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자동 밝기 조절 문제 해결!” 인텔 그래픽 제어 센터 사용법

Jared Newman | PCWorld 2021.05.31
몇 달간 레노버 요가 C940이 마치 필자를 놀리는 기분이 들었다. 화면이 1분 정도 기분 좋게 밝다가도 배경이 어두운 페이지로 이동하면 콘트라스트가 점진적으로 낮아져 화면이 굉장히 지저분해 보이곤 했다. 애플리케이션 전환 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자동 밝기 설정에 문제가 있나 살펴봤지만, 윈도우 설정 메뉴에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었다.

결국 문제의 원인을 찾아냈다. 최신 인텔 기반 윈도우 노트북에는 인텔 그래픽 제어 센터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여기에는 노트북 화면을 조정하기 위한 다양한 가상 조절기와 다이얼이 포함되어 있다. 인텔 그래픽 제어 센터 프로그램에서 몇 가지를 조정하자 밝기 문제가 사라졌다.

이런 문제가 있는 노트북이 필자의 레노버 요가만이 아닐 것이다. PCWorld의 노트북 리뷰어기 때문에 다양한 자동 밝기 문제를 경험했던 노트북이 여러 개 있었다. 이런 문제를 경험한 사용자를 위해 필자가 찾은 해결책을 공유한다.

어떤 경우에서나 인텔의 그래픽 제어 센터 앱은 한 번 살펴볼 만하다. 다양한 색상 및 콘트라스트 옵션을 조정하면 노트북의 화면이 기본 상태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윈도우 자동 밝기 문제 해결책

인텔의 그래픽 제어 센터 앱을 실행하려면, 우선 윈도우 시작 버튼에서 ‘인텔’을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인텔 그래픽 제어 센터’를 클릭한다. 
 
ⓒ IDG

앱을 처음 실행하면 게임과 관련된 기능을 소개할 텐데, 이를 무시하고 바로 왼쪽 메뉴 중 ‘시스템’ 탭으로 이동한다. 화면 상단에서 ‘전원’을 선택한다. 노트북이 콘트라스트를 자동으로 바꾸는 것을 멈추려면 전원 설정 중 ‘전원 효율성’ 설정을 ‘1’로 바꾼다. 

이 메뉴에서 모든 전력 효율성 메뉴를 비활성화할 수 있고, ‘게임을 위한 배터리 수명 연장’을 비활성화 할 수도 있지만, 전원 효율성 슬라이더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설정 변경이 노트북의 배터리에 영향을 줄까? 전혀 아니다. 필자가 테스트 한 바로는 전력 효율성을 낮추자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첫 번째 테스트는 레노버 요가 C940을 소리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 밝기로 PCWorld 배터리 소모 테스트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영상인 로봇의 눈물 4K 영상을 반복 재생했다. 인텔의 전력 효율성을 기본인 4로 설정했을 때 재생 시간은 10시간 36분이었는데, 1로 낮추자 10시간 53분이었다. 

또한, 처음부터 필자를 괴롭혔던 콘트라스트 변동 시뮬레이션을 위해 자체적으로 영상을 하나 만들었다. 이 영상은 10초마다 밝은 배경과 어두운 배경이 번갈아 가며 나오는데, 이 테스트에서 인텔 전력 효율성 기본 설정 4일떄는 11시간 9분이 동안 재생됐는데, 1로 낮추자 무려 12시간 46분 동안 지속됐다.

전력 효율성 수준을 높일수록 그래픽 품질이 낮아져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줄 것 같지만, 필자의 경우는 그 반대였다. 노트북이나 사용례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인텔의 전력 효율성 소프트웨어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유의미하게 향상하진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PCWorld는 인텔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문의했는데, “인텔의 DPST(Display Power Saving Technology)는 화면 품질을 유지하면서 노트북 패널의 백라이트를 줄여 모바일 PC의 전력 소비를 줄인다. 사용자는 배터리 모드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미디어를 전환할 때 이 효과를 경험할 것이다. 우리의 OEM 파트너 업체들은 DPST의 기본 동작을 자체 하드웨어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일부 모바일 PC는 DPST가 비활성화되어 있다. 앞으로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도록 DPST의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노트북의 색상과 콘트라스트 조정하기

인텔 그래픽 제어 센터 앱에서 ‘디스플레이’ 항목을 살펴보자. 여기서 ‘색깔’ 탭을 클릭하면 밝기, 콘트라스트(대비), 색상, 채도를 조정할 수 있다.
 
ⓒ IDG

설정을 바꾸기 전에 우선 ‘프로필 색상’에서 ‘사용자 지정’ 프로필을 생성한다. 이제 밝기와 대비, 색상, 채도 레벨을 조정한다. ‘모든 색’ 토글을 활성화해서 각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색강도를 개별 조정할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약간의 조정만으로 화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기본 설정을 복원하려면 메뉴 상단의 ‘Default’를 선택하면 된다. 
 
ⓒ IDG

인텔 그래픽 제어 센터 앱에는 비디오 관련 옵션과 캡처, 키보드 단축키 등 이외에도 다양한 옵션이 있다. 하지만 전원 설정 및 색상 설정만큼 유용하지 않아서 생략해도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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