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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애플이 WWDC에서 맥 사용자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12가지 방법

Jason Snell | Macworld 2021.06.04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애플의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가능한 모든 방향성에 대해 꿈을 꾸겠지만, 월요일 발표 중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WWDC 기조연설에서 애플은 내년의 플랫폼 의제를 발표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제품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올 한 해가 즐겁겠지만, 그것이 언급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1년 동안은 황야에서 헤매게 될 것이다.

다음 주 슬픔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위험을 안고 WWDC 2021에서 필자가 맥(Mac)과 맥OS(macOS)에 바라는 것들을 살펴보자.
 

새로운 칩, 노트북 등

WWDC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테마 이벤트지만 애플은 새로운 하드웨어 중에서도 특히 WWDC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전문가 사용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하드웨어를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애플 실리콘 전환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M1 프로세서는 놀랍도록 호평을 받고 있고, 비프로 사용자를 위한 맥에 사용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프로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칩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WWDC가 그 두 번째 애플 설계 맥 칩을 공개할 완벽한 기회일 수도 있다. (추측: A14 및 M1 칩과 같은 기술에 기초하고 있지만 프로세서 코어가 더 많은 M1X 프로세서.)

새로운 버전의 맥북 프로(MacBook Pro)보다 그런 고성능 프로세스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을까? 요구가 과한 것 같지만 고급형 13인치 맥북 프로와 16인치 맥북 프로는 여전히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고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했을 때 이점이 엄청날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13인치 모델이 2019년 말에 출시된 16인치 모델처럼 새롭게 설계되어 14인치로 커질 것이라고 한다. 맥 노트북에 셀룰러 네트워킹을 내장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5G가 꽤 좋다고 들었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디스플레이는 어떨까? ⓒ APPLE

확실한 한 가지는 WWDC가 이번에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경우 수천 명의 애플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고급형 노트북보다 더 큰 즐거움은 없을 것이다. 단, 이런 노트북에 연결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애플 외장 디스플레이는 예외이다. 애플이 이제는 모니터에 6,000달러를 지출하지 않는 대중들에게 프로 디스플레이(Pro Display) XDR 스타일의 디스플레이를 판매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아이패드OS(iPadOS)의 추가적인 영향

맥OS의 다음 버전은 아이패드OS의 기능과 앱을 계속 차용했으면 좋겠다. 지난 해, 빅서(Big Sur)에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영감을 얻은 기능인 컨트롤 센터가 적용되었다. 애플이 계속 컨트롤 센터를 확장하고 서드파티 앱에 액세스도 허용했으면 좋겠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아이패드 앱을 네이티브 맥 앱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맥 카탈리스트(Mac Catalyst)를 계속 개선해야 한다. 이런 개선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애플이 자사의 앱을 iOS에서 맥OS로 이동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맥에서 추가적인 애플 아이패드 앱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다. (올 해, 메일(Mail)과 캘린더(Calendar)가 이동할까? 아이패드 소스 앱을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재정비가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이패드OS에서 맥으로 반드시 이식해야 하는 기능은 단축어다. 기본적으로 맥OS보다 iOS에서 많은 작업에 대한 자동화를 생성하기가 더 쉬우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축어는 오토메이터(Automator)와는 다른 방식으로 오토메이터의 약속을 충족시키며, 아직 성장할 여유는 많지만 분명 애플 플랫폼에서의 자동화의 미래라 할 수 있다. AppleScript, 오토메이터 워크플로, 쉘 스크립트 등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것이다.

맥에서 원하는 앱: 애플이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앱인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를 사용하여 새로운 앱을 놀랍도록 쉽게 베타 테스트할 수 있다. 반면에, 맥 앱의 베타 테스트는 느리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테스트플라이트로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맥에 적용된다면 개발자들이 기뻐할 것이다.

몇 년 전, 애플은 맥OS에 사이드카(Sidecar)를 추가하여 맥이 디스플레이를 가까운 아이패드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이 이 기능을 확장하여 모든 애플 디바이스가 다른 애플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크고 아름다운 아이맥 화면을 맥 미니(Mac mini) 또는 맥북 프로 또는 아이패드 프로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한다고 생각해 보자.
 

애플 실리콘의 추가적인 장점

첫 번째 M1 맥이 출시되면서 네이티브 iOS 앱을 맥에서 직접 실행하는 아이디어가 생겨났다. 이 기능이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현재, 필자가 맥에서 실행하고 싶은 아이패드 앱은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맥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애플이 이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맥에서 앱을 구동하는 것이 좀 더 매력적이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개발자들이 활용하고 싶어하지 않으면 이 기능은 쓸모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맥OS에서 아이폰 앱을 실행하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다.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문제가 될까? 아이폰 앱을 카탈리스트를 통하거나 iOS 앱 스토어에서 직접 실행하고 맥 앱 라이브러리를 확장해보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윈도우의 애플 실리콘 지원에 대해서 논의하길 바란다. IDG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다. 지난 해의 경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실리콘에서 윈도우를 실행시키는 것에 대해 매우 이상한 접근방식을 보였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며, 이를 실현하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 비공식적이며 이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이 애플의 가상 무대에 등장하여 가상 환경이라 하더라도 ARM용 윈도우가 애플 실리콘에서 구동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면 좋겠다. 부트 캠프(Boot Camp)가 지원된다면 훨씬 좋겠지만 가능성이 훨씬 낮아 보인다.
 

단순하게 유지하기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원하는 기능에 관한 장황한 목록을 끝맺음 하기가 사치스럽다고 생각하지만 필자는 진지하다. 이번 가을 맥OS에 추가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집중이다. 최근,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일정에 쫓기고 있으며, 한 해는 버그가 넘쳐났다가 한 해는 조용했다.

애플 실리콘이 출시되면서 꽤 바쁜 한 해가 되었으며, 이전 해에는 맥OS 카탈리나(Catalina)가 등장하면서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냈었다. 누구나 잠시 쉴 수 있다. 애플이 필자가 원하는 기능 중 일부라도 추가했으면 좋겠지만 신중했으면 좋겠다. 새로운 맥 하드웨어와 새로운 멋진 기능을 제공하기를 바라지만, 우리 모두가 애플 실리콘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이 안정적인 맥OS 업데이트가 있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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