인 작업과 게임을 위한 노트북을 원한다면 대체로 이 용량을 추천한다. RAM이 납땜으로 부착되어 있고 향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모델이라면 특히 처음부터 이 정도의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노트북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크롬북에서 8GB RAM은 보통 고급 모델에만 제공된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응답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고급 모델은 RAM 외의 다른 부품의 수준도 비슷한 윈도우 노트북과 대등한 경우가 많다. 16GB RAM을 탑재한 모델도 마찬가지다.

16GB RAM
업무 또는 게임 용도로 16GB 메모리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엑셀에서 간단한 스프레드시트를 만드는 정도의 일을 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데이터로 넘쳐 흐르는 복잡한 문서를 다루게 될 수도 있다. 또는 당장은 대부분의 부하가 GPU의 VRAM으로 가는 게임만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백그라운드에 많은 브라우저 탭을 열어 둘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메모리를 향후 업그레이드할 수 없는 노트북이라면 미래를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그러나 콘텐츠 크리에이터(그리고 여러 브라우저에서 수십 개의 탭을 열어 두며 보는 사람)에게는 16GB는 기본일 뿐이다. 예를 들어 렌더링에는 막대한 메모리가 소비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RAM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사용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노트북 모델을 찾는 것이 좋다.

32GB 이상
16GB보다 RAM을 더 높이려는 사람이라면 아마 시스템 메모리 소비량이 크거나 최적의 성능을 위해 많은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시로 사용하는 사람일 것이다. 예를 들어 시한이 촉박한 프로젝트에서 작업하는 영상 편집자가 해당된다. 작업을 완료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전문가들이 많다.
 
고급 게이머라면 어떨까? 일부 최상위 게임 노트북은 32GB 메모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게임에서 이 용량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다. 보기에 따라 값비싼 구성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일 뿐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고, 노트북 제조사가 고급 이미지를 위해 모든 사양을 최대로 높인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RAM 구성 전략

새 노트북
ⓒ ARTIOM VALLAT / UNSPLASH

새로 구매하는 노트북의 RAM 용량을 정할 때는 사용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노트북에는 메모리가 납땜으로 마더보드에 고정되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형태도 있고, SODIMM 방식을 채용해 데스크톱 RAM처럼 RAM을 끼우거나 뺄 수 있는 형태도 있다.

노트북의 메모리가 납땜되어 있다면 수명이 끝날 때까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RAM 사용량이 많은 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지금 16GB를 선택한다. 그 편이 예상보다 일찍 노트북을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든다.
 
노트북 메모리를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현재 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RAM을 선택하고 나중에 기회를 봐서 추가하는 편이 안전하다. 예를 들어 보급형 노트북을 골라 4GB RAM으로 시작한 다음 이후 8GB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게이머를 위한 첨언 : 통합 그래픽(인텔 UHD, 아이리스 Xe 그래픽, AMD 라데온 그래픽 등)에만 출력을 의존하는 노트북에서 게임을 실행하는 경우 시스템 메모리 용량이 큰 것이 좋다. 통합 그래픽은 게임 중 이미지 데이터를 저장할 때 RAM을 사용하므로 웹 브라우저 또는 캡처 소프트웨어와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그만큼 줄어든다.
 

노트북 업그레이드

RAM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구형 노트북이라면, 일단 시스템에 이미 설치된 RAM 용량을 확인한다. 이 용량이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다른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시스템에 SSD가 아닌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달려 있다면 RAM을 추가하기에 앞서 디스크부터 교체하는 것이 옳다.
 
RAM을 더 추가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 먼저 이미 설치된 SODIMM을 확인한다. 메모리 스틱 하나로 설치되어 있다면 사양이 일치하는 스틱을 하나 더 구매해서 설치하면 용량도 늘리고 더 빠른 듀얼 채널 구성도 가능하다. 두 슬롯에 이미 모두 RAM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 더 용량이 큰 한 쌍을 구매해 두 개를 모두 교체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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