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2

리뷰 | 바이오포 A139 블랙박스, 분리형 카메라 3대로 '차량 내외부 한눈에'

Jon L. Jacobi | PCWorld
바이오포(Viofo) A139 3채널 블랙박스는 여느 제품과 다르다. 3채널 제품 대부분은 내부 카메라가 항상 전면 카메라와 같은 몸체에 통합돼 있다. 그런데 바이오포는 따라 떨어져 있다. 후면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내부 카메라를 분리하면 각 카메라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쉽게 해결할 수 있기는 하지만) 숨길 케이블이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
 

디자인과 기능

A139를 구성하는 3개 카메라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전면 카메라는 140도 화각에 1440p, 내부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는 모두 170도 화각에 1080p이다. 동시에 30fps로 녹화되는데, 이는 제품이 상당한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3개 카메라 모두에 고품질의 소니 STRAVIS IMX335 센서를 사용했다. 
 
바이오포의 A139 전면 카메라 바디. 화면이 없는 대신 와이파이로 연결해 휴대폰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거나 설정을 바꿀 수 있다. © VIOFO

메인(전면) 카메라 몸체는 탈부착 마운트를 사용한다. 카메라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어 마운트에 부착 또는 분리할 수 있다. 마운트에 장착한 후에는 조정할 수 없으므로 세심하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거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그밖에 상태 표시등과 음성, 기타 오디오 신호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바이오포 앱. 전면 실시간 영상과 설정 페이지가 나타난다. © VIOFO

메인 카메라 뒷면에는 전원, 녹화 켜기/끄기, 비상 녹화(저장), 마이크 켜기/끄기, 와이파이 버튼이 있다. 다른 여러 설정을 변경하려면 스마트폰에 연결해야 하며, 설정하는 동안에는 녹화가 중단된다. 어차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3개 카메라를 지원하기 때문에 제품 패키지에 든 것도 많다.
 
A139의 제품 패키지에는 다양한 제품이 들어 있다. 숨겨야 할 케이블도 많다는 의미다. © VIOFO

A139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배선이다. 케이블이 얇고 미니 COAX 커넥터를 사용해 연결한다. 설치 장소에 따라 배선의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자동차는 메인 카메라를 백미러 뒤에 숨기는 것이 좋다. 전원을 지원하는 백미러라면 어댑터를 사용해 A139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차량 내부용 카메라는 뒷좌석이 최대한 카메라에 잡히도록 앞 유리 상단에 설치한다. 바이오포는 케이블을 몰딩 뒤로 밀어 넣을 수 있도록 스퍼저(Spudger)와 크레바스(Crevasse) 툴도 함께 제공한다.

내부용 카메라는 렌즈 주변에 적외선 조명 6개가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내부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와 같다. A139의 카메라는 특별하지 않지만, 최고 수준의 비디오를 제공한다. 이밖에 GPS가 통합됐고, 주차 모드와 편광 필터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편광 필터는 태양광을 줄이지만, 반사율을 다소 높인다. 
 
내부용 카메라에는 적외선 조명이 있어 저조도 상태에서 화질을 개선한다. © VIOFO
 

성능

A139는 낮 동안 아주 뛰어난 품질로 영상을 캡처한다. 또한, 어안 왜곡 없이 매우 넓은 140도 시야를 제공한다. 바이오포에는 편광 필터가 포함돼 있는데, 대신 대시보드의 반사율이 높아졌다. 
 
전면 카메라로 낮에 녹화한 영상이 매우 훌륭했다. © VIOFO

A139의 저조도 영상 품질도 나쁘지 않다. 테스트한 곳이 샌프란시스코는 바닷가여서 앞 유리를 아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한데도, 색심도가 뛰어났다. WDR(Wide Dynamic Range)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렇다. 단, 화면처럼 보이는 것처럼 어두운 상태는 아니었다.
 
전면 카메라의 야간 영상도 훌륭했다. 헤드라이트 불빛도 잘 처리했다. © VIOFO

후면 카메라 화질도 전면 카메라만큼 캡처만큼 좋았다. 단지 1080p와 1440p로 디테일이 조금 부족했다. 이미지 속 수평선은 카메라 문제가 아니라 열선이다. 적당한 위치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 야간 촬영 영상을 보면 후면 카메라 렌즈가 광각이라는 점이 꽤 유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후광이 보이는 것은 습기 때문이다.
 
후면 카메라의 야간 영상도 매우 훌륭했다. 불빛이 번져 보이는 것은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차량 내 습기 때문이다. © VIOFO

낮 시간대 차량 내부용 영상을 촬영해보니 시야가 아주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카메라는 물론 배경이 되는 건물까지 볼 수 있을 정도다. 필자의 차는 앞 유리가 작고 가파른 형태여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최고 높이가 이 정도였다. 시야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면 더 낮은 쪽을 녹화하도록 조정했겠지만, 카메라 자체에 디스플레이가 없는 단점 중 하나다. 필자는 좀 서툴렀는데, 차 몰딩에서 나온 배선을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차량 내부용 카메라는 시야각이 매우 넓다. © VIOFO

요약하면 A139의 영상 품질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넓은 시야각 덕분에 차량 주변과 내부를 한 번에 보여준다. 디테일이 훌륭하고 색상도 잘 표현한다.
 

