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서 칩이라는 자체 개발 프로세서도 탑재된다. 텐서 칩에 대한 정보는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글의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역량이 픽셀 6에 집약되어 구글 어시스턴트에 속도와 풍부한 기능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바 안에 탑재된 카메라는 언제나 구글의 강점이었다. 여기에 더해 픽셀 6 프로는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를 탑재할 예정이므로 사진 품질도 계속 높은 품질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가장 큰 질문은 과연 아이폰 13의 본격적인 상대가 될 것인지다. 애플 차기작도 연말 판매량을 거의 독점하겠지만, 이번 픽셀 6 시리즈가 애플의 지분을 일정 정도 차지할 것도 확실해 보인다. 적절한 가격에 우수한 기능을 갖추고 출시된다면(구글이 프리미엄 시장을 노린다고 공언했으므로 가격이 저렴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구글이 아이폰 사용자 일부를 빼앗아 오는 것도 가능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