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4

'폼 팩터부터 전원·연결성까지' 무선 키보드 구매 가이드

Gordon Mah Ung | PCWorld
USB 키보드의 케이블과 씨름하다 지쳤다면 무선 제품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무선 키보드는 짜증 나는 케이블이 없애는 것 외에도 컴퓨터와 멀리 떨어져 작업하거나 노트북의 좁은 레이아웃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제공한다. 무선 키보드 구매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폼 팩터: 풀 사이즈 vs. 휴대용

책상이나 무릎 위에 온종일 올려 두고 사용하는 무선 키보드는 유선 키보드처럼 보이지만 와이어가 없는 표준 크기 모델이 대부분의 경우에 적합하다.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은 여러 가지다. 로지텍(Logitech) K800은 저조도 환경을 위한 키 조명이라는 보너스 기능을 제공하고, 로지텍 MK540은 마우스가 포함하고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하지만 무선의 또 다른 장점은 통근 또는 출장을 위해 키보드를 가방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고 PC 외에 다른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작고 평평한 키보드는 휴대성을 위해 타이핑 편의성을 희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블로그에 빠르게 글을 쓸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 곤란하다. 이런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은 로지텍 K780이다. 작고 가벼운 디자인임에도 탄탄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한다. 
 

연결성: 블루투스 vs. USB 동글

현재 판매되는 무선 키보드는 블루투스, USB 동글 또는 둘 모두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의 장점은 여러 기기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다중 기기를 지원하므로 반복해서 재페어링하지 않고도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USB 동글을 모두 지원하는 키보드는 PC와 휴대폰, 태블릿 등을 더 안정적으로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다. ⓒ IDG / HAYDEN DINGMAN

반면 단점도 있다. 블루투스는 이따금 끊김이 발생한다.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스피커가 갑자기 전화에 연결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주 발생하면 꽤 번거롭다.

이 때문에 많은 경우 더 신뢰할 수 있는 전용 USB 동글을 사용하는 무선 키보드가 선호된다. 일반적으로 키보드가 컴퓨터의 USB A 포트에 꽂는 엄지손톱 크기의 USB 어댑터에 미리 페어링 돼 있다. USB 무선 동글의 단점은 분실이다.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또한, 많은 노트북이 USB A 포트를 1개만 제공하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으므로 포트를 확장하는 허브를 구매해야 할 수도 있다.

정리하면 블루투스와 USB를 모두 지원하는 키보드가 가장 좋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여러 개 기기를 사용하고 USB 동글의 안정성을 원하는 사람에게 딱 맞다.
 

전원: 충전식 vs. 배터리

무선 키보드는 자체 전원이 필요하다. 충전식과 배터리 전원이 가장 보편적인 옵션이다. 저가 무선 키보드 대부분은 AA 또는 AAA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몇 달 또는 몇 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바로 구매해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한밤중에 배터리가 떨어지는 경우다. 또한, 알카라인 배터리는 약간의 부식 위험이 있으며 이때 키보드가 손상될 수 있다.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하는 키보드는 사용시간이 길고 배터리 교체가 쉬운 장점이 있다. 반면 배터리가 부식하면 키보드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 IDG / HAYDEN DINGMAN

충전식 무선 키보드는 RGB 백라이트가 알카라인 배터리의 전력 용량을 초과하기 때문에 보통은 고급 모델에 적용된다. 확실한 장점은 멋진 RGB와 무선 기능이다. 또한 배터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작업 중 키보드를 충전할 수 있다. 반면 단점은 대부분의 키보드의 충전식 배터리가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배터리가 망가지면 키보드를 새로 구매해야 한다.
 

무선 게이밍 키보드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옵션은 ‘게이밍 등급’의 무선 키보드가 필요한지다. 게이밍 등급의 무선 키보드는 USB 또는 블루투스 연결보다 낮은 지연 속도를 제공해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과 컴퓨터가 수신하는 타이밍 사이의 지연을 극단적으로 낮춘다.

게이밍에 목숨을 걸지 않는 일반인이라면 표준 키보드로 충분하다. 하지만 300Fps와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이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게이머용 무선 키보드를 구매해야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기술이 적용된 로지텍의 G613을 좋아한다. 업체에 따르면, 응답 시간이 유선 게이밍 키보드와 같은 수준인 1ms다. 실제 체리(Cherry) MX 스위치를 사용한 커세어(Corsair)의 K63도 멋진 제품이다.

단, 이런 무선 게이밍 키보드는 유선 키보드와 견줄 만하지만 좋아하는 농구 선수의 운동화를 구매한다고 해서 농구를 더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광고야 어떻든 게임을 더 잘하는 데 도움이 되는 키보드는 없다.

