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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1.07.16
어도비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이모지 사용 현황을 담은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7월 17일 세계 이모지의 날을 맞아 공개된 것으로,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등 7개 국가의 이모지 사용자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일상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전 세계 사용자의 이모지 사용을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약 2/3가 단순한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 대면 대화보다 이모지를 활용한 소통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25세~ 39세)는 텍스트만 있는 것보다 이모지를 포함한 문자 소통에 더 익숙한 것으로 나타나(74%), 직장 생활이나 학업 등으로 대외 활동에 활발한 젊은 세대가 자기 표현 또는 공감의 수단으로 이모지를 적극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88%(한국 93%)가 이모지를 사용할 때 대화 상대에 대해 공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동의하고 있어 디지털 영역에서 이모지가 정서적 교류와 공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어도비코리아 우미영 대표는 “모든 소통에 있어 공감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대세가 된 지금 이모지는 사용자들이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상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교감을 이끄는 데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사용자들이 모든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공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이모지는 앞으로 디지털 소통의 중요한 요소로 더욱 애용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모지 사용에 적극적인 한국인의 특성도 나타났다. 실제로 단어를 이모지로 대체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한국인 응답자는 전 세계 평균치(68%)보다 높은 76%가 그렇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은 새로운 이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이모지의 의미에 대한 이해도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88%가 그 의미를 안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75%)보다 높은 결과이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한 Z세대(93%)에 버금가는 응답률이다. 

전 세계 이모지 사용자의 대다수는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에 이모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이모지를 사용하면 대화 상대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고(71%), 긍정적인 소식이나 피드백에 진정성을 더해주며(66%), 동료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준다(62%)고 답했다. 더불어 아이디어의 빠른 공유(73%) 및 효율적인 의사 결정(63%)에 이모지가 도움을 준다는 데도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지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순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이모지 사용자의 60%는 기업 또는 브랜드에서 보낸 이메일 또는 문자 푸시의 제목에 일반적인 이모지가 포함되어 있을 때 열람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과반수 이상의 이용자들이 이모지 사용 여부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답했고, 특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때 포스트에 반응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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