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5

토픽 브리핑 | “자, 게임을 시작하지” AMD와 엔비디아의 렌더링 기술 대결

허은애 기자 | ITWorld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도입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효과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그러나 최신 게임의 최고 해상도에서 레이트레이싱을 구현하려면 자원이 충분한 고성능 GPU만으로는 부족했다. 게임 안에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할 때의 성능과 자원 부담을 완화하는 별도의 보완 기술이 필요했다.

엔비디아는 RTX 20 시리즈와 함께 DLSS((Deep Learning Super-Sampling)라는 독점 기술을 공개했다. 한동안 AI와 딥러닝 기술에 집중했던 성과라고도 할 수 있다. RTX 20 시리즈는 GPU 안에 AI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텐서 코어를 별도로 두었다. DLSS는 먼저 낮은 해상도로 게임을 렌더링하고 이후 사용자가 선택한 최종 해상도로 업스케일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AI 코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RTX 이전 세대인 GTX 시리즈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엔비디아 독점 기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RTX 20 시리즈 발매 2년, 레이트레이싱과 DLSS의 현주소
딥러닝과 AI로 이미지 품질 개선한 엔비디아 DLSS 2.0 알아보기

지포스 RTX 20 시리즈는 새로운 아키텍처에 기반해 그래픽 카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RTX 전용 기술이나 효과를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이 전무하다시피해 많은 이에게 실망을 안겼다.

마인크래프트, 레이트레이싱 베타 완료…엔비디아 DLSS 확산 본격화
"사펑은 나왔고 그래픽카드는 없고" 레이트레이싱과 DLSS 지원하는 지포스 나우가 답
"엔비디아 DLSS 기능을 쓰려면 CPU까지 바꿔야 할까?" 게임용 PC 사양은 어디까지?

AMD는 레이트레이싱 지원이나 보완 기술 개발이 엔비디아보다 한참 늦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이었던 연말보다 훨씬 이른 이번주에 엔비디아 DLSS의 경쟁 기술인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을 공개했다. 

FSR이 없는 상태에서는 라데온 RX 6800 XT 같은 고성능 카드에서도 사이버펑크 2077 같은 고사양으로 유명한 최신 게임은 중간 설정으로 플레이해도 초당 45프레임을 넘지 못했다. 

이번주 AMD는 앞선 엔비디아 사례에서 개발 생태계 구축이 급선무임을 인식하고, 시작부터 지원 게임 7종을 확보한 상태로 기술을 공개했다. 개방형 솔루션이라 추후 AMD 기반 콘솔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개발사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고 주장한다. 별도의 하드웨어 코어가 필요하지 않아서인지, 구형 라데온 카드 일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일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개방성과 호환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AMD FSR 공개일 하루 먼저 움직인 엔비디아, DLSS 2.0 게임·리눅스 지원 확대 발표
AMD, 엔비디아 DLSS 상응하는 레이 트레이싱 보완책 연내 출시 계획
라데온, DLSS 대항 기술 FSR 6월 22일 출시 "타사 그래픽 카드도 지원"
"본격 막 오른 GPU 기술 전쟁" AMD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의 모든 것

아직 FSR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다만, AMD가 후발 주자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살렸을지가 향후 상세 리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굳이 DLSS를 엄청난 폭으로 능가할 필요도 없다. 지원 폭이 훨씬 넓어서 요즘 같은 그래픽 카드 가뭄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성능은 어느 정도만 달성해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그래픽 처리 기술을 두고 다투기 시작한 두 업체의 오랜 경쟁 구도가 또 한번 흥미로워졌다. editor@itworld.co.kr 


2021.06.25

토픽 브리핑 | “자, 게임을 시작하지” AMD와 엔비디아의 렌더링 기술 대결

허은애 기자 | ITWorld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도입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효과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그러나 최신 게임의 최고 해상도에서 레이트레이싱을 구현하려면 자원이 충분한 고성능 GPU만으로는 부족했다. 게임 안에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할 때의 성능과 자원 부담을 완화하는 별도의 보완 기술이 필요했다.

엔비디아는 RTX 20 시리즈와 함께 DLSS((Deep Learning Super-Sampling)라는 독점 기술을 공개했다. 한동안 AI와 딥러닝 기술에 집중했던 성과라고도 할 수 있다. RTX 20 시리즈는 GPU 안에 AI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텐서 코어를 별도로 두었다. DLSS는 먼저 낮은 해상도로 게임을 렌더링하고 이후 사용자가 선택한 최종 해상도로 업스케일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AI 코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RTX 이전 세대인 GTX 시리즈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엔비디아 독점 기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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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과 AI로 이미지 품질 개선한 엔비디아 DLSS 2.0 알아보기

지포스 RTX 20 시리즈는 새로운 아키텍처에 기반해 그래픽 카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RTX 전용 기술이나 효과를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이 전무하다시피해 많은 이에게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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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LSS 기능을 쓰려면 CPU까지 바꿔야 할까?" 게임용 PC 사양은 어디까지?

AMD는 레이트레이싱 지원이나 보완 기술 개발이 엔비디아보다 한참 늦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이었던 연말보다 훨씬 이른 이번주에 엔비디아 DLSS의 경쟁 기술인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을 공개했다. 

FSR이 없는 상태에서는 라데온 RX 6800 XT 같은 고성능 카드에서도 사이버펑크 2077 같은 고사양으로 유명한 최신 게임은 중간 설정으로 플레이해도 초당 45프레임을 넘지 못했다. 

이번주 AMD는 앞선 엔비디아 사례에서 개발 생태계 구축이 급선무임을 인식하고, 시작부터 지원 게임 7종을 확보한 상태로 기술을 공개했다. 개방형 솔루션이라 추후 AMD 기반 콘솔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개발사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고 주장한다. 별도의 하드웨어 코어가 필요하지 않아서인지, 구형 라데온 카드 일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일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개방성과 호환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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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FSR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다만, AMD가 후발 주자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살렸을지가 향후 상세 리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굳이 DLSS를 엄청난 폭으로 능가할 필요도 없다. 지원 폭이 훨씬 넓어서 요즘 같은 그래픽 카드 가뭄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성능은 어느 정도만 달성해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그래픽 처리 기술을 두고 다투기 시작한 두 업체의 오랜 경쟁 구도가 또 한번 흥미로워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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