또 하나 중요한 사항이 있다. RGB가 적용된 대부분의 게임 등급 키보드는 표준 무선 키보드와 비교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매우 짧다. 표준 모델처럼 몇 주나 몇 년이 아니라 며칠 또는 몇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editor@itworld.co.kr


2021.06.24

'폼 팩터부터 전원·연결성까지' 무선 키보드 구매 가이드

Gordon Mah Ung | PCWorld
USB 키보드의 케이블과 씨름하다 지쳤다면 무선 제품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무선 키보드는 짜증 나는 케이블이 없애는 것 외에도 컴퓨터와 멀리 떨어져 작업하거나 노트북의 좁은 레이아웃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제공한다. 무선 키보드 구매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폼 팩터: 풀 사이즈 vs. 휴대용

책상이나 무릎 위에 온종일 올려 두고 사용하는 무선 키보드는 유선 키보드처럼 보이지만 와이어가 없는 표준 크기 모델이 대부분의 경우에 적합하다.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은 여러 가지다. 로지텍(Logitech) K800은 저조도 환경을 위한 키 조명이라는 보너스 기능을 제공하고, 로지텍 MK540은 마우스가 포함하고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하지만 무선의 또 다른 장점은 통근 또는 출장을 위해 키보드를 가방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고 PC 외에 다른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작고 평평한 키보드는 휴대성을 위해 타이핑 편의성을 희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블로그에 빠르게 글을 쓸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 곤란하다. 이런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은 로지텍 K780이다. 작고 가벼운 디자인임에도 탄탄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한다. 
 

연결성: 블루투스 vs. USB 동글

현재 판매되는 무선 키보드는 블루투스, USB 동글 또는 둘 모두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의 장점은 여러 기기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다중 기기를 지원하므로 반복해서 재페어링하지 않고도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USB 동글을 모두 지원하는 키보드는 PC와 휴대폰, 태블릿 등을 더 안정적으로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다. ⓒ IDG / HAYDEN DINGMAN

반면 단점도 있다. 블루투스는 이따금 끊김이 발생한다.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스피커가 갑자기 전화에 연결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주 발생하면 꽤 번거롭다.

이 때문에 많은 경우 더 신뢰할 수 있는 전용 USB 동글을 사용하는 무선 키보드가 선호된다. 일반적으로 키보드가 컴퓨터의 USB A 포트에 꽂는 엄지손톱 크기의 USB 어댑터에 미리 페어링 돼 있다. USB 무선 동글의 단점은 분실이다.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또한, 많은 노트북이 USB A 포트를 1개만 제공하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으므로 포트를 확장하는 허브를 구매해야 할 수도 있다.

정리하면 블루투스와 USB를 모두 지원하는 키보드가 가장 좋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여러 개 기기를 사용하고 USB 동글의 안정성을 원하는 사람에게 딱 맞다.
 

전원: 충전식 vs. 배터리

무선 키보드는 자체 전원이 필요하다. 충전식과 배터리 전원이 가장 보편적인 옵션이다. 저가 무선 키보드 대부분은 AA 또는 AAA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몇 달 또는 몇 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바로 구매해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한밤중에 배터리가 떨어지는 경우다. 또한, 알카라인 배터리는 약간의 부식 위험이 있으며 이때 키보드가 손상될 수 있다.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하는 키보드는 사용시간이 길고 배터리 교체가 쉬운 장점이 있다. 반면 배터리가 부식하면 키보드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 IDG / HAYDEN DINGMAN

충전식 무선 키보드는 RGB 백라이트가 알카라인 배터리의 전력 용량을 초과하기 때문에 보통은 고급 모델에 적용된다. 확실한 장점은 멋진 RGB와 무선 기능이다. 또한 배터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작업 중 키보드를 충전할 수 있다. 반면 단점은 대부분의 키보드의 충전식 배터리가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배터리가 망가지면 키보드를 새로 구매해야 한다.
 

무선 게이밍 키보드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옵션은 ‘게이밍 등급’의 무선 키보드가 필요한지다. 게이밍 등급의 무선 키보드는 USB 또는 블루투스 연결보다 낮은 지연 속도를 제공해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과 컴퓨터가 수신하는 타이밍 사이의 지연을 극단적으로 낮춘다.

게이밍에 목숨을 걸지 않는 일반인이라면 표준 키보드로 충분하다. 하지만 300Fps와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이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게이머용 무선 키보드를 구매해야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기술이 적용된 로지텍의 G613을 좋아한다. 업체에 따르면, 응답 시간이 유선 게이밍 키보드와 같은 수준인 1ms다. 실제 체리(Cherry) MX 스위치를 사용한 커세어(Corsair)의 K63도 멋진 제품이다.

단, 이런 무선 게이밍 키보드는 유선 키보드와 견줄 만하지만 좋아하는 농구 선수의 운동화를 구매한다고 해서 농구를 더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광고야 어떻든 게임을 더 잘하는 데 도움이 되는 키보드는 없다.

또 하나 중요한 사항이 있다. RGB가 적용된 대부분의 게임 등급 키보드는 표준 무선 키보드와 비교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매우 짧다. 표준 모델처럼 몇 주나 몇 년이 아니라 며칠 또는 몇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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