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30

구글 "백신 맞아야 출근 가능" 발표, IT 기업 주류 정책 되나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CHE
구글 및 알파벳 CEO인 순다 피차이가 직접 나섰다. 목요일, 피차이는 구글 직원들에게 본사 캠퍼스에서 근무할 직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대부분 구글 직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지 않을 만큼 현명한 편일 것이다. 피차이는 “백신 수급이 원활한 지역에 위치한 구글 커뮤니티 내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사무실에 복귀하고 싶은 직원을 위해 예정보다 조금 일찍 캠퍼스 출입을 허용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다시 문을 연 전 세계의 사무실에서 식사를 하고 화이트보드 옆에서 브레인스토밍하는 구글 직원들을 보니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접종률이 높다는 것이지, 모든 직원이 백신을 맞았다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일반 대중의 백신 접종률도 하락하고 있다. 미국 CDC는 대규모 발병 지역에서는 실내에서도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미국의 경우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대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백신을 맞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들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필자처럼 아주 가볍게라도 코로나19를 앓고 싶지 않고, 더 약한 사람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바이러스를 옮길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데도 말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종 감염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해 사업 계획을 ‘원래’대로 바꾸려던 많은 기업에 차질을 빚었다. 기업은 사회와 개인의 건강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실제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연령대가 너무 낮은 경우다. 그러므로 기업이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만 생각하고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하는 진영에 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공중 보건 분야에서는 개인의 결정이 매우 중요한 결과로 이어진다. 안전 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음주 운전을 할 때 고속도로 위의 다른 차량이 훨씬 위험한 것과 마찬가지다. 무대가 고속도로가 아니라 일터나 사무실이라는 점에서 백신도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천연두나 소아마비 환자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이 언제인지 생각해보자. 아마 만난 적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천연두는 1980년에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는 미국에서 1993년 이후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두 백신의 역할이다. 

기업도 백신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기 시작할 것이다. 구글은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유명한 기업 중 하나일 뿐이다.

피차이는 백신 접종자 우선 출근 정책을 미국에서 시행하고, 수 개월 안에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시행 시기는 달라질 것이고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정책의 영향은 각 지역이나 지사의 책임자들이 설명할 것이며 의학적인 이유로 접종 받을 수 없는 직원에 대한 예외 규정도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표는 앞으로 더욱 많이 듣게 될 것이다. 사무실 출근에 백신 필수 접종을 요구하는 기업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직까지는 구글이지만, 더 많은 기업이 구글의 뒤를 따를 것이다. 9월경에는 미국 정부가 같은 입장을 취할 가능성도 높다. 연말쯤에도 이 정책을 채택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아직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을 직원도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직원들은 꼭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만 생산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피차이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구글은 10월 18일까지 전 세계 지사에 대한 자발적 재택 근무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일하는 동안 내내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을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게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게 되면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나 조직이 늘어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 틀림 없다. editor@itworld.co.kr 


2021.07.30

구글 "백신 맞아야 출근 가능" 발표, IT 기업 주류 정책 되나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CHE
구글 및 알파벳 CEO인 순다 피차이가 직접 나섰다. 목요일, 피차이는 구글 직원들에게 본사 캠퍼스에서 근무할 직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대부분 구글 직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지 않을 만큼 현명한 편일 것이다. 피차이는 “백신 수급이 원활한 지역에 위치한 구글 커뮤니티 내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사무실에 복귀하고 싶은 직원을 위해 예정보다 조금 일찍 캠퍼스 출입을 허용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다시 문을 연 전 세계의 사무실에서 식사를 하고 화이트보드 옆에서 브레인스토밍하는 구글 직원들을 보니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접종률이 높다는 것이지, 모든 직원이 백신을 맞았다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일반 대중의 백신 접종률도 하락하고 있다. 미국 CDC는 대규모 발병 지역에서는 실내에서도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미국의 경우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대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백신을 맞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들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필자처럼 아주 가볍게라도 코로나19를 앓고 싶지 않고, 더 약한 사람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바이러스를 옮길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데도 말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종 감염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해 사업 계획을 ‘원래’대로 바꾸려던 많은 기업에 차질을 빚었다. 기업은 사회와 개인의 건강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실제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연령대가 너무 낮은 경우다. 그러므로 기업이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만 생각하고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하는 진영에 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공중 보건 분야에서는 개인의 결정이 매우 중요한 결과로 이어진다. 안전 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음주 운전을 할 때 고속도로 위의 다른 차량이 훨씬 위험한 것과 마찬가지다. 무대가 고속도로가 아니라 일터나 사무실이라는 점에서 백신도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천연두나 소아마비 환자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이 언제인지 생각해보자. 아마 만난 적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천연두는 1980년에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는 미국에서 1993년 이후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두 백신의 역할이다. 

기업도 백신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기 시작할 것이다. 구글은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유명한 기업 중 하나일 뿐이다.

피차이는 백신 접종자 우선 출근 정책을 미국에서 시행하고, 수 개월 안에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시행 시기는 달라질 것이고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정책의 영향은 각 지역이나 지사의 책임자들이 설명할 것이며 의학적인 이유로 접종 받을 수 없는 직원에 대한 예외 규정도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표는 앞으로 더욱 많이 듣게 될 것이다. 사무실 출근에 백신 필수 접종을 요구하는 기업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직까지는 구글이지만, 더 많은 기업이 구글의 뒤를 따를 것이다. 9월경에는 미국 정부가 같은 입장을 취할 가능성도 높다. 연말쯤에도 이 정책을 채택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아직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을 직원도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직원들은 꼭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만 생산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피차이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구글은 10월 18일까지 전 세계 지사에 대한 자발적 재택 근무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일하는 동안 내내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을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게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게 되면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나 조직이 늘어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 틀림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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