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1

IDG 블로그 | 큰 아이패드가 필요한 이유는?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몇 년 이내에 화면이 지금보다 더 큰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모델이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큰 향상이 없다면 굳이 크기를 키울 이유가 있을까?
 

더 큰 아이패드가 필요한 사람은?

현재 버전의 아이패드OS를 실행하되 화면의 크기가 더 큰 아이패드를 원할 만한 사람들은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설계사라면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는 더 넓은 공간이 반가울 것이고, 통계 분석 작업도 조금 더 쉬워질 수 있으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진가나 비디오 제작자, 음악 편집자에게도 유리한 점이 있다. 물론 게임을 즐길 때도 대형 아이패드의 이점은 명확하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패드가 커지면 무게도 더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즉, 위와 같은 활동에서 무게로 인한 불편함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첫 아이패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말했듯이 안락의자에 앉아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장시간은 어렵다. 손목이 아파올 것이다.

이는 대형 아이패드가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놓고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지고 사용자는 애플 펜슬이나 마우스, 키보드 또는 서드파티 게임 컨트롤러와 같은 외부 컨트롤러를 통해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애매한 위치

이 말은 대형 아이패드는 현재의 12.9인치 모델과 비교하면 휴대성이 더 떨어지고, 대체하고자 하는 대상인 컴퓨터와 비교하면 멀티태스킹을 비롯한 여러 작업 기능은 떨어지는, 애매한 시장에 걸치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소수의 전문 사용자들은 대형 아이패드를 반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성이 필요하다면 더 작은 아이패드를, 더 복잡한 작업을 해야 한다면 맥을 선택할 것이다. 대형 아이패드를 위한 자리는 아직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애플은 이 상황을 바꿀 전략을 갖고 있을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소문으로 떠도는 로드맵을 보면 근시일 내에 대형 아이패드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기 때문이다.
 

크기의 장점

이와 같은 타임라인은 로드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로드맵의 존재는 대형 아이패드를 만들기 위한 전체적인 프로젝트가 긍정적임을 암시하고, 이것은 다시 애플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단계를 계획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어떤 단계일까? 애플이 하이엔드 아이패드 프로에 M1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때는 많은 애플 전문가들은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다. 현재 하이엔드 태블릿과 맥에 동일한 프로세서가 들어가는데 이는 아이패드OS의 몇 가지 제약을 더욱 두드러지게 할 뿐이다.

공평하게 말하자면 애플도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WWDC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멀티태스킹에서 일부 개선된 점이 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느낀다.

아이패드는 훌륭하지만 더 성숙한 맥 수준의 기능과 사용 편의성은 아직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유니버설 컨트롤(Universal Control)은 두 플랫폼이 상호 보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핵심은, 지금까지 아이패드OS에 도입된 개선의 방향을 생각하고 여기에 맥과 iOS의 거리를 좁히는 연속성 중심 기능까지 덧붙이면, 이미 그 여정이 진행 중이라는 느낌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디를 향하는가?

지금 시점에서는 목적지를 보는 것보다 방향을 보는 편이 더 쉽다. 논리적으로 우리는 이 여정이 모든 애플 디바이스에 걸친 사용자 경험이 더 통합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애플의 어떤 디바이스든 집어 들기만 하면 금방 사용법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애플이 형식보다는 기능에 계속 초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아무 애플 디바이스나 사용해서 원하는 모든 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애플이 오랫동안 공들이고 있는 부분도 이것이다.

맥을 보면 애플은 최근 보안을 염두에 둔, 맥 플랫폼에 관한 중요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앱 스토어에 대한 비판을 방어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의미도 있지 않을까?

이동의 방향을 논리적으로 잘 생각해 보면 최종적으로는 두 플랫폼 간의 차이가 거의 없어질 것이라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당면한 작업과 장소, 시점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사용할 뿐이다. 지금은 기능이 형식에 의해 제약되고 있지만, 앞으로 형식은 기능보다 중요도가 낮은 부차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21.07.01

IDG 블로그 | 큰 아이패드가 필요한 이유는?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몇 년 이내에 화면이 지금보다 더 큰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모델이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큰 향상이 없다면 굳이 크기를 키울 이유가 있을까?
 