결론

바이오포 A139 3채널 블랙박스는 영상 품질이 매우 훌륭하다. 후면 카메라가 망원인 넥스트베이스(Nextbase) 모듈식 카메라를 제외하면 그동안 리뷰했던 제품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분리된 디자인 덕분에 원하는 곳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고 특히 뒷좌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계속 알 수 있어 유용하다. 차량 주변은 물론 내부까지 녹화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editor@itworld.co.kr


2021.06.02

리뷰 | 바이오포 A139 블랙박스, 분리형 카메라 3대로 '차량 내외부 한눈에'

Jon L. Jacobi | PCWorld
바이오포(Viofo) A139 3채널 블랙박스는 여느 제품과 다르다. 3채널 제품 대부분은 내부 카메라가 항상 전면 카메라와 같은 몸체에 통합돼 있다. 그런데 바이오포는 따라 떨어져 있다. 후면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내부 카메라를 분리하면 각 카메라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쉽게 해결할 수 있기는 하지만) 숨길 케이블이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
 

디자인과 기능

A139를 구성하는 3개 카메라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전면 카메라는 140도 화각에 1440p, 내부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는 모두 170도 화각에 1080p이다. 동시에 30fps로 녹화되는데, 이는 제품이 상당한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3개 카메라 모두에 고품질의 소니 STRAVIS IMX335 센서를 사용했다. 
 
바이오포의 A139 전면 카메라 바디. 화면이 없는 대신 와이파이로 연결해 휴대폰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거나 설정을 바꿀 수 있다. © VIOFO

메인(전면) 카메라 몸체는 탈부착 마운트를 사용한다. 카메라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어 마운트에 부착 또는 분리할 수 있다. 마운트에 장착한 후에는 조정할 수 없으므로 세심하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거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그밖에 상태 표시등과 음성, 기타 오디오 신호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바이오포 앱. 전면 실시간 영상과 설정 페이지가 나타난다. © VIOFO

메인 카메라 뒷면에는 전원, 녹화 켜기/끄기, 비상 녹화(저장), 마이크 켜기/끄기, 와이파이 버튼이 있다. 다른 여러 설정을 변경하려면 스마트폰에 연결해야 하며, 설정하는 동안에는 녹화가 중단된다. 어차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3개 카메라를 지원하기 때문에 제품 패키지에 든 것도 많다.
 
A139의 제품 패키지에는 다양한 제품이 들어 있다. 숨겨야 할 케이블도 많다는 의미다. © VIOFO

A139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배선이다. 케이블이 얇고 미니 COAX 커넥터를 사용해 연결한다. 설치 장소에 따라 배선의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자동차는 메인 카메라를 백미러 뒤에 숨기는 것이 좋다. 전원을 지원하는 백미러라면 어댑터를 사용해 A139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차량 내부용 카메라는 뒷좌석이 최대한 카메라에 잡히도록 앞 유리 상단에 설치한다. 바이오포는 케이블을 몰딩 뒤로 밀어 넣을 수 있도록 스퍼저(Spudger)와 크레바스(Crevasse) 툴도 함께 제공한다.

내부용 카메라는 렌즈 주변에 적외선 조명 6개가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내부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와 같다. A139의 카메라는 특별하지 않지만, 최고 수준의 비디오를 제공한다. 이밖에 GPS가 통합됐고, 주차 모드와 편광 필터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편광 필터는 태양광을 줄이지만, 반사율을 다소 높인다. 
 
내부용 카메라에는 적외선 조명이 있어 저조도 상태에서 화질을 개선한다. © VIOFO
 

성능

A139는 낮 동안 아주 뛰어난 품질로 영상을 캡처한다. 또한, 어안 왜곡 없이 매우 넓은 140도 시야를 제공한다. 바이오포에는 편광 필터가 포함돼 있는데, 대신 대시보드의 반사율이 높아졌다. 
 
전면 카메라로 낮에 녹화한 영상이 매우 훌륭했다. © VIOFO

A139의 저조도 영상 품질도 나쁘지 않다. 테스트한 곳이 샌프란시스코는 바닷가여서 앞 유리를 아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한데도, 색심도가 뛰어났다. WDR(Wide Dynamic Range)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렇다. 단, 화면처럼 보이는 것처럼 어두운 상태는 아니었다.
 
전면 카메라의 야간 영상도 훌륭했다. 헤드라이트 불빛도 잘 처리했다. © VIOFO

후면 카메라 화질도 전면 카메라만큼 캡처만큼 좋았다. 단지 1080p와 1440p로 디테일이 조금 부족했다. 이미지 속 수평선은 카메라 문제가 아니라 열선이다. 적당한 위치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 야간 촬영 영상을 보면 후면 카메라 렌즈가 광각이라는 점이 꽤 유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후광이 보이는 것은 습기 때문이다.
 
후면 카메라의 야간 영상도 매우 훌륭했다. 불빛이 번져 보이는 것은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차량 내 습기 때문이다. © VIOFO

낮 시간대 차량 내부용 영상을 촬영해보니 시야가 아주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카메라는 물론 배경이 되는 건물까지 볼 수 있을 정도다. 필자의 차는 앞 유리가 작고 가파른 형태여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최고 높이가 이 정도였다. 시야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면 더 낮은 쪽을 녹화하도록 조정했겠지만, 카메라 자체에 디스플레이가 없는 단점 중 하나다. 필자는 좀 서툴렀는데, 차 몰딩에서 나온 배선을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차량 내부용 카메라는 시야각이 매우 넓다. © VIOFO

요약하면 A139의 영상 품질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넓은 시야각 덕분에 차량 주변과 내부를 한 번에 보여준다. 디테일이 훌륭하고 색상도 잘 표현한다.
 

결론

바이오포 A139 3채널 블랙박스는 영상 품질이 매우 훌륭하다. 후면 카메라가 망원인 넥스트베이스(Nextbase) 모듈식 카메라를 제외하면 그동안 리뷰했던 제품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분리된 디자인 덕분에 원하는 곳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고 특히 뒷좌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계속 알 수 있어 유용하다. 차량 주변은 물론 내부까지 녹화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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