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클라우드 운영은 100% 자동화할 수 있는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1.06.07
자동화가 발전하고 인간이 프로세스에서 물러나면서 몇 년 내에 거의 100%의 클라우드옵스 및 섹옵스 자동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눈에 띄는 동향이 있다. 바로 AI옵스나 보안 운영 플랫폼 같은 운영 툴을 이용해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배치를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이는 일상적인 관리와 모니터링 작업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서버를 끄고 켜는 작업까지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머신러닝이 주로 사용된다. 바로 AI옵스의 A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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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운영 인력을 재교육할 준비가 된 기업은 없지만, 원인 진단이나 자율 치유 프로세스, BCDR 영역은 확실히 발전하고 있다. 클라우드 운영 엔지니어의 일상을 채우는 다른 서비스도 사람에게 맡기는 것보다 더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자동화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학습 능력이 있는 툴을 다루고 있으며, 이들 툴은 운영 경험을 쌓을수록 좋아질 것이고, 결국에는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옵스 자동화는 자율 주행과 비슷하다. 이 기술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아마도 사람보다 더 잘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여전히 두렵게 느껴진다. 클라우드옵스 자동화는 자동차 운전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여러 문제 중 많은 수가 극복될 것이다. 결국에는 클라우드를 더 잘 운영할 수 있는 자동화된 프로세스가 구현될 것이고,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는 보안 시스템은 날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클라우드옵스 자동화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운전대에서 손을 놓을 수 있을까?

필자는 이들 기술이 폭넓게 채택되는 데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기업이 워크로드의 20~30%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10년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클라우드옵스와 섹옵스 자동화의 결정적인 성공 요인은 전통적인 방식, 즉 사람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공격적인 몇몇 선발주자가 자율 운영을 먼저 도입하고, 성공적이라는 것이 증명된 다음에야 다른 기업도 따를 것이다. 필자가 아는 한 IT 분야에서 기술이 확산하는 방식은 항상 이렇다. 아무리 믿을 수 있는 기술이라도 누군가 먼저 시도해 보길 바란다.

효과적인 자동화는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 강화 요소가 될 것이다. 자동화된 운영 프로세스는 확장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발전하고 더 큰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어떤 이유로든 인력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다. AI 기반 자동화 운영 프로세스만큼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다.

공상과학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절벽 가장자리를 걸어가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기업 클라우드 배치에서 수작업 프로세스의 80%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2년이면 100%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

요령이라면,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기 전에 사람의 기대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제 이 문제는 이해 충돌은 아니지 않은가?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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