더 큰 아이패드가 필요한 사람은?

현재 버전의 아이패드OS를 실행하되 화면의 크기가 더 큰 아이패드를 원할 만한 사람들은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설계사라면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는 더 넓은 공간이 반가울 것이고, 통계 분석 작업도 조금 더 쉬워질 수 있으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진가나 비디오 제작자, 음악 편집자에게도 유리한 점이 있다. 물론 게임을 즐길 때도 대형 아이패드의 이점은 명확하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패드가 커지면 무게도 더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즉, 위와 같은 활동에서 무게로 인한 불편함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첫 아이패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말했듯이 안락의자에 앉아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장시간은 어렵다. 손목이 아파올 것이다.

이는 대형 아이패드가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놓고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지고 사용자는 애플 펜슬이나 마우스, 키보드 또는 서드파티 게임 컨트롤러와 같은 외부 컨트롤러를 통해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애매한 위치

이 말은 대형 아이패드는 현재의 12.9인치 모델과 비교하면 휴대성이 더 떨어지고, 대체하고자 하는 대상인 컴퓨터와 비교하면 멀티태스킹을 비롯한 여러 작업 기능은 떨어지는, 애매한 시장에 걸치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소수의 전문 사용자들은 대형 아이패드를 반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성이 필요하다면 더 작은 아이패드를, 더 복잡한 작업을 해야 한다면 맥을 선택할 것이다. 대형 아이패드를 위한 자리는 아직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애플은 이 상황을 바꿀 전략을 갖고 있을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소문으로 떠도는 로드맵을 보면 근시일 내에 대형 아이패드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기 때문이다.
 

크기의 장점

이와 같은 타임라인은 로드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로드맵의 존재는 대형 아이패드를 만들기 위한 전체적인 프로젝트가 긍정적임을 암시하고, 이것은 다시 애플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단계를 계획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어떤 단계일까? 애플이 하이엔드 아이패드 프로에 M1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때는 많은 애플 전문가들은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다. 현재 하이엔드 태블릿과 맥에 동일한 프로세서가 들어가는데 이는 아이패드OS의 몇 가지 제약을 더욱 두드러지게 할 뿐이다.

공평하게 말하자면 애플도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WWDC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멀티태스킹에서 일부 개선된 점이 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느낀다.

아이패드는 훌륭하지만 더 성숙한 맥 수준의 기능과 사용 편의성은 아직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유니버설 컨트롤(Universal Control)은 두 플랫폼이 상호 보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핵심은, 지금까지 아이패드OS에 도입된 개선의 방향을 생각하고 여기에 맥과 iOS의 거리를 좁히는 연속성 중심 기능까지 덧붙이면, 이미 그 여정이 진행 중이라는 느낌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디를 향하는가?

지금 시점에서는 목적지를 보는 것보다 방향을 보는 편이 더 쉽다. 논리적으로 우리는 이 여정이 모든 애플 디바이스에 걸친 사용자 경험이 더 통합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애플의 어떤 디바이스든 집어 들기만 하면 금방 사용법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애플이 형식보다는 기능에 계속 초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아무 애플 디바이스나 사용해서 원하는 모든 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애플이 오랫동안 공들이고 있는 부분도 이것이다.

맥을 보면 애플은 최근 보안을 염두에 둔, 맥 플랫폼에 관한 중요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앱 스토어에 대한 비판을 방어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의미도 있지 않을까?

이동의 방향을 논리적으로 잘 생각해 보면 최종적으로는 두 플랫폼 간의 차이가 거의 없어질 것이라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당면한 작업과 장소, 시점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사용할 뿐이다. 지금은 기능이 형식에 의해 제약되고 있지만, 앞으로 형식은 기능보다 중요도가 낮은 부차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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