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완벽하게 최적화된 멀티클라우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에 더 집중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 클라우드 아키텍트에게는 아직 없는 새로운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런 변화는 향후 몇 년 동안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의 구성과 구축, 배치와 관련된 몇 가지 원칙이 부상하고 있다. 핵심은 최종 운영에 대한 초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운영은 대부분 멀티클라우드 설계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멀티클라우드를 정의하는 한 가지는 기술의 복잡한 조합이다. 여기에는 보안이나 거버넌스,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등등의 공통 서비스도 포함된다. 멀티클라우드를 정의하는 또 하나는 이 모든 것을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자원과 비용이 든다. 많은 경우, 멀티클라우드 구성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용은 멀티클라우드가 비즈니스에 가져오는 가치보다 비싸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대부분은 복잡성 때문이다. 너무 많은 종류의 기술과 업체, 접근방식은 과도하게 복잡한 멀티클라우드 솔루션이 되고, 곧 비현실적인 운영 방식과 자원 요구사항으로 이어진다.
필자는 멀티클라우드 접근법을 운영 가능하도록 만드는 비용이 기존 상태보다 5배나 더 들어간 사례도 알 고 있다. 이런 문제는 실제 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으며, 황급하게 좀 더 합리적인 수준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멀티클라우드에 사용된 기술을 평범하게 만들어야만 했다. 좀 더 민첩한 기술을 보유할 기회를 놓친 것은 물론, 수백만 달러의 추가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이제 멀티클라우드를 평가하고 배치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멀티클라우드 아키텍트는 드러나는 설계에 너무 집중한다.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의 기술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없다. 게다가 여러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해야 하는 인력 비용, 툴 비용, 위험의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복잡성은 보안 실수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복잡한 멀티클라우드는 침해 사고를 당하기도 쉽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그야말로 기본이기 때문이다. 아키텍처는 언제나 아키텍처의 장기적인 측면, 즉 운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어떤 이유이든 기업이 운영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멀티클라우드로 이전한다면, 곤란을 겪는다. 피할 수 없는 일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